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bed src="http://player.bgmstore.net/neGqk" width="422" height="180"><br><a target="_blank" href="http://bgmstore.net/view/neGqk" target="_blank">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neGqk</a> <div><br></div>노래를 듣다보면 시간이 벌써 이렇게 흘렀네...라는 생각이 들게되고 <div><br></div> <div>그 노래를 들었던 당시에 추억들이 떠오른다</div> <div><br></div> <div>신나게 놀고 웃고 울던 그 날들이 떠오른다</div> <div><br></div> <div>감명 받았던 영화,, 애니,, 드라마,, 뭉클해진다</div> <div><br></div> <div>좋아했던 사람과의 시간</div> <div><br></div> <div>함께하면 즐거웠던 사람과의 시간</div> <div><br></div> <div>혼자서 외롭게 울려했던 시간...</div> <div><br></div> <div>잊고 지냈던 추억들이 다시 내 머리속을 가득 채운다</div> <div><br></div> <div><br></div> <div>향수..냄새..</div> <div><br></div> <div>지금 나에게 나는 다x니 섬유유연제 향기..</div> <div><br></div> <div>이 향기를 맡을때 마다 항상 친구가 생각난다</div> <div><br></div> <div>지금도 만나고 있지만</div> <div><br></div> <div>지금의 그 친구에게선 예전만큼의 향기가 나지 않는다</div> <div><br></div> <div>그래서 그런지 그때의 좋았던 향기 그리워서</div> <div><br></div> <div>지금 내가 그 섬유유연제를 쓰는건지 모른다</div> <div><br></div> <div>아니 그래서 쓰는거다</div> <div><br></div> <div>그 친구는 여자 사람이다</div> <div><br></div> <div>이성이지만 친구로써 오랫 동안 같이가고 싶은 친구이다</div> <div><br></div> <div>이번에 그 친구가 집 정리 좀 도와달래서 그 친구 집에 갔는데</div> <div><br></div> <div>예전에 다x니 향기가 은은하게 나던 집이 아니였다</div> <div><br></div> <div>조금 낯설었다.</div> <div><br></div> <div>한달 정도 그 친구 집에서 지내면서 편안하고 즐거웠던 시간이 스쳐지나갔다</div> <div><br></div> <div>이미 지나간 추억과 이제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지나가서 급 힘이 빠졌다</div> <div><br></div> <div>이것저것 정리를 하다가 친구가 조그만한 상자를 꺼내 들더니</div> <div><br></div> <div>뚜껑을 열었다</div> <div><br></div> <div>은은하게 향기가 내 코를 간지럽히더라</div> <div><br></div> <div>예전 남친이 편지와 함께 무언가를 같이 넣어서 준건데</div> <div><br></div> <div>거기에 향수를 뿌려서 준거라더라...</div> <div><br></div> <div>그 향이 무엇인가 생각하다 친구 曰 '소ㅑ뉄 넘버 퐈이브'</div> <div><br></div> <div>누군가의 말투를 따라한거 같은데 재미없었다</div> <div><br></div> <div>신기했다</div> <div><br></div> <div>몇 년이 지났어도 향기가 남이 있다니..