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부터 혼자 노는게 편하고 습관되서 그런지 외톨이로 지내는게 일상이 됐어요. <div><br></div> <div>심지어는 게임도 사람들과 같이 즐기는 게임은 불편해서 자주 못해요.</div> <div>학교갈때도 사람많은게 불편해서 통학시간 지난 후 사람적은 버스를 지각하더라도 타곤 해요.</div> <div><br></div> <div>무엇이든지 혼자 하면 잘되는데 다른사람이 하나라도 있으면 집중도 안되고 망치게 되더라고요...</div> <div><br></div> <div>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외톨이가 되버렸어요.</div> <div><br></div> <div>하지만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고 제가 생각하기에 주변 사람들은 저를 긍정적으로 봐요. 항상 어른들은 절 칭찬하시고요.</div> <div>부모님도 저를 굉장히 좋아해요.</div> <div>누나도 둘이 있는데 서로 싸우지 않고 화기애애해요. 만화속의 남매같이?</div> <div><br></div> <div>그런데 이 외로움에도 문제가 있어요.</div> <div>항상 모든 사람들과 담을 쌓게 되고 </div> <div>심지어는 가족에게도 가장 친한 친구에게도 속을 털어놓기 힘들어요.</div> <div>그들은 저에게 모든걸 말해주는데, 저는 그게 안돼요.</div> <div>모든 사람 앞에서 편하게 대하지 못하고 거리를 두게 돼요.</div> <div>제 진짜 본성을 가족에게도 잘 드러내지 못했어요.</div> <div>항상 혼자 있을때만 제 모든것이 발휘되어 남들 앞에선 뭐 하나 잘하지 못해요. </div> <div>외로움과 고독이 싫어서 고치려고 해도,</div> <div>혼자가 아니면 통학도</div> <div>게임도 밥먹기도 티비보기조치도 힘들어 계속 이렇게 살게 되네요.</div> <div>마치 사춘기같은 감정을 항상 느껴요.</div> <div>이 큰 우주에 티끌인 내가 어떻게 하면 세상에 도움이 될까</div> <div>하다가도 결국 사소한 고민거리때문에 힘들어하는 내가 한심하고.. 그래요..</div> <div><br></div> <div><br></div> <div>그래도 이 외로움 덕분에 저는 이렇게 특이한 제가 존재한다고 생각해서 또 긍정적이게 되네요.</div> <div>항상 고독하다보니 생각이 엄청 많아져요.</div> <div>생각이 많아지니 도움이 되더라고요.</div> <div>그리고 사람들이 저를 대할때 항상 상냥해요.</div> <div>원래 남자들은 부랄친구끼리는 욕도 하고 그러는데,</div> <div>저랑 지낼때는 제가 철벽남이다 보니 저와 아주 오래 보고살아온 친구들도 함부로 말을 못해서 상처받거나 할 일이 없죠.</div> <div>또 굉장히 삶이 여유가 있어요.</div> <div>통학시간에 지옥철보다는 한가한 햇볕이 쬐는 지하철을 이어폰 꽂고</div> <div>앉아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요.</div> <div>외로움이 항상 독은 아닌것 같아요.</div> <div><br></div> <div>외로워서 사람은 친구도 사귀고,</div> <div>책을 읽고,</div> <div>발명을 하며,</div> <div>봉사도 하고,</div> <div>이 문명을 개척해낸건 결국 외로워서잖아요?</div> <div><br></div> <div> 저처럼 "외롭다 ㅠ" 보다는 "외롭당" 선호하시는 분들 또 계시나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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