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옛날에썻던글을 발견해서 올려봅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안녕하세요 2녀1남중 전이제 고1올라온 한 남학생입니다..</div> <div> </div> <div>조금많이 길테지만 한번봐주세요..</div> <div> </div> <div>저는 지금 까지 살면서 아빠가 너무 싫었습니다..</div> <div> </div> <div>맨날 누나편만들고요. 저앞에서는 잘웃어주지도 않으셧습니다.</div> <div> </div> <div>어떤날은 누나와저가 싸웟습니다.. 그런데 아빠가 누나를 불르더라구요.</div> <div> </div> <div>전 도둑놈처럼 방문앞에서 몰래 얘기를 들었습니다.</div> <div> </div> <div>"ㅇㅇ가 아직철이없어서 그러는거야 아빠는 항상니편이니깐 말야 동생이까불면 아빠한태말해 딸!!</div> <div>아빠가 사랑하는거알지?!!"</div> <div> </div> <div>이러시는거에요..</div> <div> </div> <div>그다음에는 절 부르신다음에 얘기를 하시더라구요.</div> <div> </div> <div>"넌 말야 동생이란놈이 누나한테  저주지도 못하냐? 너한테 실망이다"</div> <div> </div> <div>하면서 더이상얘기를 안하시더라구요.. </div> <div> </div> <div>전 정말 억울했어요.. 저희누나 성격 안좋은거 선생님들, 주변친구 또 저의친구까지아는데</div> <div> </div> <div>항상 누나편만드니깐 말이죠.. </div> <div> </div> <div>정말 서럽고 짜증도나고, 가족이 밉고 아빠가 정말 싫었죠..</div> <div> </div> <div>그래서 친구를 불러서 나가서 놀다가 기분도 안좋은데 왠중학생 애들이 </div> <div> </div> <div>5명이 저랑친구 2명인데 막 씨비를거는겁니다..</div> <div> </div> <div>기분안좋죠.. 권투를 1년정도배워서 싸움을못하는건아닙니다.</div> <div> </div> <div>정말 기분안좋은데.. 저는 결국은 싸우고말았죠.. </div> <div> </div> <div>괜히 동생뻘에들한테 화풀이한거 같아서 미안하네요..</div> <div> </div> <div>일단 여기서 그학생들이 이글본다면 사과할려구요.. </div> <div> </div> <div>미안..</div> <div> </div> <div>그래서 집에돌아왓더니 아빠는 저를보더니 " 어딜 그렇게싸돌아다녀 공보두못하는놈이 고등학교 올라가면 철들줄알았더니,, 정말 넌 어쩔수없나보다.."</div> <div> </div> <div>이러시는거에요.. 참고 넘어갔습니다..</div> <div> </div> <div>다음날엔 술에취해 들어오셔서 "딸!! 아빠안보고싶었엉?? 아빤 딸생각밖에안했는데.."</div> <div> </div> <div>라고하시더라구요.. 그래놓고는 저에게 하는말씀은" 넌 아직도 안자냐?"</div> <div> </div> <div>이렇게 만하시고 가시더라구요. </div> <div> </div> <div>정말 죽고싶었습니다. </div> <div> </div> <div>다른친구들은 학교에서 "나 어저께 아빠랑 낚시갔는데 <u>조카</u> 월척낚음 ㅋㅋ"</div> <div> </div> <div>이러고, 아빠랑 목욕갔다. 등산햇다. 놀았다. 오랜만에 얘기좀했다..</div> <div> </div> <div>뭐이런얘기들하는데 전 아빠얘기만 나오면 말을할수 없었죠..</div> <div> </div> <div>전 아빠의 웃는얼굴조차 잘 보지 못했으니깐요..</div> <div> </div> <div>항상 저앞에서는 엄하고 무서우신 분이었으니깐요..</div> <div> </div> <div>저는 이제 어린이가아니라고 결심하고 아빠에게찾아가서</div> <div> </div> <div>우선은 감정을잡고 시물레이션을 막준비해서 가서</div> <div> </div> <div>딱 첫대사를 "아빠 저 아빠 아들 맞아요?" 라고 하고 다음말을할려는데</div> <div> </div> <div>눈물이나오더라구요.. 저도 모르게.. 안그럴려고 연습했는데..