</div> <div><br></div> <div>사람은 변했는데 향기는 그대로였다</div> <div><br></div> <div>둘다 아무말 없이 향기가 나는 상자만 바라 보았다</div> <div><br></div> <div>약간의 시간이 흐르고 상자를 닫고 다시 짐 정리를 시작했다</div> <div><br></div> <div>친구가 옷 정리한다고 서랍장을 열었고</div> <div><br></div> <div>또 다시 향기가 나왔다</div> <div><br></div> <div>2년 동안 사용하지 않은 옷장에서 나던 향기...</div> <div><br></div> <div>내 옷에서 나는 향기와 같은 향기였다</div> <div><br></div> <div>Good....</div> <div><br></div> <div>좋은 향이라면서 옷 냄새 맡다가 변태 소리를 들었다..</div> <div><br></div> <div>바지여서 그랬던건가?</div> <div><br></div> <div>그 상자와는 다르게 옷들은 몇 벌을 제외하고 의류 수거함에 들어갔다</div> <div><br></div> <div>곰팡이 냄새 가득한 의류 수거함에 한동안은 그 향기가 있겠지...라는 쓸데없는 생각을 하고 마저 짐 정리를 했다</div> <div><br></div> <div>만약이지만 그 친구랑 만나지 못하게 되면 향기로 기억될 친구다</div> <div><br></div> <div>나에게 여러 향기를 맡게 해줬고 사람냄새라는 것을 알려줘서 그런지 모른다</div> <div><br></div> <div>소중한 친구.. 변하지 않았으면 나의 친구.. 시간이 흘러도 그 향수 향처럼 그대로였으면 좋겠다</div> <div><br></div> <div>이기적인 욕심 같다</div> <div><br></div> <div>아~ 나도 누군가에 향기와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div> <div><br></div> <div>그리고 누군가에 선물할때 잔인할지 모르지만 시간이 흘러도 나를 떠오르게하는 그 상자 같은 선물을 하고 싶다</div> <div><br></div> <div>무언가 줄때나 만날때나 향수 막 뿌려야지</div> <div><br></div> <div>헤어지고 나서도 날 기억하라고</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장소</div> <div><br></div> <div>일터, 학교, 계곡, 소풍, 거리, 뒷동산, 맛집, 강가, 등산길, 옥상, 밤바다, 오락실 등..</div> <div><br></div> <div>학교.. 언제나 다시 돌아가고 싶은 참 싫으면서도 그리운 학교</div> <div> 다시 돌아 간다면 연애를 해보리라</div> <div> 다시 돌아 간다면 첫사랑에게 화끈하게 고백하리라</div> <div> 다시 돌아 간다면 더 많은 친구들과 더 많은 경험을 해보리라</div> <div><br></div> <div> 며칠 전...</div> <div> 꿈을 꿨다</div> <div> 고등학교 3학년 4반</div> <div> 현재의 내가 예전에 앉아 있던 그 자리에 앉아 있고</div> <div> 옆에는 그 향기로 기억되는 친구가 현재의 모습으로 앉아 있고</div> <div> 앞에 두 자리에는 고등학생 때 모습 그대로의 동성 친구 2명이 앉아 있고</div> <div> 나의 왼쪽 대각선에는 현재 베프인 친구와 첫사랑이 앉아 있고</div> <div> 우측 대각선에는 중학생때 친했던 친구가 중학교 교복을 입고 앉아 있었다</div> <div> 몇 안되는 내 인생에 소중한 친구들이 앉아 있었다</div> <div> 그리고 잠에서 깨어났다</div> <div> 그 날 컨디션은 최고였다</div> <div> 그리고 그 날밤 누웠을때 눈물이 나왔다</div> <div> 왜 다른 친구들은 학생때 모습이였을까..</div> <div> 다시 연락을 해볼까?</div> <div> 겁이나서 못했다... 연락을 못 본척할까봐</div> <div> 내가 잘 못하거나 친구가 잘 못한건 없다</div> <div> 대학교에서 서로 바빠서 연락을 못하고</div> <div> 그대로 군대를 가버리면서 몇 년의 공백기간이 생기니</div> <div> 그냥 두려웠다..