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 잘려다가 사장이 보낸 메일 보고 화가 치밀어 올라서 잠도 못자고 글 올려봅니다.


전에도 글 올린 적이 있는데 베오베(헛물켜고있네요) 가서 사장이 혹시라도 볼까봐 하는 마음에 베오베금지 걸어놨더니
읽고 답을 안해주시드라고요ㅜ

애초에 넘 길게 써서 올렸나 싶기도 해서 그냥 짧게 올려요.




일주일만 쉬고 싶다고 사장한테 3주 전에 말했다가
쉬기 일주일 전에 "너 말고 다른 사람 구했음 2일 트레이닝 하고 나가셈ㅇㅇ"
라는 통보를 받고 아직까지 사장이랑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저말 처음에는 듣고 "네네"하다가 생각해보니 화가나서
불공평하다고 했더니 "불공평함? 그럼 2일 트레이닝 하고 나가든가 2주 여유 줄테니 나가셈 ㅇㅇ"
더 재수 없어서 아무 대답도 안하고 가만히 있다가 그냥 2일 트레이닝 하기로 한 날까지만 하고 안나갔어요.
사장도 아무 말도 없었구요.
물론 마지막 날에 분명 나는 일을 하지 않겠다는 의도를 확실히 밝혔구요.
답장은 없었지만

그러고 일단 저번주에 일했던 시간 다 계산해서 돈 보내라고 영수증 보냈더니
2일만 일하고 무단으로 안나온 이유, 그리고 2주 여유 준날 까지 일할껀지 안할껀지 묻더라구요.

꼭 회사에다가 "나는 법대로 2주 여유를 줬는데 지 마음대로 일도 안나오는 불성실한 사람이라서 나는 그 사람을 짜를꺼야" 라고
지가 저한테 한 얘기들은 쏙 빼고 지한테 유용한 상황으로 만들려고 발악하는 걸로 보입니다.

덕분에 화병 나겠어요 아하하하하
하도 어이가 없어서 노조에 찌르려고 준비 중이긴 합니다.
문제는 2일 트레이닝 하고 나가라는 얘기를 통화로 해서 증거가 없어요.

그래 놓고 저한테는 왜 2일 무단 결근을 했는지 사유를 자세하게 쓰고
2주 여유 준 마지막 날까지 일할지 말지 답을 달라고....
지도 내가 왜 안나간지 알면서 아오......

현명하게 해결하기 위해 어쩌면 좋을까요...?

내일 아침에 메일로
"니가 새로운 사람을 구해서 2일 가르치고 나가라고 날 해고 시켰기 때문에 난 2일 일하고 그만뒀다."
라고 보내서 자기가 그런말을 했다는 증거를 받아낼지 어쩔지....다음주 일을 가야하는지 어쩌는지
아주 골터져 죽겠습니다.

노조에서는 아직 아무 말 없어서 함부러 행동 못하겠고....
여러분의 현명한 대답이 필요합니다. 도와주세요.



정보가 부족하시면 댓글로 설명해 드릴께요 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