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10가구가 사는 연립으로 혼자 살라고 월세로 이사오게 됬어여. <div><br /></div> <div>혼자사는건 처음이라 관리비나 수도세 등등 한달내는 요금량에 감각이 없어서</div> <div><br /></div> <div>그냥 1층 요금관리하는 할머니가 달라는대로 줬죠..</div> <div><br /></div> <div>근데 옆집 할아버지에게 이런 소리를 들었습니다. 1층 할매가 관리비를 너무 많이 거둬간다고 하더군요.</div> <div><br /></div> <div>생각해보니.. 요금이 들쑥날쑥한겁니다. 저저번달은 15000원 달라고 하다가 갑자기 8000원만 달라고 하고</div> <div><br /></div> <div>저번달은 15000달라고 하다가 갑자기 22000원 달라고 하고..  내 생각은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요금이 어떻든간에 정확하게 할머니가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청구한 금액의 10분의1을 각 가구당 받으면 되는거 아닌가?(백원짜리는 올림해서 수고비로 해서 할머니 담뱃값으로 드리고)</span></div> <div><br /></div> <div>그래서 제가 이번달에 할머니에게 이 연립 관리비(수돗세,공용전기세,정화조값) 영수증 좀 보여달라고 했습니다..</div> <div><br /></div> <div>근데 장부에 증거라고 붙여논 영수증들이 좀 이상합니다 5월달인데 2월달 영수증이 붙여져 있고..</div> <div><br /></div> <div>그리고 가위로 잘라놓은 영수증도 보이고 먼가 다 이상했습니다. 그리고 제일 문제가 되는게 정화조요금인데</div> <div><br /></div> <div>이게 매달 각 가구당 7천원씩 기본으로 거두어 갔던건데.. 그러면 대충 수고비빼면 한달에 연립에 총 6만원이고 일년이면 70만원돈인데</div> <div><br /></div> <div>알아보니 정화조값이 이렇게 나올리가 없다는겁니다 -_-;; 그래서 제가 영수증 보여달라고 하닌까. 버렸다고 하더군요..(어이상실)</div> <div><br /></div> <div>아니 다른 영수증은 장부에다가 붙여놓구선 왜 정화조 영수증은 없는지.. 205호 할아버지 말로는 근 3년동안 저러는거 같더라고 하더군요.</div> <div><br /></div> <div>그리고 그 할머니의 배후엔 거의 거동도 못하시는 할아버지라고 하더군요. 그 할아버지 나름 대학나오셨고 똑똑하신분이라고 하더군요(웃음)</div> <div><br /></div> <div>수법이 상당히 교묘해서 소름이 끼칠 정도더라구요. 일부러 요금을 미루고 있다가 각 집에선 알아서 거두고</div> <div><br /></div> <div>시간이 지나 전달 요금 독총장이 날라오면 그걸 다시 계산하고 그 전전달 독촉장 영수증을 갔다붙여 이번달이고 해서</div> <div><br /></div> <div>두번 받아먹고 대충 이런식이더라구요. 1<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년에 100만원가까이 부당이익을 보고 있는거 같습니다.</span></div> <div><br /></div> <div>제가 아무리 할머니에게 논리적으로 설명을 하고 말을 해도 역정만 내고 말길을 알아듣질 못합니다.</div> <div><br /></div> <div>제 입장은 몇천원에 이러기는 싫은데 돈이 아깝다는거 보다 할머니가 사람들을 여태 속이고 있다는 사실에 가만있을 수가 없네요.</div> <div><br /></div> <div>그렇다고 이걸 신고할 수도 없고.. 확인안하고 여태 돈을 낸 주민의 부주의도 있는 것이고.. </div> <div><br /></div> <div>마치 이 연립의 부패함이 마치 대한민국 사회같다고도 생각이 들면서 갑자기 정의감이 막 불타오르네요.</div> <div><br /></div> <div>그 앞 뒤 막힌 할매랑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고민됩니다-_-.</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