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법사(진) 인사 올립니다. <div><br></div> <div>네   저는 곧 마법사로 전직할 남성입니다. </div> <div><br></div> <div>그런데 말입니다.</div> <div>.</div> <div>.</div> <div>.</div> <div><br></div> <div>전직을 앞둔 이 시기에!!!염치없게도!! 한 아이에게 고백을 하고 싶어졌습니다...</div> <div><br></div> <div>이야기는 이렇습니다..몇달전 부터 대외 활동을 하며 알게된 여자 아이가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처음에 봤을 때 딱 봐도 어여쁘고 귀여운 아이였죠 (저는 누가봐도 오.징.어.처럼 생겼습니다.) </div> <div><br></div> <div>대외활동 시작전에 친목 도모를 위해 같은 팀끼리 모여 술자리를 마련했었는데</div> <div><br></div> <div>사진을 찍는데 (그 아이가 옆에 앉아있었습니다) 그 아이의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는데! 그 순간 </div> <div><br></div> <div>제 허리를 살짝 끌어당겨주는게 아니겠습니까!?!?!?(저는 좀 도끼 도끼 했습니다!!) </div> <div><br></div> <div>여자라면 손도 잡아본적 없는 천생 마법사 준비생인 저로써는 살짝 충격이였습니다.</div> <div><br></div> <div>사람이 열명가까이 되고 테이블이 길어서</div> <div><br></div> <div>다 같이 사진을 찍으려면 붙어있어야 한다지만... 모르겠습니다.</div> <div><br></div> <div>그렇게 술을 조금씩 마시며 다른 팀원들과 이야기를 하고 시간이 지나서 슬슬 마무리하고 나갈 무렵..</div> <div><br></div> <div>밖으로 나오면서 그 아이가 저에게 또 충격적인 발언을 합니다</div> <div><br></div> <div>"오빠가 있어서 좋아요"라고 (그 때는 무조건 반사로 그냥 나도 "너가 있어서 좋다" 라고 말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난 뒤에 갑자기 뷰티포즈를 잡으며 이쁘냐고 저에게 묻더군요 </div> <div><br></div> <div>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천생 마법사 준비생으로서 여성에 대한 내성이 전혀 없는 상태라  </div> <div><br></div> <div>심장에 큰 데미지를 입어서 이쁘다 라고 말을 차마 해주지 못하고 얼렁뚱땅 넘어갔습니다.</div> <div><br></div> <div>물론 너무 이뻤습니다...</div> <div><br></div> <div>그러고 난 후 그녀와 저는 집방향이 전혀 틀리기때문에 다른 팀원들과 뿔뿔이 흩어지며 집으로 갔습니다.</div> <div><br></div> <div>이 당시에는 그런 일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정말 좋은아이야 나 같은 오징어에게 친절하게 대해주다니 ㅠㅠ'</div> <div><br></div> <div>라고 생각하고 크게 감정이 생기지는 않았습니다 </div> <div><br></div> <div>왜냐면 제 생각에 그 아이가 나를 좋아할 이유는 없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div> <div><br></div> <div>올해 복학을 하여 이 대외활동이 있기 전까지 아싸로 반년동안 지내오면서 다른 타인과의 관계가 거의 전무...</div> <div><br></div> <div>다니는 동안에도 누구하나 먼저 다가온적도 없고 물론 저도 그랬습니다만.. </div> <div><br></div> <div>여하튼 그렇게 살아오다보니 더 그렇게 느꼈던 걸지도 모르겠습니다.</div> <div><br></div> <div>그 이후로는 이정도로 제가 느끼기에 크다고 느낀 사건은 없지만..</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저는 천생 마법사 준비생이므로 그녀가 지금까지 활동하면서 저에게 했던 사소한 몇가지를 적어보면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먼저 툭툭치며 장난쳐주기도하고 앞머리가 이상하지않냐며 저에게 물어보고 커트를 했는데 그걸보고 전보다 낫다고 유일하게 말해주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여자는 크리스마스 케이크라며 툴툴거리기도 했습니다.<br><br></div> <div>위의 몇가지것들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냥 흔히 하는 말이나 행동들일지는 모르겠지만 </div> <div><br></div> <div>저에게 이렇게 대해주는 사람은 여태껏없었으므로 항상 집에 돌아오면 아 그 때 같이 장난 더 칠걸.. 그 떄 고맙다고 제대로 말해줄걸..</div> <div><br></div> <div>아 그 떄 이쁘다고 해줄걸 아 그 떄 ! 내가 그 케이크 사가도 되겠냐고 할걸..(이건아닌가!!??) 이런 생각들을 했습니다.