</div> <div> </div> <div>그리고 저는 엄청 울면서 아빠한태 얘기를 계속했어요..</div> <div> </div> <div>"아빤 왜 누나만 좋아하고 전싫어해요?" 지금생각하니 좀유치한.. ㅋ</div> <div> </div> <div>아빤 아무말씀안하시고 듣고계시더군요..</div> <div> </div> <div>"아빠. 전 아빠랑 즐거웟던 추억이 하나도 없는거 같아요."</div> <div> </div> <div>"친구들은 아빠랑 낚시도가고 얘기도 하고, 장난도 치는데 아빤 저한태 미소한번 보인적이 없잖아요"</div> <div> </div> <div>라고했더니 그때서야 아빠가 입을열으섯어요.</div> <div> </div> <div>"미안하다.</div> <div> </div> <div>지금도 막눈물이나오네요.</div> <div> </div> <div>아빠가 "미안하다"라고 하는순간 전 철없게 계속밀어붙여야한다 생각하고</div> <div> </div> <div>"누나한태는 맨날딸~딸 그러면서 저한태는 다정하게 이름불러준적있어요? 아들이라고 따듯하게 불러준적있냐고요? 저가 얼마나 죽고싶었는지 아세요? 저 그것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학교에서는</div> <div>정신상담도받아봣구요.. 자살도하려고해봣어요"</div> <div> </div> <div>라고했더니 아빠가 아무말씀도안하셔서 </div> <div> </div> <div>"왜그래요? 저 아빠아들 맞아요?"</div> <div> </div> <div>라고 하니깐 아빠는 또 아무말없이</div> <div> </div> <div>"미안하다."</div> <div> </div> <div>라고만하더라구요</div> <div> </div> <div>"아짜증나 진짜 미안하다고만 하면다냐고요 왜말을안해요"</div> <div> </div> <div>"하긴 아빤 누나만 좋아하니깐 저가 뭐 어떻게 되든 상관없죠? 됐어요 저잘께요"</div> <div> </div> <div>하고 방을 나갈려는순간 </div> <div> </div> <div>아빠가 "아들아.. 잠깐들어와봐"</div> <div> </div> <div>라고 하시더라구요.. 막울고있는데 전..</div> <div> </div> <div>짜증을부르면서 "아왜요 ㅡㅡ 할말있어요? 없잔아요?"</div> <div> </div> <div>막몰아붙엿죠. 그런데 아빠가 눈물을 흘리면서 말씀하시더라구요..</div> <div> </div> <div>"아들아 미안해.. 아들이 이렇게 상처가 클줄몰랐어.</div> <div> </div> <div>그런데. 누나도 너도 다아빠 자식들이야.</div> <div> </div> <div>자식안사랑하는 부모가 어딛냐?</div> <div> </div> <div>다만 아빠가 너한텐 표현을 못한거야."</div> <div> </div> <div>그래서 저는 그말듣고 비꼬면서 </div> <div>"아~그래요 잘난 누님한테는 표현하고 저한텐 못한다는거죠?</div> <div> </div> <div>그게 사랑이 부족하다는거에요 아빠"</div> <div> </div> <div>라고했더니 아빠가</div> <div> </div> <div>이제부터는 대화로 계속할꼐요</div> <div>"니누나 어떻게 태어낫는지 아냐?"</div> <div> </div> <div>"저가 어떻게 알아요 그걸"</div> <div> </div> <div>"니누난 원래 이세상사람이 아니야."</div> <div> </div> <div>"....."</div> <div> </div> <div>"그건 알지? 누나 원래 엄마 뱃속에있을땐 기형아라고 의사가 못낳게한거?</div> <div> </div> <div>저기 수원사시는 할머니도 애기지우라고 직접100만원을 보내셧었어..</div> <div> </div> <div>엄마도 지울려고 병원까지갔었는데 아빠가 </div> <div>"애가 병신이든 장애인이든 내가 키울테니깐 낳기만하라고 숨만쉬면됀다고."</div> <div> </div> <div>라고해서 니네 누나가 태어난거야. 근데 어때? 누나가 장애인이야? 병신이야?</div> <div><br>아니지?? 근데 누난 사실 어디가 갑자기 아플수도있어. 그래서 아빠가  누나한탠 관심을 가질수밖에없어.