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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311736
    작성자 : 익명YWhnY
    추천 : 5
    조회수 : 387
    IP : YWhnY (변조아이피)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5/01/07 01:19:12
    http://todayhumor.com/?gomin_1311736 모바일
    시간 나신다면, 제 글을 읽어주셨으면 해요
    안녕하세요ㅎㅎ 평소에 오유에 올라오는 글들을 읽곤 하는 17살이 된 고2 여학생입니다.
     오유에는 다른 사이트와 달리 따뜻하고 배려심 깊은 분들이 많이 계신것 같아 이 글을 쓰게 되었는데..괜찮겠죠?
     
    저는 인문계 학생입니다. 대부분의 대한민국 고등학생들이 그렇듯  언제나 공부에 맞춰 생활하려고 노력해요.
    어려서부터 학원강사를 해오신 부모님 덕분에 저와 제 언니는 공부라는 것이 당연히 해야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자라왔습니다.
    그렇다고 소위 말하는 강남 엄마들처럼 미친듯이 학원을 다니거나 고액의 과외를 받아본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서울에서 귀농을 했어요.
    오로지 학원강사였던 엄마아빠의 도움을 받고 강의를 들으며 초등학교, 중학교까지 공부잘하고 모범적인 아이로 생활했습니다.
    저와 4살차이 나는 언니는 고3까지 공부와의 힘든 사투를 끝내고 휼륭하게도 연세대에 입학하여 멋진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 
     
    음...그런데 저는..바보같지만 요즘들어 공부에 버거운 느낌이 들어서 너무 걱정이고 스트레스..입니다.
    저는 초등학생부터 반장과 회장을 맡으며 공부도 잘하는 아이였어요. 한마디로 뭐든지 잘하는 학생이라고 친구들이 말하고 친구들 부모님께서 친해지면 좋은 아이라고 생각해주시는..하하....뭐 그런 학생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렇지만 점점 한 살씩 더 먹고 부모님도 언니가 그랬던 것처럼 공부에 더욱 집중하기를 원하셨어요.
    저희 아빠는 앞에서 말했다시피 학원강사 쪽 알아주시는 분이였고 , 귀농 후 마을에서 저와 제 언니 또래아이들에게 무료 강의를 하실만큼 공부에 대해 잘 아시고 일가견이 있으신 분이라 자식에게는 얼마나 공부에 대해 관리하시고 걱정하시고 신경쓰시겠어요..아빠의 이런 마음은 저도 자라면서 이해가 됬으나 어렸을 때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고 중학생이 되면서 성적이 떨어지면 엄청 무섭게 화를 내신것들이 많이 가슴속에 상처로 남아있습니다. 자식을 정말 사랑하시는 아빠지만
    대한민국 대부분의 4~50대 남성분들이 그러하듯 절대로 아빠앞에서 울면 안되고, 일방적으로 화를내시고, 보수적인 분이셔서...
     또...한참 사업으로 힘드셨을 때 물건들이 날라가는 잦은 부부싸움과 심지어 아빠가 술에 잔뜩 취해 엄마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모습이 너무나 충격적인 기억으로 남아 저는 지금까지도 아빠가 화를 내면 나의 잘못에 대해 꾸짖는 느낌이 아니라 마치 ..폭력을 당할 것만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아빠의 기대치에 못미치는 나의 성적,행동과 태도들에 대해 화를 푸는것만 같아 죄책감이 너무 들어요.
     언니는 성적에 관해 아빠가 무섭게 화를내도 눈물만 뚝뚝 흘리면서 꾹 참고 공부에 매진하여 좋은 대학에 들어갔어요. 언니의 힘든 고등학교 생활을
    보며 저는 중학교 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중학교때 저는 전학을 가서 반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했습니다. 전학 오자마자 1등하고 조금 튀는 전학생이여서 널 싫어했다고 나중에 중학교때 친구가 말을 하더군요. 그때 상처가 컸던 것 같아요..
    또 그 시기에 외할머니와 저의 친척들, 저의 부모들과 관계도 복잡해져서 엄마아빠의 신경또한 곤두섰을때라 지금 생각해보면 가족 모두 스트레스가 장난아닌 시기였던 것 같아요. 그 때 제 성적도 떨어졌고 아빠는 욕설도 섞어가며 화를 내셨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공부란. 머리로는 ..해야하는 것, 힘들어도 참아내야 하는것, 할 수 밖에 없는것이라고 너무나 잘 알고있어요.
    그리고 지금 이 시기가 일생에 있어서 후회없이 공부를 할 수있는 중요한 시기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공부에 대해 자신감이 없어요. 나에 대해 자존감도 많이 사라진 것 같아요..
    공부를 열심히 하고 시험을 봤을 때 결과가 망하면 어떡하지? 내 맘에 들어도 엄마아빠가 만족해 하지 않은 점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도 들고..학교에서 공부를 하려고 하면 분명히 몇몇의 친구들과 마찰도 일어나게 되요. 그럴때마다 중학교 때 일도 생각나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해요. 그냥..저는 공부가 두려워요. 공부가 내 꿈을 이루기 위한 수단이라는 생각은 더이상 들지 않고 무섭고 부담되는 존재가 되어버렸습니다.
    미래 일을 미리 짐작하고 무서워해서 현재 노력을 안하는 것이 얼마나 바보같고 멍청한지 알지만 정말 공부가 무서운 느낌이 든다는게 맞는 말 같아요..그렇지만 또 결과에 대해 집착하며 미리 걱정하고 있는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바보같고 그래요. 일단 공부를 시작하면 되는건데..
    공부를 아예 안하면서 마음을 가다듬지도 않고 하루에 내가계획세워논 공부 계획을 다 끝마치지 못하면 엄청 초조해지고..
    그리고 언니는 나와 달리 공부에 매진해서 좋은 결과를 맺었는데 왜 나는 못할까?라는 자괴감도 들고..
    그냥 제 자신이 한심해요.
     
     
    글을 쓰려고 마음 먹었을 때는 공부를 다시 열심히 할 자극을 받기위해 썼지만
    지금은 제가 위로를 받고싶은건지 자극을 받고싶은건지 어리광을 부리는 건지 현실파악을 못하고 나중에 후회하려고 그러는 건지 모르겠어요..
     
    댓글을 바라는 마음보다 그냥 마음 털어놓을 곳이 없어 주저리주저리 쓴다는 마음이 더 크고 괜히 글 올리는게 바보같고 어린행동같아요..
     저의 긴 글을 읽으시는 분이 계실지는 모르겠지만..조금이라도 저에게 해주고 싶으신 말이 있다면 꼭 해주세요.
    바보같은 제 글을 읽으신 분들께는 정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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