나를 잊지는 않았겠지만 별거 아닌 사람이 되어있을까봐</div> <div><br></div> <div>계곡.. 내일 계곡간다.</div> <div> 내 나이 27살..아직도 부모님은 물 놀이를가면 조심하라고 하신다</div> <div> 늘 걱정하신다.</div> <div> 죄송합니다.</div> <div> 돌고래 튜브랑 같이 있으니 안심하세요</div> <div> 2년 만에 다시가는 계곡...</div> <div> 예전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미친듯이 놀았는데</div> <div> 그래서 피부가 까맣게 타서</div> <div> 아프리카 시컴둥이라는 별명도 얻었었는데..</div> <div> 음~ 오랜만에 껍질이 벗겨질때까지 놀아보고 싶다</div> <div><br></div> <div>소풍.. 큰누나가 만들어준 김밥이 먹고 싶다</div> <div> 참치마요 + 깻잎.. 친구들에게 인기가 좋았는데</div> <div> 소풍갔던 그 장소를 스쳐 지나가다가 생각났다</div> <div><br></div> <div>일터.. 어...</div> <div> 계약직.. 짧은 시간.. 월급.. 정시 퇴근.. 깔끔한 회식자리.. 동갑내기 2년차 선배</div> <div> 치질박사 선배, 고마운 과장님, 아내한테 잡혀사는 팀장님..</div> <div> 가끔 올라가던 83m의 작업장..다리가 풀린다</div> <div> 그래도 거기서 바라본 바다의 모습은 평생 잊지 못하리</div> <div><br></div> <div>거리.. 항상 걷는 거리지만</div> <div> 아무 생각없이 걷는 거리지만</div> <div> 아주 가끔씩 옛 추억이 지나간다.</div> <div> 감성에 젖을 틈도 없이 잊혀진다.</div> <div><br></div> <div>뒷동산.. 친구랑 같이 강아지 산책 시켰던 대나무숲 뒷동산</div> <div> 지금 생각해보면 그 친구집 산이였던거 같다</div> <div><br></div> <div>맛집.. 고등학생때 다녔던 맛집에 가보고 싶다</div> <div> 타지역이여서 그런지 옛 맛이 그립다</div> <div> 자극적인 고향의 맛이 그립다</div> <div><br></div> <div>강가.. 유리병 버리기 귀찮다고 던지지 마세요</div> <div> 얕은 물에 수영하다가 배 갈라지는 사람도 있어요</div> <div> 네..제가 땅 짚고 헤엄치다가 갈라졌어요</div> <div> 부모님 몰래 수영한거 안 들키려고</div> <div> 아픈거 보다 혼나는게 무서워서 주말에 아버지와 목욕탕 가기 전까지 비밀로 했다가</div> <div> 목욕탕가서 아버지를 식겁하게 만들었었죠</div> <div> 초2학년이 배에 긴 상처가 생겨있으니</div> <div> 그땐 어느 정도로 컸는지 모르지만 지금 보니 한 15cm 정도 흉터가 있군요</div> <div> 대학교 친구랑 목욕탕 갈때 배의 상처 보고 맹장이냐고 물어봐서</div> <div> 고딩때 칼빵 맞았다고 말하니 믿었던 흉터..</div> <div> </div> <div> 초6 강가에서 처음으로 이성의 가슴을 봤던..강가 (작성자 변태 맞는거 같습니다)</div> <div> 키도 크고 2차 성징도 빨랐던 그 친구...</div> <div> 후...지금이나 그때나 가슴 크기는 차이가 없더라 (작년에 바다에 놀러가서 수영복 입은거 보고 대실망)</div> <div><br></div> <div> 현재 부르면 4시간 거리도 마다하지 않고 달려오는 형님들을 만난 곳</div> <div> 현재 부르면 여친과의 약속만 없으면 달려오는 동생을 만난 곳</div> <div><br></div> <div>집 .. 솔찍히 좋은 추억보단 나쁜 추억이 많은 곳</div> <div> 항상 부부싸움이 있었고</div> <div> 남매는 작은방에서 울고 있었던 곳</div> <div> 현재는 외로이 아버지 혼자 지키고 있는 곳</div> <div> 그래도 있으면 깊게 잘 수 있는 곳</div> <div><br></div> <div>옥상.. 아무것도 없이 삭막하고 더웠던..