</div> <div> </div> <div>그치만 넌아니잖아?? 이렇게 건강해서 학교 육상대표도 하고 있고 맨날 뜀박질해서 상도받고 그치??</div> <div> </div> <div>저번에 너 전국 대회갔을때 아빠안갓다고 실망했지? 아빠 너 2등하는거도 보고있었구 친구들한테</div> <div> </div> <div>아들 자랑얼마나 했는지 알아?? </div> <div> </div> <div>아무튼 아빤 그래서 너보단 누나한테 관심이 더갈수 밖에없어.</div> <div> </div> <div>누나가 언제 아플지모르잖아.. 그래서 누나 한테는 아빠가 뭐라안하는거야</div> <div> </div> <div>누나는 어차피 시집가면 가버릴사람이니깐 잘해주는거고</div> <div> </div> <div>아들은 장가가도 아빠옆에있을꺼자나..</div> <div> </div> <div>아.. 아빠가 그때까지 살수나있을려나??</div> <div> </div> <div>아빠 지금 아파. 엄마만알고있어이건</div> <div> </div> <div>아무한테도 얘기하지마.</div> <div> </div> <div>아빤 지금 말할때마다 여기가슴이 막 울려.</div> <div> </div> <div>아빠가 담배피던거알지? 어떻게 바로끈을수가있을까?</div> <div> </div> <div>끈을수있던게아니라 끈을수밖에없던거야.</div> <div> </div> <div>아빠 담배 피다쓰러져서 병원갔었어..</div> <div> </div> <div>그래서 바로 담배끈은거지.. 또 아들위해..</div> <div> </div> <div>아들이 배우면 안되니깐 술도 안먹을려고하는데</div> <div> </div> <div>그건안되겟더라 아빠가 친구들이랑 관계유지할려면 술자리도 몃번있어야하잔아 어른은</div> <div> </div> <div>아들도 크면알게될거야. 아들 장가가는거 보고싶다얼릉.. "</div> <div> </div> <div>"왜말안했어요?"</div> <div> </div> <div>"아들 착해서 걱정하니깐"</div> <div> </div> <div>"...."</div> <div> </div> <div>"아빠 안죽어 아들 장가가는거 볼때까진 못죽어 아니 안죽어"</div> <div> </div> <div>"....."</div> <div> </div> <div>"아빠가 왜 너한탠 못해줫을까?알아?"</div> <div> </div> <div>"아니요."</div> <div> </div> <div>"아들은 잘할수있으니깐. 아빠가 믿으니깐 혼자 힘으로 하길바랬으니깐."</div> <div> </div> <div>"....."</div> <div> </div> <div>더이상 대화는 없었어요.. 저는 아빠옆에 누워서 눈물만 흘리고있는데.</div> <div> </div> <div>아빠가 갑자기 저의손을 잡아주시는거에요..</div> <div> </div> <div>그렇게 까칠하시던분이..</div> <div> </div> <div>이렇게 많은 비밀을 숨기고 혼자 아파하고있었죠..</div> <div> </div> <div>30분이 지났나? 혼자뒤돌아 서 자는 척하는데 그때아빠가</div> <div> </div> <div>"아들.자?"</div> <div> </div> <div>하길래 암말 안했어요.</div> <div> </div> <div>사실못했죠 눈물이너무나와서.</div> <div> </div> <div>그런데 아빠는 저가 자는줄알고 말을하시더라고요 </div> <div> </div> <div>근데 잘은못들었는데..</div> <div> </div> <div>"아들. 아빠 가미안해. 정말미안해. 아빠가 잘못했어.아빠용서하지마 절대."</div> <div> </div> <div>하고 뒤에무슨말을하셧는데 아빠도 눈믈을 흘리셔서 목소리가 잘들리진안아서 모르겟는데</div> <div> </div> <div>마지막한말이 저가슴을 아프게했어요.." 아들, 아들이 사고만치고 공부못해도 사랑해 정말.세상그누구보다"</div> <div> </div> <div>하고 아빠도 저의손을 놓고 잠을 청하시더라구요..</div> <div> </div> <div>가슴이아팠어요. 정말 후회됐어요.. 아빠 저한테 실망많이했을꺼에요 분명..</div> <div> </div> <div>이렇게 날사랑하는데. 다짜고짜와가지고는 "저아들맞아요?"