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핳핳 안녕하세요 !
이 글을 어디다 올릴지 고민이라 고민게시판에 올려요.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165461&s_no=165461&kind=bestofbest_sort&page=2&o_table=gomin

 그냥 응원이나 받자 올린 저번 글이 너무나 뜨거운 관심을 받고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고자 하셔서 아직까지도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하하
이번에 큰 도움을 주신 [이유는모르고]님 뿐만 아니라 메일로 필요한 건 무엇이든지 말하라고 해주신 익명분들께도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
다만 저보다 힘들게 사시는 분들도 많고, 
또 제가 원해서 택한 길이니까 겪어봐야 나중에 같은 처지인 분들께 경험담이라도 말해줄 수 있지 않겠어요 ? 
그래서 정중히 거절했지만 아직도 그 마음은 꼭 품고 있어요 하핳 
지금 이 곳에서 지낸지 아직 5일밖에 안 됐지만 많이 배웠습니다. 
 현재 다음 목표인 기숙사를 들어가기 위해서 열심히 면접을 보고 있지만 그 놈의 미성년자 딱지 때문에 다 떨어지네요 ㅋㅋㅋㅋㅋ
여기서 알바하느니 그냥 수원으로 갈까 하다 
오랜만에 예전에 알바하던 수원으로 놀러가서 형누나들도 만나고 비 쫄딱 맞고 왔습니다 !
그리고 고시원 앞에 오니 택배가 똭!하니 있네요.
제 핸드폰 카메라가 좀 깨져서 사진이 뿌여니 이해하시구요, 나도 막 사진 사이사이에 재밌게 쓰고 싶은데 모바일로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그냥 다 아래에 넣었습니다 ㅋㅋㅋㅋ

첫번째. 선풍기 !
옿호홓 완전 좋아요 ! 열대야였던 제 방이 순식간에 시베리아가 되었습니다. 추워 죽겠어요 힣핳
두번째. 콘푸로스트 !
완전 대박대박 ! 표지만 봐도 막 호랑이 기운이 벌써부터 넘치는 거 같아요.
나중에 홍대에서 호랑이 출몰했다는 뉴스 보시면 저인 줄 아세요 ㅋㅋㅋㅋㅋ

지금 남들처럼 집, 직장, 대학같은 구심점이 없어서 오히려 이리저리 흔들리는 것 같아요.
그냥 재밌을 것 같아서 온 홍대였는데 재밌네요.
네. 재미는 있네요 하핳 
지금은 그래서 다음달엔 어디가서 살까 하는 생각 하고 있어요 ㅋㅋ
제가 생각해도 참 편하게 사네요.
지금 이 시간에도 열심히 땀 흘리면서 미래를 맞이할 준비를 하시는 사람들 파이팅 !
지금 이 시간에도 열심히 땀 흘리면서 현재를 상대로 싸우고 계시는 사람들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