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대학예비번호만 가슴 졸이며 기다리고 있는 평범한 고3입니다 <div><br></div> <div>어디 털어놓을데가 없어서 고민글에다가 글을 끄적이고 있는데 글을 읽다보면 가끔씩 '대학은 인생의 전부가 아니니 너무 신경쓰지마라' 라는 말을 쉽게 하시는 분들을 자주 봐요</div> <div><br></div> <div>네 맞아요 인생은 길고 학창시절 시험 한번 잘 못봤다고 인생이 뒤집히는 건 아니겠죠</div> <div><br></div> <div>근데 참 이상한게 저희한테는 그런말이 전혀 와닿지가 않아요</div> <div><br></div> <div>저희는 이 시험만 보고 달려왔고 제 학업에 대한 노력을 평가받을 수 있는 가장 큰 관문이라고 생각해요</div> <div><br></div> <div>근데 그런 큰 체크포인트를 몇몇분들께서는 '애들이 뭘 몰라서 그래 아직 어려운게 얼마나 많은데'식으로 넘겨짚으시면 정말 섭섭합니다</div> <div><br></div> <div>응원은 안해주셔도 남의 걱정과 노력을 한낱 어린애들의 쓸데없는 생각으로 치부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div> <div><br></div> <div>지금 저희가 듣고 싶은 말은 수고했어... 좋은 결과 있을꺼야... 입니다</div> <div><br></div> <div>어른이 되셨다면 저희같이 어린애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배려심 정도는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요...ㅠㅠ</div> <div><br></div> <div>+) 지금 예비번호 기다리는 고3친구들, 재수 삼수 사수 형 누나들 좋은 결과 있을거에요</div> <div><br></div> <div>정말 뭘 해도 자꾸 미래가 걱정되지만 우리 조금만 참고 기다려봐요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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