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1년전에 제 사랑하는동생이 너무 가슴아프게 하늘나라로갔어요 </div> <div>어려서부터 투병을 하다 간동생이여서 말로설명할수조차없이 가슴이 미어졌어요</div> <div>그때부터 난 항상 왜나한테만 이런일이 생길까 너무너무우울하고 하루하루가 지옥같고 </div> <div>사람들 만나는게 꺼려지고,지금까지 방에서 8개월가량 지내왔어요</div> <div>밖에나가는건 요앞 슈퍼정도...</div> <div>왜이러고사나 생각이 들지만서도 쉽게 밖을 못나갔어요</div> <div>집이 그렇게 큰것도아닌데 항상 방문은 걸어잠궈뒀구요 엄마도 이젠 지치셨나봐요 </div> <div>항상 나가실때면 '엄마나간다~밥먹어' 라고 두어번 노크하고 나가셨거든요 </div> <div>근데 이제는 그런것 마저도 없어요</div> <div>그렇게 엄마와 대화가 단절되고 얼굴조차 못본지 8개월이 됬어요 </div> <div>믿어지시나요..제가 해외에있는것도아니고 같은집에살면서 얼굴을 못본게 8개월이라는게...</div> <div>저 스스로도 미첬다고생각해요 제가 너무밉고 항상 자기전이면 이불을 흠뻑적실정도로 울고자는 나날이에요</div> <div>저희집은 모든게 멈춰있는 상태였어요 </div> <div>동생의 침대도, 물품도, 인형도,. 안방에가면 엄마가 치워두지않고 다있구요 </div> <div>그래서 전 안방을 쳐다보고있는것만으로도 힘들어요 죄수같아서..</div> <div>달력도 작년 2월 달력이 그대로 걸려있었구요 책장에는 먼지가 뽀얗게 쌓여있었어요 </div> <div>그러다가요..</div> <div>오늘 엄마가 나가시고 일어나서 화장실을 갔어요 </div> <div>변기에 앉자마자 화장실 문앞에 딱 눈에 시선을 맟춘 달력이 하나 걸려있는거에요 </div> <div>변기에 앉는사람이면 어쩔수없이 쳐다보게되는 각도로 달력하나가 걸려있었어요 </div> <div>왠 달력이지하면서 그걸봤는데요..</div> <div>너무 가슴이 아파서...그리고 엄마한테 미안해서 ..한동안 눈물이 멈추지않더라고요 </div> <div>난 항상 다른사람들에게 내위로만 받으려했지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정작 제일 힘들고 아프고 슬픈건 엄만데, 그런엄마를 너무 오래 방치해둔게 아닌가 싶어서.</div> <div>내가 엄마를 방치해뒀구나...</div> <div>엄마는 내 사랑이 그리웟구나.....</div> <div>오유님들 전 이제 이 방문에서 나가려구요 </div> <div>엄마랑 같이 밥도먹고 영화도보러가고 옷도사러가고 하려구요 </div> <div>엄마정말미안해 나만큼, 아니 나보다 더힘든걸 엄마였어 이제 엄마카톡프로필에 우울한글만 올라오지않게 할게 </div> <div>이제 둘뿐이야 엄마 같이 살아보자 엄마사랑해요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tyle="border-top: medium none; border-right: medium none; 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alt="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3/13955832719KvVARhxLiB.jpg" width="463" height="637"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