</div> <div> </div> <div>라고 하고. </div> <div> </div> <div>다음날 저핸드폰알람소리에 아빠와 저가깻어요. </div> <div> </div> <div>아빠가 일어나자 일어난 저를보고는 </div> <div> </div> <div>"아들 왜말안했었어.. 아빠가 죽을만큼미안하잖아. 왜힘들다고 말안했었어."</div> <div> </div> <div>하고 말을하시길래 전 눈물때문에 방에서 빨리나가버렷어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지금도 대한민국엔 아빠가 싫고. 무섭고 엄하신분이 많으실꺼에요..</div> <div> </div> <div>아빠가 자기를 안사랑한다생각하는사람도 많구요. </div> <div> </div> <div>아빠뿐만아니라 부모님이 자기를 안사랑한다 생각하시는분들 </div> <div> </div> <div>저가 감히 말하겟는데 그건 "절대" 절대 아니에요.</div> <div> </div> <div>자식안사랑하는 부모님없습니다. 자식을 사랑하니깐 부모님인거죠..</div> <div> </div> <div>저처럼 후회하지말고 지금가서 "아빠사랑해요" "엄마사랑해요"</div> <div> </div> <div>한말씀만해보세요.. 행복해집니다. 신기하게도 정말로  가족이 화목해집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길어서 읽기싫으시겟지만 한번씩은 꼭 읽어주세요..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리고 아빠 사랑해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저가 고등학교때 적엇던 글이네요 </div> <div>고등학교 진학 문제로 아버지와 정말 많이다퉛엇죠</div> <div>인문계 갈실력은되는데 </div> <div>기계공업고등학교나 가려고하니깐 아버지 마음이 많이 안좋으셔서</div> <div>학부모동의서에 절대 싸인, 도장안찍어주셔서 </div> <div>"아 나그럼 학교안다녀 노가다나하면서 하루하루 먹고 살기바쁘게 살아야지뭐"</div> <div>라는 말까지도 해봣구요.</div> <div>어떻게 고등학교를 가서도 아버지는 못마땅하셧는지 저와대화는 더없어졋죠</div> <div>저도 한달에 집한번갈까말까할정도로 가족과멀리 떨어져살앗구요</div> <div> </div> <div>지금은 고등학교 3년 열심히다녀서 졸업하고 </div> <div>21살에 적지 않은 한달에 350정도의 월급도 받고있고..</div> <div>가족과의 관계도 많이좋아졋죠.</div> <div> </div> <div>최근에 아버지와의 한대화에서 알게된건</div> <div> </div> <div>아버지가 날왜 그런고등학교에 못가게햇는지.. </div> <div>한참 청년쉬업난문제가 커져가고 있을때, 공고라는 학교를 나와서 취업하지 못하면 </div> <div>정말 미래가 없다.. 라는말을들을 때인데..</div> <div>만약 내아들이 그렇게된다면.. 내아들이 취업하지못해서 힘들어할까봐</div> <div>그리고 힘들어하는 아들에게 아무것도 해줄수가 없을까봐..</div> <div>힘들어하는 아들을 보고만 있을수밖에없는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어리석어서</div> <div>나랑 똑같은 인생을 살게하고싶지않아서.</div> <div> </div> <div>이런이유엿다고 하더라구요</div> <div> </div> <div>내가 못입어도 내자식은 입히고싶고</div> <div>내가 못먹어도 내자식은 먹이고싶고</div> <div>내가 못해본것도 내자식은 시켜보고싶고</div> <div>내가 힘들어도 내자식이 편햇으면 싶고</div> <div>하루 한끼의 밥만먹고 밥값아껴서 모은돈으로 용돈주고싶은게</div> <div>부모님이네요... </div> <div> </div> <div>그런 부모님의 가르침에 저는 오늘도 바르게 살아가려고 노력중입니다.</div> <div> </div> <div>글이 엉망진창이네요 그냥 잠들기전에 한번 읽어보셔도 괜찮을꺼같아요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