<div>음슴체주의</div> <div>난 20살 예비 대학생임 바로 본론감</div> <div><br></div> <div>온가족이 사랑하는 강아지가 잉크를먹고 구토2번함</div> <div>엄마에게 병원같이가자고 하자 형이랑 같이가라고 엄만 할일많다고함(집안일)</div> <div>형은 샤워중임 적어도 나가려면 20분정도걸림</div> <div>나 엄마가 집안일도우라면 군말없이돕는사람임 갔다와서 같이해도 될거임</div> <div>근데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할일많다고 강아지병원을 같이안가려는 엄마가 이해안됨</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래서 계속 주장함</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엄마 갑자기 뭘꼬라봐! 하심</span></div> <div>미친새끼 엄마가 만만히보이지? 개새끼가그냥  말대꾸나하고 대들고</div> <div>부엌에가심 가셔서 갑자기 펑펑우심</div> <div>애잘못키웟다고 대든다고 날 만만하게본다고 개새끼 씨발 쌍욕하시면서우심</div> <div>집쳐나가라고 계속말씀하심</div> <div>당황해서 난 가만히 보고만있엇음</div> <div>형욕실에서나옴 엄마우시는거보고 나한테 니가뭔데? 니가뭔데울리냐고 라함</div> <div>어렷을때부터 가족들이 너는  막내다 니가참아야한다  내탓이오 해야한다 니성격이 이상한거다 니만없어지면 된다  등등 자존감 엄청깔아뭉겜</div> <div><br></div> <div>울컥함</div> <div>엄마 제가잘못햇어요 그만우세요 라고말함 그와중에 형은 엄마만 챙기는중</div> <div>그리고 지갑챙기고 옷껴입고 나가려하는데 </div> <div>엄마 왈 지금나가면 영영들어올생각도하지마! 엉엉 하심</div> <div>그냥 바람쐬고 머리식히고온다고  걱정마시라함</div> <div><br></div> <div>나옴. 나왓을때가 아침 10시</div> <div>계단내려가서 아무도없는곳에서 울음</div> <div>형혼자 강아지병원데리러가는거 보고 그냥 무작정떠돔</div> <div>그러다 삐쩍마른 개 발견 밥그릇에 물없고 밥없고 뱃가죽이 등에붙엇음 </div> <div>주인은있는것같앗는데 아무데도안보임 넓은 밭한가운데 집하나 밥그릇 하나이렇게 잇엇음</div> <div>집에잇는 사료 갓다줄려고 3시에들어감</div> <div>형안보이고 엄마 욕실청소중  </div> <div>사료챙기고 방에서 조금만 쉬고가려하다가 잠듬</div> <div>6시에 눈뜸 엄마 모임나가는중 형은 밥먹는중</div> <div>평소와같은 말투에 분위기</div> <div>엄마나갈때까지 기다리다 사료챙기고 옷껴입고나옴 형은눈도안마주침</div> <div>개밥줌 잘먹음 뿌듯함 목줄풀어줄까하다가 내가뭔데.. 하면서 내일도오겟다고 약속함</div> <div>피시방들름 </div> <div>10시에 집에 들어감</div> <div>형이먹다만 감자탕 잇는데 엄마가해놓은건 너무먹기싫어서 라면끓임</div> <div>먹다가 쓰는중</div> <div>강아지는괜찮은듯함</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