</div> <div><br></div> <div>활동을 하는게 같은 활동을해도 분담이 되있거나 단체 활동이기에 그녀와 같이 활동을하거나 단둘이 있는 시간은 거의 없어서</div> <div><br></div> <div>이런 작은 추억들만 가지고 있습니다..</div> <div><br></div> <div>두달전.. 활동 같이하는 형이랑 식사할 기회가 생겨서 이것 저것 이야기하다가 연애에 대한 </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야기를 하면서 저에게 대학생때 꼭 연애는 해보라고 하시더군요..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그 때 이후로인지 어쨌는지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으나 확실한건 저번달부터 그녀에 대한 생각이 자주 납니다..</div> <div><br></div> <div>'가까워지고 싶다는 생각.. 고백을 할까?..말까..?어쩌지.. ' 이런 주제를 가지고 이렇게 지금까지 수없이 생각하는데..</div> <div><br></div> <div>당장 중요한 시험공부를 해야하는데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자꾸 뜬금없이 그런 생각이 나고 지금도 이렇게 그녀를 생각하며 글을 쓰고있네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래서 이제 그녀가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지만 저를 이렇게 많은 고민에 빠지게한 그녀에게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녀가 해준 몇가지 말들이 너무 고맙고 좋아는 마음을 담아서</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고백을 하려는데..!!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드디어 고민의 본론을 말씀드리면..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번달에 활동을 하는게 있고 그 이후에는 내년이 되서야 활동을 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고백을 하게되면 차이거나 잘되거나 둘중 하나일탠데 이번에 고백을 하자니 영상 같은걸 만들려고했는데 시험이다 뭐다해서 준비할 시간은없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리고 무엇보다 차이면 다음번에 활동할때가 서로 불편해지니까 걱정이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다음번 활동이 몇일씩 하기때문에 잘되면 좋지만 차일 때를 생각하자니 아득해집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리고 다음번에 고백하자니 그 시간이 너무 길어서 자꾸 이런 고민만하다가 애타는 마음만 커지고 시험도 망할거같아서.. 힘들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여지껏 개인적으로 안부를 묻는다거나 그런 갠톡도 해본적없고 오로지 단체 방에서만 같이 이야기 했던게 전부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쑥쓰러워서 그녀의 생일선물을 다른 팀원들의 생일도 챙기는것처럼 하며 은근슬쩍 준비해서 주기도하고  </div> <div><br></div> <div>엊그제 빼빼로데이였죠.. 그 때는 기프티콘으로 보내주려고 하다가 다른팀원 눈치보며 못보내고.. </div> <div><br></div> <div>감정표현을 원체 못하는 오징어인지라 어쩌면 그녀가 저에게 감정이 있었다고 했을지라도 지금쯤이면 저의 미적찌근한 반응에 </div> <div><br></div> <div>그 감정이 다 사라져 버렸을지도 모르겠습니다.</div> <div><br></div> <div>이렇게 글을 쭈욱 적고보니 이 글을 내가 모르는 사람들이 본다는 생각을 하니 참 부끄럽고 혹시 그녀나 나와 관계된 사람이 보진않을까,.</div> <div><br></div> <div>걱정도됩니다.허허..</div> <div><br></div> <div>하지만 그럼에도 어디하나 많은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곳이 없기에..</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 큰 오유 고게라는 바다에 이 고민이 담긴 병하나를 던저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병을 열어 보시거든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적어주십쇼 그리고 다시 멀리 떠나갈 수 있게 던져주십쇼.</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마지막으로 고민에 대한 답을 적어주신 모든 분들에게 미리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span></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span></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div><br></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