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가 덧글을 쓴 글들을 보려고 쭈욱 저의 덧글을 보는데 <div>고민게에 남겼던 덧글이 많더라구요</div> <div>그래서 하나 하나 보고 있었어요</div> <div><br></div> <div>익명 게시글에 남겼던 글들이었는데</div> <div>다들 삭제하셨더라구요</div> <div>저도 익명으로 덧글을 남기긴 했는데...</div> <div>조금 마음이 편하지는 않았어요.</div> <div><br></div> <div>많은 것들을 드릴 순 없었지만</div> <div>그래도 이 랜선으로나마 위로를 드리고 싶어서 깨작깨작 덧글들을 쓰고</div> <div>평소에 말하지 못했던 저의 창피한 모습들도 쓰면서 작성자 분들을 위로하려고 했어요</div> <div>(나의 몸무게, 직업, 나이, 연애, 인간관계 등등...)</div> <div>저의 사생활이 담겨있는지라 저도 익명으로 덧글을 남겼죠</div> <div><br></div> <div>그런데 그런 글들을 팍- 삭제하고 사라지시네요.</div> <div>쓰고 아차 싶으셔서 금방 지우신건 뭐... 타이밍 문제지만 </div> <div>제가 덧글을 남기고 위로와 사랑과 관심을 드리고 싶었는데</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덧글만 쭈욱 보시고 삭제 삭제 삭제</span></div> <div>그것도 몇달 지나서....</div> <div><br></div> <div>위로가 되었다고 행복하게 산다는 피드백이 있다면 더 행복했을지도 모르겠네요.</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봉사활동이라는 것도 개인이 스스로 뿌듯함을 얻는 기쁨도 있는것처럼</span></div> <div>누군가에게 도움을 주었을때 뿌듯함을 저도 느끼고 싶었는데</div> <div>피드백을 바라는건 저의 욕심인거 같기도 하고...</div> <div><br></div> <div>다시 눈팅이나 해야겠다는 생각만 드네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냥 씁쓸해서요,....</span></div> <div><br></div> <div>비도오구.. 소주먹구싶다.</div> <div>어이 거기 잘생긴 오징어 총각 다리 하나만 떼어주구랴</div> <div>안주로 먹게</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