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엄마한테 갑자기 연락이 왔어요. <div>아빠 목에 계란만한 혹이 생겼다고..</div> <div>놀란 마음에 바로 병원 가보시라고 했더니 큰병원으로 가라고 했다네요.</div> <div><br></div> <div>그래서 집 근처에 있는 좀 큰 병원으로 가셨나봐요.</div> <div>갔더니 조직 검사랑 CT 촬영부터 다 해야 한다고 했다더라구요.</div> <div>조금 이따가 검사 할꺼야. 라고 하시길래 기다리던 참이었구요.</div> <div><br></div> <div>일하는 중이고 거리가 멀어서 가지 못하고 노심초사 기다리던 중이었습니다.</div> <div><br></div> <div>근데 갑자기 톡으로 사진이 하나 오는데,</div> <div>아빠 얼굴이 퉁퉁 부어있으신거예요....</div> <div><b>CT 촬영 하려고 주사를 하나 맞으셨다는데 그게 부작용이 생겨서 응급실로</b> 급히 옮겨지셨대요.</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3/1427714297TLDX5oFkaomNV3gCT2y7cq.jpg" width="270" height="480" alt="KakaoTalk_20150330_162900457.jpg"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원래 저 입술의 1/5</b>밖에 안되세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근데 <b>의사는 5시에 퇴근시간이라고 퇴근해버리고</b>, 가까이 사는 제 동생이 일 중간에 부랴부랴 가보니 부모님은 <b>병원에서 2시간만 있다가 퇴원</b>하라 그랬다고 퇴원수속까지 하셨다는거예요.</div> <div style="text-align:left;">따지고 따져서 <b>응급실 비용 20만원은 안내셨다는데 들어간 약값부터 전부 다 다른건 지급</b>하셨대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지금은 밥은 좀 넘기시는데 정말 너무 속상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중요한건 CT촬영에 대한 얘기 할때, 아빠가 예전에 요로결석 때문에 주사 맞았을때 알레르기 때문에 부으신적 있다고,</b></div> <div style="text-align:left;"><b>주사 맞아도 되는거냐고 물으셨대요.</b></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때는 이정도까진 아니셔서 금방 괜찮아지긴 하셨는데,</div> <div style="text-align:left;">아무튼 그 사항을 말씀 하셨대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근데 의사가 괜찮다고 그냥 맞아도 된다고 했다더군요.</b></div> <div style="text-align:left;"><b><font size="3">사전에 테스트 하는것도 안하고 그냥 놨대요.</font></b></div> <div style="text-align:left;">결국은 저렇게 부작용 나셔서, 운수업 하시는데 몇일동안 일도 못나가시고 누워계시게 되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의사한테 엄마 혼자 따져물으니, <b>의사가 뭐 물질적인거 바라는거냐고 콧방귀를</b> 뀌더래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그거 듣고 진짜 피가 거꾸로 솟았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딴거 필요없고 사과 한마디가 그리 어렵냐고 하는데도 본인 퇴근시간 되었다고 사과한마디 없이 퇴근하고...</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아빠가 분쟁을 싫어하셔서 더 따지지 못하고 가자가자 해서 집에 왔다는데...</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두분께서 퇴원수속 하시는데 거기다 대고 <b>밤에 호흡곤란 생기면 병원으로 오라</b>고 했다더군요.</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럴 위험이 있으면 병실에 입원해야 하는거 아닌가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어떻게 대처 해야 할지,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정말 너무 화가 납니다...</span></div> <div><br></div></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