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4시 너무 어이없는 일이 있었습니다. <div><br></div> <div>저희는 7개월짜리 아이와 2살된 포피츠(포메리안+스피츠잡종)을 기르고 살고 있는 1년이 조금 지난 신혼 부부입니다. </div> <div>복도식으로 되어 있는 아파트에 살고 있고 가끔씩 사람들 소리에 저희 개가 낮은 목소리로 한번 씩 짓고는 합니다.</div> <div>9시부터는 아기도 자기 때문에 다들 조용히 지내고 산책을 다녀오고 11시이후 잠에 들고 나면 저희 개도 같이 누워 아침까지 자거든요..</div> <div><br></div> <div>오늘 새벽 자고 있는 중에 누가 문을 두드리고 저희개도 짓고 해서 잠에서 살짝 깼어요.</div> <div>누가 새벽에 집을 잘 못 찾았겠거니 하고 다시 잠을 청하고 있는데 이제는 심하게 문을 두드리는 겁니다. </div> <div>문을 열어보니 아직 외출복에 술냄새가 풀풀 나는 아주머니께서 박스테이프를 들고 계시더군요.</div> <div><br></div> <div>"뭡니까?" 라고 짜증 섞인 말투로 물었더니</div> <div>우리집 개때문에 잠을 못자겠다며 사람이 먼저지 개가 먼저냐고, 성대수술을 안시키고 뭐하는거냐면서 난리를 부리더군요.</div> <div><br></div> <div>제가 조곤조곤 말씀드렸습니다.</div> <div><br></div> <div>저희 개는 저희가 잘 때 같이 잡니다. 안자고 짓고 있으면 저희는 어떻게 자겠어요. 7개월 아기도 자고 있고해서 </div> <div>혹시나 개가 심하게 짖으면 저희가 달래고 조용히 시키겠지요.</div> <div><br></div> <div>제가 봤을 때는 술이 얼큰하게 올라서 지나가는데 새벽에 개가 으르렁대니 어느 집 개인가 싶어서</div> <div>같은 층 온 집을 두들기고 다니신거 같았습니다. 어느 집개인지 알았으니 문을 밀봉을 해버릴 마음으로 박스테이프를 들고 오신거 같구요.</div> <div><br></div> <div>아무리 말을 해도 못알아 처먹고 계속 큰소리로 똑같은 말만 반복하고 다른 집 사람들도 한두분씩 나오셔서</div> <div>바로 경찰에 신고를 하고 경비실에도 연락을 했습니다. </div> <div><br></div> <div>경찰이 도착해서는 아주머니 좀 대리고 가서 처벌을 좀 해달라, 새벽 4시에 뭐하는 짓이냐,, 라고 말씀드렸더니</div> <div>주민간에 이런 갈등은 많습니다. 서로 이해하시고 이제 그만하세요... 라고 하길래 저는 그냥 집에 들어갔습니다. </div> <div>그 뒤로도 집앞에서 한참을 경찰과 이야기하는데 나중에도 이렇겠다 싶어서 뭔가 조치를 취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div> <div><br></div> <div><b>새벽 4시 다 자고 있는 시간에 술을 먹고 짖지도 않는 개가 짖는 다고 따지러 왔습니다.</b></div> <div><b>아기도 깨고 사람도 다 깨고 고성방가로 같은 주민들도 다 깼습니다.</b></div> <div><b>어떻게 해야하나요? 고소를 한다거나 조치를 취하는 방법이 없나요?</b></div> <div><b><br></b></div> <div><br></div>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