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안녕하세요 31세 직딩 남징어입니다. </div> <div>오유 눈팅만 몇년하고</div> <div>회원 가입을 한 뒤에도 글을 쓴적은 없지만</div> <div>요즘 고민이 너무 심해 도움을 요청하고자 글을 남깁니다.</div> <div> </div> <div>가을이 되고 너무 헛헛한 마음에 친구의 소개로 최근 유행하는 소개팅 어플을 깔게 되었습니다.</div> <div>반신반의 하며 어플을 이용하였는데 우연히 같은 지역의 여성분이 뚜둥 !</div> <div> </div> <div>사진이랑 간단한 소개만 보고 연락을 하는 시스템인지라 </div> <div>사실 사진과 적혀진 신상으로만 판단하게 될 수 밖에 없지만 </div> <div>그래도 화면 속 그녀는 너무 아름다웠습니다.</div> <div> </div> <div>소개팅이나 헌팅을 해본 경험이 전무 했던 저로서는 용기를 내어 연락을 했고</div> <div>상대방이 수락을 해줘야 상호 연락이 가능한 어플이었는데 </div> <div> </div> <div>그녀가 제 연락을 수락해줬던 것입니다. !!</div> <div> </div> <div>신기하게도 일하는 직업이 같지는 않지만 같은 의료계 분야에서 일하고 있고</div> <div> </div> <div>직장이 정말 가까운 곳에 있었던 것입니다.</div> <div> </div> <div>김칫국을 마시면 안된다는 결심으로 조심스레 몇번 연락하다</div> <div>어플상의 채팅방은 너무 느린 반응이라 다까오톡으로 연락을 하기를 빌어봤습니다.</div> <div> </div> <div>갑자기 하루 이틀 연락이 끊긴 그녀였기에 포기하려던 찰나 </div> <div> </div> <div>어느날 갑자기 까톡! 하는 소리와함께 그녀에게 연락이 왔습니다.</div> <div> </div> <div>너무 반가웠고 정말 넘어지면 코닿을 거리에 근무중인 그녀임을 알게 되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명색이 소개팅 어플이라 너무 뵙고 싶은 마음에 이런저런 일상적인 대화도 했지만</div> <div> </div> <div>만나고 싶은 마음을 피력할 때마다 그녀는 일이 매우 바쁘다는 식으로 대화를 피했습니다.</div> <div> </div> <div>10번은 찍어봐야 남자 아닌가! 하는 생각에</div> <div> </div> <div>민망함을 무릎쓰고 틈만 나면 일상적인 대화 중에도 보고 싶은 마음을 꺼냈으나</div> <div> </div> <div>이상하게 그녀는 일이 많았습니다.</div> <div> </div> <div>상대의 신상을 공개하면 안될 것 같아 어디서 무얼 하는지 상세하게 쓸 순 없으나</div> <div> </div> <div>얘기만 들어보면 실제로 그녀의 직장은 인원 감축이 일어나 많은 업무가 그녀에게 몰려있고</div> <div> </div> <div>밤샘작업을 스스로 택할 만큼 일이 많은 것 같아 뭐라고 하지는 못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그런데 .. 그런데 말입니다. 자세히 돌이켜보니 </div> <div> </div> <div>저와 그녀는 강원도에 지내고 있는데 일주일에 몇번이나 일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서울을 다니고</div> <div> </div> <div>친구 생일 파티를 위해서도 서울을 가시는 분인데</div> <div> </div> <div>가까이 (택시로 5분 이내거리) 에 있는 저에게는 커피한잔 사드릴 시간도 주지 않습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정말 바쁜것 같긴한데 어떨때는 답장을 바로바로 하기도하고 일하러가면 3~4시간 뒤에 연락하는 건 다반사</div> <div> </div> <div>그런데 답을 하루가 지나더라도 하기는 꼭 합니다.</div> <div> </div> <div>그래서 제가 싫으신 건지 귀찮으셔서 상대하기 싫은 건지 물어보면</div> <div> </div> <div>그건 또 아니라고,,. 남자친구가 있는 것도 정말 아니고 자기 일이 너무 바쁘다고</div> <div> </div> <div>계속 미안하다는 얘기는 하며 언제 꼭 밥을 같이 먹자고는 합니다.</div> <div> </div> <div>그래서 더 포기를 못하고 벌써 시간은 한달가까이 흐르고 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오유가 남초 사이트가 아니기에</div> <div> </div> <div>궁금증을 정리하여 여쭙고 싶습니다. </div> <div> </div> <div>긴 사설에 거듭 죄송하구요</div> <div> </div> <div>2줄 요약</div> <div><strong> </strong></div> <div><strong>1. 소개팅 어플로 알게 된 그녀, 아름답고 매력적인데 만나주려고는 하지 않는다</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2. 만나고 싶어하진 않는 것 같고 대화는 자꾸 돌리는데 싫다고도 하지 않고 언젠가 시간될 때 만나자고 말은 한다.</strong></div> <div> </div> <div>남징어의 궁금증 </div> <div> </div> <div><strong>1. 여자는 관심 없는 남자라도 그냥 혹시 몰라서 이런 연락만 취하는 관계를 유지하기도 하나요?</strong></div> <div><strong> </strong></div> <div><strong>2. 별 것 아닌 일상적인 대화나 질문은 잘 알려주면서 만나자고 하거나 저에대한 생각을 물어보면 몇시간이고 답을 안하거나</strong></div> <div><strong> 한참뒤에 다른 얘기를 하는 그녀, 그냥 제가 싫은 건가요? 그런데 왜 차단도 안하고 연락은 계속 하는 걸까요?</strong></div> <div><strong> </strong></div> <div><strong>3. 정말 시간이 없어 그런 것이라 믿고 꾸준히 기다려 봐야할까요 아니면 포기하고 마음을 다스려야 할까요?</strong></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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