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안녕하세요. 오유 님들..</div> <div> </div> <div>저는 31살 남자이고 결혼한지 1년 6개월정도 됐습니다.</div> <div> </div> <div>오늘 이 고민글을 쓰게 된 이유는 싱숭생숭한 이 마음을 어떻게 하면 다잡을수 있을지</div> <div> </div> <div>회원분들에게 조언을 구하고자 쓰게 되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아버지 회사는 가구인테리어 공장입니다. 저는 같은 부지에 다른 사업체인 목재 도소매업으로 4년정도 일했습니다.</div> <div> </div> <div>어렸을적부터 보아오던 아버지의 모습은 항상 가엽기도 하고 지쳐있는 모습으로 잠드셨지만</div> <div> </div> <div>항상 아침 일찍 출근하십니다. 새벽 몇시에 들어오던 아침 6시 30분~ 7시정도면 회사로 향하시죠.</div> <div> </div> <div>업종 자체가 주말이란 개념이 없는지라 가족과의 시간을 갖는게 힘든직업이죠.</div> <div> </div> <div>전 공부도 안하고 그렇다고 남들처럼 뭔가에 미쳐서 꿈을 향해 가지도 않았습니다.</div> <div> </div> <div>아버지께선 10대부터 가구쪽일만 배워서 일하시고 친구가 사장인 곳에서도 책임자로 일하셔서</div> <div> </div> <div>현재 자수성가로 저의 가족들이 풍요로운 삶을 살게 해주셨습니다.</div> <div> </div> <div>아버지께서는 아버지 회사에 들어와 가구 인테리어를 배우라고 하셨죠.</div> <div> </div> <div>전 참 싫었습니다.</div> <div> </div> <div>주말도 없이 일하기 싫었고,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적었기 때문에</div> <div> </div> <div>결혼을 한 저로서는 더욱 그랬습니다. </div> <div> </div> <div>그러다 아버지께 받은 제의가 목재 도소매를 해보라고 하셨습니다.</div> <div> </div> <div>같은 부지에 사업장을 차리고 같은 공간에서 아버지와 생활하였죠</div> <div> </div> <div>눈치도 많이 보게되고 부딪히는 일도 잦았습니다.</div> <div> </div> <div>그렇게 이래저래 4년정도를 같이 생활하였습니다.</div> <div> </div> <div>군대있을적 허리를 다친적이 있는데 목재 도소매업이 무거운 목재를 다루는 일인지라</div> <div> </div> <div>무리가 갔는지 허리가 많이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병원가서 레이져 시술도 받고,</div> <div> </div> <div>일이 바빠서 입원 2일하고 퇴원 후 바로 출근해서 또 일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렇게 약 3~5개월정도 지난후</div> <div> </div> <div>도소매업 수금이 너무 안좋아 적자를 보다 폐업처리도 하게 되었죠.</div> <div> </div> <div>저는 도소매업을 안하게 되니 자연스레 가구인테리어쪽 일을 하게 됩니다.</div> <div> </div> <div>하기 싫은 일을 하게 되니 의욕도 없고 부정적인게 많았습니다.</div> <div> </div> <div>늘 반복되는 야근... 주 6일제.. 바쁘면 일요일도 출근..</div> <div> </div> <div>특정할때가 아닌.. 늘 반복.... 한달동안 딱 1일 쉰적도 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친구들과 약속을 잡는거 자체가 불가능 하죠..</div> <div> </div> <div>일이 힘든걸 떠나서 휴식이 보장되지 않으니 정말 버티기 힘들더라구요.</div> <div> </div> <div>회사 생활하면서 이 부분만 해결되면 다 좋을것같은데. 완고 하신 운영방침이라</div> <div> </div> <div>전 이해도 안되고 심적인 부담이 너무 컸습니다.</div> <div> </div> <div>내 자식이 태어나서 늘 이런생활을 하는 아버지가 멀게 느껴질까봐.....</div> <div> </div> <div>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최근래 허리가 너무 안좋은거 같아서 아버지께 말씀드리고 치료에 전념했습니다 </div> <div> </div> <div>약 2달간 수영도 다니고 한방치료도 받고 등등...</div> <div> </div> <div>몇일전 아버지와 대화를 나눴습니다. </div> <div> </div> <div>너 회사로 들어와서 일을 할껀지 나가서 니 하고싶은걸 할껀지 정하라고..</div> <div> </div> <div>전 제가 하고싶은걸 하겠다.. 알아서 해보겠다고 했습니다.</div> <div> </div> <div>하지만 아버지께선 설득하셨죠. 아버진 슬슬 손떼고 싶은데 니가 좀 열심히 해서 니 자식들 벌어 먹일 능력을 키우라고..</div> <div> </div> <div>솔직히 다 옳은 말씀이셨죠.</div> <div> </div> <div>그 당시엔 그래, 한번 해보자! 하며 화이팅을 했었는데..</div> <div> </div> <div>이제 내일 아침에 오면 출근을 하게 됩니다.</div> <div> </div> <div>솔직히 별거 아닌건데 왜 이리도 마음이 싱숭생숭 할까요..</div> <div> </div> <div>기분이 너무 이상하네요.. 날씨도 흐리고 제 마음도 흐린거 같습니다.</div> <div> </div> <div>일을 안하는건 안될것 같구요</div> <div> </div> <div>어떻게 하면 씩씩하게 남자답게 활기차게 할수 있을까요??</div> <div> </div> <div>아무 말씀이라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ㅠㅠ</div> <div> </div> <div>도움좀 부탁드립니다.ㅠㅠ</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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