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날위해 바치는 글. <div><br></div> <div>내가 좋아하던 오유에 남겨놓는 평생의 추억.</div> <div><br></div> <div>연애의 끝은 항상 너무나 허망하다. <div><br></div> <div>너와의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4년간의 연애.</div> <div><br></div> <div>소개팅으로 처음 만났던, 학교 정문앞에서의 우리 첫만남의 기억.</div> <div><br></div> <div>그렇게 서로 좋아져서 사귀었지.</div> <div><br></div> <div>롯데월드에서 싸운 기억.</div> <div><br></div> <div>지하철에서 싸운 기억..</div> <div><br></div> <div>처음엔 싸운 기억밖에 남아있지 않네..</div> <div><br></div> <div>근데 사귄지 얼마 되지않아서 난 26이라는 나이에 늦은 입대를 하고..</div> <div><br></div> <div>너처럼 어리고 이쁜애가, 솔직히 기다려줄줄 몰랐어..</div> <div><br></div> <div>너처럼 잠이 많은애가, 예쁘게 단장하고 첫차를 타고, 면회왔던 기억. 너무 고마웠어.</div> <div><br></div> <div>아이스크림 하나 사서 나눠먹으면서도 그렇게 즐거웠던 기억.</div> <div><br></div> <div>우리끼리 떠난 여행. 사이좋게 쌈야채 씻고 고기굽고 설거지하고.. 어떤때는 그러다 싸우기도 했고..</div> <div><br></div> <div>내가 끓여줬던 짜파게티. 너무 맛없었지? 이젠 잘 끓여.</div> <div><br></div> <div>손톱깎으라고, 머리 자르라고, 옷좀 잘 챙겨입고, 밥도 제때 챙겨먹고, 공부 열심히 하라는</div> <div><br></div> <div>엄마같던 너의 잔소리. 그땐 싫었는데 이젠 너무 그립다.</div> <div><br></div> <div>너무 행복했던 기억들.</div> <div><br></div> <div>점점 연락이 뜸해지는 우리.</div> <div><br></div> <div>잦아지는 싸움.</div> <div><br></div> <div>지쳐가는 우리.</div> <div><br></div> <div>결국 헤어짐을 선택했지만</div> <div><br></div> <div>헤어지고 나니까 알겠어</div> <div><br></div> <div>니가 없는 나는 내가 아니야. 빈 껍데기일 뿐이야. 내가 못해준게 많아서 다시 돌아와 달라고는 못하겠어.</div></div> <div><br></div> <div>정말 사랑했고, 앞으로도 이런 사랑은 더이상 없을것 같다는 느낌이야.</div> <div><br></div> <div>네가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고, 원하는 꿈. 니가 하고싶어하던 일. 넌 꼭 될거야. 난믿어.</div> <div><br></div> <div>나같은 똥차는 다 잊고 벤츠만나길 바래. </div> <div><br></div> <div>널 다 잊고 내가 다시 내가 되는데 걸리는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지만</div> <div><br></div> <div>난 너를 잊고싶지 않아서 지금 이 글을 쓴다.</div> <div><br></div> <div>평생 좋은 기억으로, 좋은 추억으로, 정말 사랑했던 여자가 있었노라고.. 그게 너였노라고. 마음 한구석에 넣어놓고 그리울때 가끔 꺼내볼께.</div> <div><br></div> <div>정말 사랑했어. 안녕.</div> <div><br></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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