</div> <div> 파란 하늘이 더욱 파랗게 만들었던 곳</div> <div> 옥상에 있으면 주위에 아무것도 안 보이고 하늘만 바라 볼 수 있었던 곳</div> <div> 누워있어도 높은 건물이나 나무, 사람이 없어서 좋았던 곳</div> <div> 초등학교 5학년때까지 열려있었지만</div> <div> 수능으로 자살하는 사람이 생기면서 굳게 잠겨버린 그 곳..</div> <div> 다른 동네 아파트에서 여고생 누나가 자살했었지만</div> <div> 모든 동네 옥상을 잠궈버리게 한 사건있게 만든 곳</div> <div> 여담이지만 그 누나가 아파트에서 뛰어내리고</div> <div> 엠블런스가 병원으로가는 길에</div> <div> 그 엠블런스를 따라가는 여자가 있었는데</div> <div> 그 여자가 그 뛰어내린 여자였다는 이야기도 돌았다</div> <div> 그 여자가 뛰어가면서 친구에게 웃으면서 지나갔더란다</div> <div> 그 친구는 그것도 모르고 웃으면 손을 흔들어 줬다지..</div> <div> 그게 우리 큰누나의 친구분이였다..손을 흔든 사람과 뛰어가던 사람 둘다</div> <div> 무서웠지만 왠지 슬픈 이야기</div> <div><br></div> <div>밤바다.. 친구랑 둘이서 술을 마시고</div> <div> 갑자기 바다가 보고 싶다고해서</div> <div> 비오는 날 콜택시 불러서 밤다를 갔다</div> <div> 그 친구는 물을 무서워한다</div> <div> 근데 그날따라 바다에 들어가고 싶다고 했다</div> <div> 취해서 미쳤나 싶었지만 얕은 파도가 치는 곳까지는 괜찮다 싶어서</div> <div> 손을 잡아주면서 들어갔다</div> <div> 무릎까지도 않는 곳까지 들어가니 친구가 미친듯이 몸을 떨었다</div> <div> 미친놈...오줌 쌋다</div> <div> 그리고 웃으면서 앉아버리더니</div> <div> 이러면 수영장에서 오줌싸는거랑 같은거니 바지에 오줌 싼거 아니란다</div> <div> 뭐...</div> <div> 나도 계곡에서 반바지 입고 수영할때 자주 쌋으니</div> <div> 이해해버렸다..긍정해버렸다</div> <div> 여자랑 밤바다를 걸어 다니면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걷고 싶었던 내 바램이</div> <div> 그 날의 추억으로 사라졌다</div> <div> 그냥... 밤바다는 오줌싸기 좋은 곳이다</div> <div> 보는 사람도 없으니 욕할 사람도 없다</div> <div> 바다의 파도는 늘 그렇듯이 모래사장을 왔다갔다 거리며 친구의 오줌의 흔적을 없애며</div> <div> 다시 깨끗해진다</div> <div><br></div> <div><br></div> <div>오락실.. 부모님께 500원만 달라면서 조르고 졸라서 겨우갔던 그곳</div> <div> 이제 고향에 오락실은 존재하지 않는다</div> <div> 마지막 한 곳 남았었는데 그 곳마저 카페로 변해있더라</div> <div> 카페가 너무 많다</div> <div> PC방이 아닌 오락실에서 가끔 스트레스를 풀고 싶은데</div> <div> 이제 고향에는 오락실이 존재하지 않는다</div> <div> 펌프도 없고.. 갈스패닉도 없고.. 1945도 없고</div> <div> 철권도 없고.. 메탈슬러그도 없고.. 동전을 소비할 곳도 없어졌다</div> <div> 슈퍼나 마트.. 다른 가게를 갈때도 요즘은 카드로 다 계산해버리니</div> <div> 현찰을 쓰고 거스름 돈으로 받은 동전을 쓸만한 곳이 없어져버렸다</div> <div> 그래서 그런지 동전이 쌓여만 간다</div> <div><br></div> <div><br></div> <div>더 쓰고 싶은데...</div> <div><br></div> <div>이제 슬슬 고향으로 가야할 시간....................</div> <div><br></div> <div>내일 물놀이 할 때 아무런 사건사고 없기를......</div> <div><br></div> <div>브금 나오려나?</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