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여름 옷 정리하려고 </div> <div>옷장을 열어 하나하나 정리하다가</div> <div>구석에 있는 조그만 상자를 발견했는데.</div> <div> </div> <div>열어보니 </div> <div>3년전 당시 여자친구가 써줬던 편지가 있네요.</div> <div> </div> <div>버렸다고 생각하고 2년동안 잊고 있었는데..</div> <div> </div> <div>뭐 그냥 읽었습니다.</div> <div> </div> <div>4장정도</div> <div>처음 만나고 몇일 후.</div> <div>생일날.</div> <div>크리스마스 날.</div> <div>그냥 어떤 날.</div> <div> </div> <div> </div> <div>다 읽어보고 나니 </div> <div>그 당시 나란 사람은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있었구나,</div> <div>보잘것 없다고 생각한 내 자신이 </div> <div>누군가에겐 정말 목숨과도 바꿀만한 사람이었었구나,</div> <div>라는 생각이 드네요.</div> <div> </div> <div> </div> <div>요즘 힘든일이 많아 마음고생을 많이 했었는데,</div> <div>이상하게 후련한 마음이네요.</div> <div> </div> <div>편지는 버리지 않고 다시 상자에 넣어 </div> <div>옷장 안쪽에 넣어놨습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다시한번 생각하게됬습니다.</div> <div>'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 말자'</div> <div> </div> <div>오늘은 푹 잘수 있을꺼 같네요.</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