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에서, 장그래 엄마가 왜 장그래한테 그러잖아요 <div>어른이란건, 코가 나올때 소매로 훔치지 않고 주머니에 손수건 하나 정도는 들고 다녀야 하고</div> <div>신발은 항상 깨끗하게 하고... 뭐이런 대사가 있었는데 정말 좋은 대사라고 생각했어요 </div> <div><br></div> <div>아주 기본적인것이고 간단한건데 </div> <div>전 정말 어려운것 같아요</div> <div><br></div> <div>아주 자주 물건을 잃어 버리고, </div> <div><br></div> <div>오늘은 환불 받아야 할 업체의 영수증을 잃어버린지도 모르고 1달이나 있다가 이제서야 업체에 전화하니 </div> <div>환불은 물건너 갔고, 신용카드, 은행카드 벌써 3번이나 새로 만들고 올해만 벌써</div> <div>말도 안되게 호구 중에 호구처럼 핸드폰은 베가를 70만원이나 주고 사서 2년째 할부금을 내고 있구요...</div> <div><br></div> <div>똑 부러지게 하려고 해도 그게 왜 그렇게 안되는지.</div> <div>꼼꼼하게 하려고 했던 원룸 계약도 사기를 당해 200만원이나 손해를 보고 나오면서 </div> <div>집 주인이 소리 지르고 화내고 하는게 무서워서 그냥 안보고 싶단 이유로, 알면서도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말도 안되는 복비를 주고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원룸에서 이사를 나왔어요 </span></div> <div><br></div> <div>저는 어린애 처럼 늘 </div> <div>누가 조금만 큰 소리로 말하거나 화를 내면, 그냥 그 순간에서 도망 가고 싶어요 </div> <div>당당하게 이건 잘 못 된것 같아요 같은 말을 할 줄 모르고 </div> <div>늘 그냥, " 아.. 네 " 외엔 모르고. 울거나 그냥 참는거 외엔 잘 못해요 </div> <div><br></div> <div>얼마전에 </div> <div>세탁소에 옷을 맡기고 2주뒤에야 생각이 나서 찾으러 갔더니 바지를 아저씨가 못 찾으시는거예요 </div> <div>아저씨는 모른다고 하고. </div> <div><br></div> <div>" 아저씨 맡겼잖아요 " </div> <div>" 아가씨 2주나 됐어, 없다니까? " 하면서 화를 내고 상대를 안해 주는데 </div> <div>그냥 그게 너무 속상한거예요, </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왜 이렇게 바보 같지?</span></div> <div>늘 왜 이렇게 어설플까?</div> <div>이러다가 40, 50되도 바보 같은 사람이면 어쩌지?</div> <div><br></div> <div>그냥 그런 생각 많이 해요 </div> <div>진짜 겁쟁이구나 </div> <div>정말 바보 짓 한거 많아요 </div> <div><br></div> <div>속상하다 </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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