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말 적기 그렇지만.. 그리고 여러분 이야기를 들어도 결국 최종 선택은 내가 내려야 하는 것이지만.. <br><br>후회없이 선택을 하고 싶기에 ,물론단 한점의 후회도 없이 살기는 어렵겠지만 <br><br>그래도 생각해보고 싶어서 그리고 여러분한테도 묻고 싶습니다.<br><br><br>제가 좋아하는(?) 이성이 있습니다.<br><br>그런데 제가 정말로 이 이성을 사랑하는지.. 그게 고뇌입니다.<br><br>여기 까지 읽으신 분들은 그런게 뭔 사랑이냐 네가하는건 가짜다! 라고 하시겠죠. <br><br>..정말로 그럴까봐 고민입니다. 조금만 더 들어 주시겠습니까?<br><br>이분하고 마주한건 몇번 공적인 자리에서 그냥 스치듯이 지나간 몇번 뿐입니다.. 웃는 모습이 좋아서 좋아하게 됬고.<br><br>어쩌다 보니 이분을 사랑하는게 아닐까 하고 고민중입니다.<br><br>만일 정말로 사랑한다면 괜찮죠. 정말 순수하게 사랑한다면 행복하죠. 설령 그것이 짝사랑이 됬든 거절을 당하든 후회는 남기지 않겠지요<br><br><br>그런데 생각해보니 내가 이분을 정말 사랑하는지 의심이 들더군요<br><br>혹시 내가 외로워서? 아니면 몸과 얼굴이 내 이상형이라서? 그래서 좋아하는게 아닐까? 성격이 마음에 들어서?<br><br><br>물론 사랑하는데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글쎄요. 저는 모순적인 소리이고 오만한 소리이지만<br>저는 정말 순수하게 본질을 사랑하고 싶습니다. <br><br>단순히 몸이나 얼굴이 아닌, 정말 그이기에 사랑하는 그런 달콤한 꿈 말입니다..<br><br>물론 ,,. 얼굴이나 몸, 성격 ,헤어스타일 이런것이 호감을 끼치는데 영향을 주겠지요.<br><br>하지만,, 그런걸로 사랑한다면 .. 외형,성격 그런게 바뀐다면 예를 들어 헤어스타일이 바뀌거나, 체형이 변한다면<br><br>그에 따라서 사랑이 변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게 사랑일까요? 그냥 그게 좋아서 그런거지..<br><br>그리고 그런건 제가 하고 싶은게 아니고.. 제 기준에서는 사랑이 아니지요.. 의견이 다른 분들도 있으시겠지만요.<br><br>곰곰히 생각해봐도 어렵네요. 가끔은 그냥 단순무식하게 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단순무식하게 순수하면 좋겠지만.<br><br>여전히 내가 누구를 단순히 몸만 바라본다거나, 얼굴만 바라볼까 두렵군요. 그런건 정말로 피하고 싶습니다만.<br><br>글쎄요.. 이것도 그냥 "난 순수한 사랑을 할꺼야 난 순수해" 이런 억지환상일까요? 정신승리일까요..<br><br><br>이분에 대해 고민하는것도 그런 이유에서입니다..<br><br>객관적으로 생각해보면<br><br>첫눈에 반한다? 이런걸까요? 그런데 그게 외형 (얼굴,몸.헤어스타일,성격..) 만 보고 하는 그런 비순수한 감정 아닐까 고민됩니다.<br><br>애초에 몇번 보지도 않았는데 이분의 본질을 알아서 사랑할수 있는걸까.. 싶기도 하고 아무리 봐도 외형을 애착하는게 아닐까.. 그러면 이분의 외형이 <br><br>바뀌면 더 이상 애착하지 않을까.. 그러면 그건 이미 사랑이 아니기에.. 고민되네요<br><br>단순히 외적으로 생각해본다면<br><br>이분의 얼굴? 괜찮게 생기셨습니다. 꽃미녀라고 할만큼은 아니지만 귀엽게 생기셨어요.<br><br>체형? 글쎄요. 제 취향은 아니네요 제가 로리타는 아니라서..<br><br>성격? 몇번 안 마주쳤지만 밝고 활달해요.. 객관적으로 이게 제일 좋아하는 이유인것 같군요... 돈이나 이런건 안보니까..<br><br>어쩌면 제가 외로워서 그런게 아닐까요? 오랜 짝사랑을 고통스럽게 끝냈는데.. 짝사랑 끝내기 그전에 뵜을때는 예쁘지만 내 스타일은 아니야 하다가<br><br>짝사랑이 끝나니까 눈에서 가슴으로 들어오네요. 어쩌면 제가 좋아할만한 스타일이라서 사랑하는걸로 착각하는게 아닐까?... 걱정됩니다.<br><br> 나중에 후회하고 싶지 않기에 이러는 거겠죠. 물론 완전히 후회하지 않는다는건 어렵겠지만요..<br><br>이렇게 걱정하는게 이미 순수하지 않은.. 그러니까 사랑이 아닌 그냥 감정의 해소용으로 보는게 아닐까... 걱정되는군요.<br><br>이러면서 그분은 계속 머리속에서 생각되는군요..<br><br><br>나중에 가서 아 그분을 사랑하고 있었어! .. 이러거나, 난 이분을 사랑한게 아니야! 이러거나 하는건 피하고 싶습니다.<br><br>횡설수설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제 머리속이 어떤지, 제가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 3자입장에서 바라보면 명확해 질지도 모르지요<br><br><br><br><br>여러분은 사랑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b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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