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고2 클래식작곡과 입시 준비생입니다. 본격적인 작곡공부는 고1겨울부터 시작했습니다. 늦었다면 늦은 시기였지만 저는 4살때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음악을 손에서 놓은적이없었습니다. 저는 부산에 거주중이지만 일주일에 2번 서울로가서 레슨을 받습니다. ㅠㅠ 비용이정말 만만치않죠 ㅠㅠ 원래는 부산에서 레슨을 받고있었는데 레슨선생님께서 저더러 부산에 남아있기 너무아까운실력이라고하시며 서울레슨선생님을 소개시켜주셨습니다. 그런데 이건 제가 음악을 하고싶긴한데 입시를 목적으로달리다시피 하다보니 음악에 흥미를점점잃게됩니다. 원래 제목표는 한예종 작곡과였는데요 ㅋㅋ 내리고내려 경희대 작곡과가되었습니다. 사실지금도 이쪽입니다. 저는 절대음감이고(대부분의 작곡과학생이 이러리라 생각합니다.)청음은 단선율이나 2성은 한번듣고 적을수있고 3성4성은 익숙한 화성이면 한번에듣고 그렇지않으면 보통 두세번만에는 듣는편입니다. 화성학은 뭐... 그냥 노력중입니다. 이게 말이 음악이지 정말 수학돋아서 가끔 짜증나기도합니다. 그리고 작곡선율은 서울레슨선생님께도 음악성이좋다고 칭찬을 들었고 부산에서도 작곡선율이 좋다고 칭찬을 듣고있었습니다. 피아노같은경우는 어릴때부터 정말 좋아했어서 상같은건 대부분 타봤고 지금도 웬만하게는 칩니다. 사실 여기까지들으면 제자랑만 너무 써놓은거같아 보시는분이 좀 기분 나쁘시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 너무 갈등되는게 비용문제도 그렇고 제가 지금 솔직히 너무힘듭니다. 마음같아서는 부산대 음대를 합격하고 노력해서 수석으로 졸업하고 입학하고싶습니다.(마음처럼될리가없겠지만요) 하지만 주변에서는 너무 저를 서울쪽으로 밀어붙이니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주변인과 부모님의 기대가 너무 큰지라 서울안가면 안될거같아요... 대한민국 문화예술 계통에 종사하려면 서울권대학, 유학은 필수라고 알고있지만 저는 부산대를 나와서 유학을가서 그곳에서 빛을내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학과성적도그렇게 좋지못해요... 내신 모의고사 둘다 3등급정도... 저 어떡할까요 정말노력해서 경희대가느냐 아니면 그냥 조금은 덜 노력해서 부산대를 가느냐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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