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나시죠? 화가 나는 이유를 제거하거나 포기하면 화가 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포기를 하면 바보 멍청이 실패자라고 하는데 그건 실패라고 규정짓는 다른 사람들의 말입니다. 이 세상에서 모든 일을 자기 맘대로 뜻대로 하는 존재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들 실패하고 살아요. 너 이거 못하지? 하는 애들한테 똑같이 너 이거 못하자나 말하면 아무말도 못합니다. 능력이라는 건 상대치에 불과한 것입니다.
제가 강조하는건 실패를 교훈으로 삼으세요.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실패해서 괴로운게 아니라 힘이 없어서 몰라서 괴로운 경우가 많아요.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알면 힘을 적게들이고 할수 있는데 모르니까 오는 스트레스가 상당합니다. 모르니까 공포가 밀려오고 실존의 괴물보다 상상력을 발휘해서 그게 거대하게 보이는 겁니다. 그리고 그러한 실패는 돈과 마음 몸을 지치게 만드는 겁니다.
일단 문제의 원인을 가장 아는게 중요합니다. 내가 무엇이 문제인가? 예를 들자면 내가 시험에 떨어졌다고 가정합시다. 내가 왜 떨어졌는가 탐구가 있는게 아니고 다들 술부터 마시고 응 괜찮아졌어. 그리고 다시 내일과 똑같은 공부를 합니다. 이러면 백전백패에요. 시험지를 가져와서 내가 왜 떨어졌지 분석부터 해야하는겁니다. 이건 내가 알아서 맞춘거 이건 뽀록으로 맞춘거 내가 이건 아는데도 틀린것 내가 아예 몰라서 틀린것으로 분류하고 분석하고 이 과정이 있어야 시험을 잘볼수 있는 겁니다. 처음부터 잘하는 인간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부단한 훈련과 연습으로 이루어진 결과물이죠.
다만 차이가 있는게 남은 5번 하면 아는 걸 나는 10번해야 아는게 있습니다. 이걸 두뇌차라고 하는데 실상 그건 재능에 따라 달라지는 것입니다. 몸에 부여되는 소프트웨어 하드웨어가 다르게 입력되어 있는 거죠. 실상 조상에게서 받아온 진화의 학습결과물이 몸에 반영되는데 그 몸에 반영되는 학습 결과물이 후손에게 이어지는 게 많아요. 식성 생활습관 병명 생김새 다 유전자에서 받아온 것들이고 이건 선천적 이거라 그냥 받아들이면 되는 겁니다. 그냥 선물로 받아들인 것들이에요.
머리는 되게 좋은데 실기는 꽝인 친구들도 존재하고 실기는 되게 좋은데 이론은 약한 사람들도 있고 머리 실기 다되는데 인성이 꽝인 친구들도 있고 다 다른겁니다.
문제의 원인부터 파악하세요. 그리고 내가 견뎌낼 수준인가 아닌가 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선택과 집중입니다. 인생에서 다 성공한 사람 없어요. 사람들은 집중이라고 하면 그 시간내에서 이루어진 학습 결과물이라고 생각하는데 집중은 자신의 전 시간과 전노력을 기울이는게 집중입니다. 장인은 오랜 시간과 오랜 인내에서 출발해서 만들어진 결과물입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사람은 환경에 의해 지배받지 않고 환경을 통제하는 사람이 되죠.
간단한 도식를 그리자면 문제의 원인 파악- 내가 견딜수 있나 ? 파악 - 조건대입 (경우의 수 계산) - 상황설정(미래에 이런 결과물이 가져왔을때 결과물 ) 최선 중간 최악 의 상정을 가정하고 거기에 맞는 상황대처 능력 - 실행. (이게 가장 중요합니다.) - 성공 이면 종료 실패면 - 내가 견딜수 있나 부터 시작하는 겁니다. (반복으로 인한 실패는 3번까지만 견디는게 좋습니다. 3번이 넘어가면 자기 능력이 부족한거라고 생각하고 종료하세요. ) - 더 계속하게 되면 반드시 상처가 남습니다. (극복한다고 하여도)
인생은 모든 게 성공할수 없고 자신에게 맞는 분야가 있는 겁니다. 돈없고 시간없는 사람에게 드리는 tip은 목표를 낮게 설정하세요. 돈없고 시간없고 쫓기는 사람들이 실패하는 이유는 여유가 없기 때문이고 기초와 기본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운이라는 건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작용합니다. 인맥이나 능력 타고난 재능은 사람마다 다를수 있으나 운이라는 건 인간이 컨트롤 할 부분이 아니죠. 같은 로또를 사지만 결국은 뽑는 사람은 소수잖아요. 운 = 운명이라고 생각해야죠. 나는 운명을 개척하겠어. 할수는 있습니다. 다만 그렇게 하는 사람이 드물고 어려울 뿐이죠.
돌아서 가라 멀리봐라.라고 조언하는건 그만큼 내공이 쌓일 시간과 힘과 여유가 필요하다는 증거입니다. 인생의 시험이 오면 담대하게 부딪혀서 성공한 사람과 실력이 있는데도 쫄아서 실패하는 사람이 있는데 결정적 차이가 있습니다. 되면 좋고 안되면 말고.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그것을 견뎌내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대부분 성공하고 실패해도 뭐 이거 별거 아니야 다시하면 되지 뭐 쿨하게 돌아서게 되요. 근데 실력은 있는데 내가 떨어졌다. 멘붕이 옵니다. (객관화가 안된 친구들 많아요) 실패요인을 분석하고 재도전할때 더 많은 경우의 수를 계산하고 더 많은 노력을 쏟아부어야 하는데 동일한 노력을 붓습니다. 그러니까 실패하죠. 달인이라는 것은 모든 경우의 수를 고려하고 최악의 상황을 가정했을때도 환경의 지배를 받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어떤 상황이 와도 견딜수 있는 내공이 있죠.
그러니까 문제의 실패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문제가 아니라 내가 얼마나 힘을 가지고 있느냐 에 따라 (마음의 회복탄력성에 따라) 내가 어떻게 분석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공부하는데 나 성적이 안오르네 나는 진급이 안되네 나는 연애에 실패했네. 자기 분석 시작하시죠. 머리로 생각만 하지 말고 긴종이에 하나둘 상황을 정리하면 객관화가 됩니다. 중요한건 자신을 객관화해서 자기가 자신을 냉정하게 평가하는 것이죠. 냉정해야 합니다. 비난이나 자학을 하지 말고 종이에 장점 약점 기회 위협 (swot분석)을 스스로 해보는 거죠.
그리고 실력을 늘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주 간단하면서도 실천하기 어려운 것 때문이죠.
1. 그냥하세요. 2. 매일 하세요. 3. 건강에 유의하세요( 건강하지 않으면 반복할수 없습니다. ) 4.아무 생각없이 하세요. (운동 공부할때) 행위만 반복하세요. 아무 잡념없이 그것에만 집중하세요. 5. 기초와 기본부터 6. 모르면 외우고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질문하세요. 7.처음 못하는건 당연 반복하세요. 8. 시간이 가면서 무조건 늘게 되어있어요.
인생에는 정답이 없고 실패 없는 사람이라는 건 존재하지 않아요. 자신이 선택한 것에 대한 책임만 있을 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