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걱정입니다..</div> <div>얘가 전역하면 차일까봐.</div> <div>아직 오지도 않은 일을 걱정하는건 우스운 일이란건 알지만</div> <div>하도 인터넷이며 주변에서 그런일이 극성이라</div> <div>걱정이 되네요..</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저는 저 스스로가 괜찮은 여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span></div> <div> <div>사실 굳이 그 녀석이 아니어도 상관없고,</div></div> <div>(물론 좋은 사람이지만 저 싫다고 헤어지는거면 뭐.. 저도 거절같은 느낌..)</div> <div>없으면 죽고 못사는 타입도 아닙니다.</div> <div><br></div> <div>그런데 다만 차이거나 헤어졌을때의</div> <div>상처와 충격과 기다려준 시간들이 너무 아까울 것 같아요.</div> <div><br></div> <div>저희는 만난지는 이제 거의 1년 다되가고</div> <div>남친은 올해 4월에 군대를 갔습니다.</div> <div><br></div> <div>중간에 제가 차고 다시 만나기도 했었고,</div> <div>시간만 나면 저와 붙어있고 싶어하고</div> <div>제가 과 특성상 (디자인과) 너무 바빠서 못만나고</div> <div>데이트 못할때에도 이해해주고 고생한다며 야작할때</div> <div>먹을거리도 사주고 챙겨주는 착한 사람입니다.</div> <div><br></div> <div>평소에 데이트비용이야 서로 어느정도 내지만</div> <div>남친이 부담하는 비용이 큰편이죠.. 그점은 항상 미안하고.</div> <div>저는 그렇게 물질적으로 풍요롭진 않아서</div> <div>좋은선물이나 이벤트나 돈으로 충족해주지는 못하지만</div> <div>제가 따로 심리공부등도 하고 원래 사람을 잘 받아주고</div> <div>애정해주고 사랑해주는 타입이라 그런면에서</div> <div>편하고 같이있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div> <div><br></div> <div>싸우더라도 제가 절대 험한 말이나 행동 하는거는 싫어해서</div> <div>감정이 수그러들때까지 기다렸다가</div> <div>제 입장이나 상황들을 설명하고 대화로 풀어나가고 했어요.</div> <div>그럼 항상 서로의 잘못은 인정하고 화해하고 또 잘지내고..</div> <div><br></div> <div>지금도 서로 막 서운할거 없이 대화 잘 통하고</div> <div>남친도 전역하면 꽃신 신겨줄게, 돈 벌어서 먹여살려야지 등등</div> <div>애정담긴 말들을 해주고.. 저도 그런말을 들으면 기분좋고 즐겁지만..</div> <div>이 말들만 믿고 기다려줬다가 나중에 헤어졌을때의 충격이나 상처가 걱정입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제가 다음년도에 1년 휴학할지 어떨지 고민중입니다.</div> <div>다음년도 1년 휴학시 남친이 돌아오면 3학년이고 그때되면 저도 엄청 바쁠테고,</div> <div>또 휴학을 안하더라도 남친 전역하면 저는 4학년이니 한학기를 거의 못보게 될텐데..</div> <div>그 과정에서 변심하지 않을지도 걱정이구요.</div> <div><br></div> <div>다른 케이스들도 듣고 싶어서 제 이러한 사정들을 덧붙여 보았습니다..</div> <div>어떻게 생각하시고 어떤 방향이 나을지 의견을 듣고 싶어요..</div> <div><br></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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