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편의를 위해서 음슴체를 사용하겠음. 뭐 내가 어찌 살아 왔고, 어떤걸 느꼈는지에 대한 글임.</p> <p>내 개인 이야기 이긴 하지만 그래도 느끼는 건 있을 것 같음.</p> <p><br></p> <p>내 나이 아직 젋은 20대 후반. 대학은 나오지 않았고 전문학교에서 프로그래밍 배우다가</p> <p>19살에 동반 입대를 했음. 21살에 제대하여 복학했지만 역시 머리는 굳어 있었음.</p> <p>'어차피 전문학교 졸업해도 학점 못따면 학사 학위는 안나오니 돈이나 벌고 이력이나 쌓자!' 라는 생각을 함</p> <p>그렇게 시작한 일이 맨처음 '출판사 인턴' 누구나 나 아는 그런 출판사에서 인사팀 인턴으로 6개월 일햇음.</p> <p><br></p> <p>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인턴  월금 얼마 안줌. 한달 50만원 받고 일했음... 그렇게 인턴이 끝나고 PC방 알바도 해보고...</p> <p>그다음 들어간 직장이 해외배송업체임. 집에서 인천공상 물류터미널까지 1년간 출퇴근.... 뭘급 120만원 받았음.</p> <p>사실 잔병에 일하다 다쳐서 치료 하고....병원비도 많이 들어감.....</p> <p><br></p> <p>그렇게 1년 일하고 2~3개월 놀다가 들어간 곳이 유명 게임 회사였음...정확한 업무나 부서는 밝히지 않겠음.</p> <p>그 게임 회사에서 4년간 일하고 다른 게임 회사로 이직하면서 아직까지 다님....</p> <p><br></p> <p>사실 지금 하는 일이 그렇게 월급이 많은 일은 아니지만 적성에 맞고, 즐겁게 하고 있어서 크게 상관은 없었고.</p> <p>내 하는 업무, 직업에 부끄러움도 없었음.</p> <p><br></p> <p>여기 까지는 누구나가 느껴봤을 것이고 지금 대학에 대한 고민을 하는 이들도 내가 저렇게 생각 한다면 문제 없겠지 생각 할거임.</p> <p>나도 대학 포기하면서 일하고 할 때에는 뭐랄까.....포부도 있엇고 뚜렷한 목표도 있었음.</p> <p>그동안 여러일 하면서 쌓아온 경험과 이력도 있었음. 대학 졸업장을 포기했지만 뿌듯했고 당당했음.</p> <p><br></p> <p>하지만 30대를 눈 앞에 두고 있고, 좀 더 나은 직급, 나은 월급을 받으려고 하는 지금 시점에서는 이런 생각이 들음.</p> <p><br></p> <p>사실 얼마 전부터 느껴온 것이긴 하지만. 대학이라는 졸업장이 없으니 아쉽다 생각이 들음.</p> <p><br></p> <p>이유야 여러가지 있겠지만 최근 부쩍 느끼는 가장 큰 몇가지만 이유만 적겟음.</p> <p>1. 직급의 제한 -> 사실 내가 경럭이 더 많은데도 불구하고 이제 입사한 신입에게 직급으로 밀림. 이해가감?</p> <p>   내가 이 업종에서 오래 일해서 노하우도 많고 프로세스도 잘 아는데도. 대학나온 신입에게 지급으로 밀린다고.</p> <p>   내가 생각해오던 이력이라는게 간단하게 무시되는 거임</p> <p><br></p> <p>2. 직업 선택의 제한 -> 사실 이건 누구나 느껴봤을거임. 요즘 왠만한 말단 사원도 왠만하면 대학졸업자를 뽑음.</p> <p>   그런 이유 때문인지 내가 이력이 있고 경험이 있어도 이직 또한 쉽지가 않음. 면접관 첫 왈 '대학은 안나오셨네요?'임</p> <p><br></p> <p>3. 주위 시선 -> 사실 이건 예전이나 지금이나 다른게 없는거 같음. 해외 처럼 전문직으로 나갈 애들만 대학 공부를 하는게 아니라</p> <p>  우리 나라는 뭔가.....대학은 '정상인 사람이면 누구나 나와야 하는 곳 아닌가?' 라는 생각이 뿌리 깊이 박혀 있어서 인지</p> <p>  '대학 안나왔어요.' 하면 사실 무시하는 경향이 있음. 소위 "꼴통"으로 보거나 "학교 생활에 문제가 있었나" 라고 보거나임.</p> <p>  '저 사람은 자신의 소신을 위해, 꿈을 위해 대학이 아닌 경험을 택했군!' 이라는건 이 사회에 없음.</p> <p><br></p> <p><br></p> <p>결론 말하자면 내가 저렇게 20대를 보내보니 이왕이면 대학 졸업장은 있었으면 좋겠다 후회 같은 것도 생김.</p> <p>이 '사회에 이런일을 하는 사람도 있어야지. 대학 졸업장이 꼭 필요한가?' , '나는 경험과 이력을 더 쌓겠어!' 생각 중이라면</p> <p>이 글 읽어보고 한번 진지하게 생각하길 바람. 지금 내 고3때를 돌이켜 생각해보면 '참.... 어렸구나' 생각이 됨.</p> <p>그래서 더 먹기전에 대학 졸업장 따볼려고 공부 중.</p> <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