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그냥 무심코 올리셨겠지만 참 요즘 제가 생각하고 있는 바와 비슷해서 글을 끄적여 봅니다.</div> <div><br></div> <div>익명은 걸지 않겠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저 역시 모쏠 아니고요. 욕 하실지 모르지만 고백 받았다가 차여보기도 하고, 내가 죽자 살자 좋다고 따라다니다가</div> <div><br></div> <div>막상 사귀게 되니까 금방 마음이 달라져 먼저 헤어짐을 고해 본적도 있고, 상처를 받아서 헤어진적도, 정말 어쩔 수 없이</div> <div><br></div> <div>헤어져야만 하는 상황에서 서로 부등켜 안고 울면서 헤어져본 적도 있는 저는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돌이켜보면 연애 많이 해본 남징어네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br></div> <div>그런데 나이 먹으면 먹을수록 정말 사람만나기 힘들다고 실감해요.</div> <div><br></div> <div>정말 오래 누군갈 만나려면 그사람을 오래 보면서, 상대방의 매력적인 모습을 찾아간 뒤에 서로 마음이 같을 때 만나는게 제일이라고 생각하는데요.</div> <div><br></div> <div>직장에서 남녀성비가 맞지 않는다거나, 비슷한 나이가 없거나 할 경우에는 그 직장을 옮기기 전까지 그런 인연을 만나기란 정말 어렵죠.</div> <div><br></div> <div><br></div> <div>또 나이를 먹어가면 주변에 있던 이성친구들도 하나씩 결혼으로 떠나가거나, 각자의 삶에 바빠 연락이 뜸해 지다보니 갑작스럽게</div> <div><br></div> <div>만나서 좋은 감정의 분위기로 들어가기가 참 힘들어요. 더군다나 정말 괜찮다 싶은 이성친구는 애인이 있거나, 위와 같은 상황으로 인해서</div> <div><br></div> <div>갑작스레 그 분위기로 갈 수도 없구요. </div> <div><br></div> <div><br></div> <div>소개팅도 대학생 시절과는 확연하게 다르고요. 나이먹을수록 소개팅은 정말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아니라고 말하지만</div> <div><br></div> <div>상대의 배경을 안따져 볼 수도 없고요. 특히나 1년, 2년의 시간들이 아까운 여자분들에게는 덧 없는 시간 허비를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div> <div><br></div> <div>남자들보다 더욱 섣부른 만남을 기피하는 경향도 강하고요. (물론 남자들도 그렇긴 하지만 상대적인 개인의 생각입니다.)</div> <div><br></div> <div>또 어렵사리 생긴 만남의 자리인데 그 짧은 시간에 자신을 어필하기 위해서 애쓰다보면 실수하거나 과해지는게 또 남자들 성향이고요.</div> <div><br></div> <div>여자들도 평소엔 안그러다가 정말 마음에 드는 남자가 소개팅에 나오면 왠지 부끄럽고 그래서 소극해 지는 부분도 생긴다고 하더라고요.</div> <div><br></div> <div>가장 중요한건 그 2시간 3시간 만에 상대의 매력을 어떻게 파악하고 알 수 있겠어요? 솔직히 말해 소개팅으로 만나 오래 만나는 사람들을 보면</div> <div><br></div> <div>처음느낌이 좋아 서로 만나보고 만나가는 과정에서 서로의 매력을 알아가면서 더 좋아지는 관계속에 있는 커플들이 많죠.</div> <div><br></div> <div>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런 저런 이유로 그런 관계가 성사되기 까지 참 어려운 과정속에 있는 것이 20대 후반의 소개팅 같아요.</div> <div><br></div> <div><br></div> <div>20대의 후반이 되면, 반드시 간과 할 수 없는 결혼이라는 문제와 매시간 매분 새롭게 컨텐츠들이 나오고 있지만 그것 마저도 빠르게</div> <div><br></div> <div>소모되고, 또 새롭고 바뀌길 원하는 사람들의 심리속들이 어느세 사람에게도 접목이 되어가지는 않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div> <div><br></div> <div>한 사람과의 만남을 소중하게 생각하거나 끝까지 유지해보려는 노력.. 요즘은 많이 부족한것 같아요.</div> <div><br></div> <div><br></div> <div>연애.. 어렵죠.. 저도 마지막 헤어진 후에 나름 오랜 시간 공백기간으로 지내고 있지만 지금은 그냥 제가 하고싶은 것들이나</div> <div><br></div> <div>돈이나 시간을 저에게 투자하고 있어요. 이러다보면 자연스레 새로운 사람이 나타나지는 않을까 하는 기대감 보다는</div> <div><br></div> <div>이런것들도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한 과정중 하나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말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중요한 것은, 지금 사랑을 하고 계신 커플들은 또 자주 트러블이 생기는 커플들은 상대방의 마음을 알아내려 하기보다는</div> <div><br></div> <div>본인 자신을 돌아보고 이 사람이 아니어도 나는 다른 사람에게 사랑받을 수 있다는 자만감 보다, 이 사람도 어느 누군가에게는</div> <div><br></div> <div>소중한 사랑이 될 수도 있겠구나 생각하고, 좀 더 소중하게 그리고 아름답게 사랑들 하셨으면 좋겠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두서없이 마구 썼지만 결론을 내리자면 연애를 하지 않는 이 순간도 아 연애 하고 싶은데 왜 나는 이렇게 어려울까 생각하기보단.</div> <div><br></div> <div>어떻게 보면 누군갈 만나기 위한 과정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주어진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 가는 것이</div> <div><br></div> <div>어느 누구에게는 매력적으로 느껴질수 있겠구나 생각하면서 나름의 행복을 찾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div> <div><br></div> <div>긴글 읽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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