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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갱걀갱걀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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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gomin_1030103
    작성자 : 갱걀갱걀
    추천 : 1
    조회수 : 465
    IP : 211.229.***.149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4/03/11 14:43:44
    http://todayhumor.com/?gomin_1030103 모바일
    [스압]가족이 불편하다면 따로 사는 게 답이죠?
    <div>[요약]</div> <div>1. 글쓴이는 22살 여자. 가족은 여섯명이고 부모님, 언니, 글쓴이, 여동생, 남동생임. (제일 어린 남동생은 중학생 졸업반)</div> <div>2. 어머니는 우울증 환자임. 감정기복이 매우 심하고 분노조절 장애가 있는 것으로 추정됨.</div> <div>(약은 자신이 먹지 않는다고 하며 신앙의 힘으로 견딜 수 있다고 해서 먹이지 않음.)</div> <div>3. 어머니가 안팎에서 얻은 스트레스를 모두 가족에게 품.(특히 글쓴이에게)</div> <div>4. 거의 한달에 한번은 심하게 싸움.</div> <div>5. 가족 중 제대로 된 사람이 없을 정도.(전부 다 우울증)</div> <div>6. 이렇게 계속 싸울 바에야 차라리 나가서 자취를 하는 게 낫다는 생각의 글쓴이 vs 가족끼리 그러지 말고 참아라는 아버지</div> <div> </div> <div>************************************</div> <div> </div> <div>안녕하세요. 지금 22살인 여자입니다.</div> <div>직업은 없고요. 지금 국비지원 훈련받고 있는데.. 솔직히 말이 좋지 백수입니다. </div> <div>저는 지금 프로그래밍을 공부하고 있습니다.</div> <div>가족은 저 포함해서 여섯명이구요. 부모님 + 언니 + 저 + 여동생 + 남동생입니다.</div> <div> </div> <div>저랑 부모님(정확히는 어머니)와 사이가 많이 안좋습니다.</div> <div>중학생 때 제가 사춘기를 겪으면서 분노조절 장애가 있었는데, 그 때는 아버지와 많이 다퉜고</div> <div>지금은 나았는데 어머니랑 또 다투면서 다시 분노조절 장애가 재발?했습니다.</div> <div> </div> <div>아..</div> <div> </div> <div>어제랑 오늘 내리 이틀을 싸웠더니 정말 살기가 싫네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어제 남동생이랑 저랑 여동생이랑 이렇게 셋이서 있었는데,</div> <div>남동생이 갑자기 "누나 보통 사람은 귀 안들리면 말 못하지?" 이래서</div> <div>(발명 관련으로 궁금해서 물어봤다고 합니다.)</div> <div>제가 "어.. 보통은? 근데 헬렌켈러는 귀가 안들리지만 말은 했지." 라고 했습니다.</div> <div>그러니까 남동생이 "헬렌켈러 말고, 보통사람 말이야. 평범한 사람." 이라고 해서 </div> <div>제가 "헬렌켈러라고 처음부터 잘난 사람이 아니잖아. 평범하게 태어나서 좋은 스승 밑에서 자기가 노력을 한 거지." </div> <div>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div> <div>그 뒤로 몇번 더 같은 내용(헬렌켈러는 보통 사람이 아니다 vs 평범한데 노력을 해서 가능한 케이스다.) 으로 동생이랑 이야기를 했는데</div> <div>남동생이 갑자기 고함을 지르면서 "말꼬리 잡지 마!!" 라고 고함을 질렀습니다.</div> <div>그 때 느낌이 꼭 저랑 대화하면 항상 "말꼬리 잡지 마!!" 라고 고함 지르시는 어머니랑 겹쳐 보이셨습니다.</div> <div>옆에 있던 셋째(여동생)가 그냥 보기에는 심하다고 생각을 했는 지, 아니면 제가 화가 났다고 생각했는지 중간에서 열심히 말을 해줬구요.</div> <div> </div> <div>그리고 나서 잠시 후 어머니께서 몸이 아프시다고 해서 설거지를 좀 해달라고 하셨습니다.</div> <div>저는 어차피 언니도 밥을 먹을 테니 언니가 먹고 난 다음에 설거지를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div> <div>그리고 나서 설거지를 하는데 남동생이 부엌에서 물을 마시는데, </div> <div>식탁을 보니까 남동생이 밥먹고 난 그릇이 그대로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div> <div> </div> <div>그걸 보고 남동생을 혼냈습니다. </div> <div>맨날 말하는 데 넌 왜 이런 걸 고치지 않느냐. 몇 발자국 정도만 걸으면 되는 걸 그냥 놔두고 가느냐.</div> <div>이런 건 기본적인 예의다. 다른 집에 놀러가서 이런 식으로 행동하면 욕을 먹는다.</div> <div>제가 이런 쪽(기본 예절? 예의?)를 중요하게 여겨서 막 혼냈습니다.</div> <div>혼내다 보니까 아까 전의 일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또 혼냈습니다. 솔직히 엄청나게 나무랐습니다.</div> <div>너 아까전에 그렇게 소리지르고 그러는 건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이다. 밖에 나가서 그러면 욕먹는다.</div> <div>나는 니가 궁금한 거라고 해서 열심히 머리를 굴려서 내놓은 대답인데 그거 자체를 부정하면 나의 노력은 뭐가 되느냐.</div> <div>(부끄럽지만 제가 모르는 걸 물어보는 걸 싫어합니다. 이것저것 아는 게 많다는 것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서인지</div> <div> 제가 모르는 걸 물어보면 짜증내거나 화내거나 합니다. 그래서 남동생이 저에게 뭘 물어봤다가 제가 일방적으로 화낸 적이 2~3번 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셋째도 막 끼어들어서 "너 요즘 누나들한테 너무 나대는 거 아니냐."면서 나무랐습니다.</div> <div>(솔직히 먼저 간지럽히고 찌르고 이런 건 제가 해서 그런거에 화내는 남동생이 잘못한 건 아니지만..</div> <div> 최근에 조립 컴퓨터-약 백만원-되는 컴퓨터를 게임한다고 해서 사고, 매일같이 게임만 하고</div> <div> 주말은 컴퓨터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을 하고는 몰래 한다거나 해서 여동생이 많이 쌓아두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div> <div> </div> <div>제가 목소리가 좀 많이 크고 들으면 좀 카랑카랑한 목소리입니다. 그리고 그때 엄청 욱해서 막 말했더니</div> <div>남동생이 놀라서그런지 눈물 그렁그렁하면서 "미안해..." 이랬습니다. 그래서 저도 미안하기도 해서 인제 그만해야겠다 하고 끝내려고 했습니다.</div> <div> </div> <div>원래 제가 동생들을 혼낼 때는 엄하게 혼내고,</div> <div>그 다음에는 깨끗하게 사과 하고, 왜 그게 잘못됬는지 아느냐고 물어 보고, 만약 모른다면 조목조목 설명을 해 줍니다.</div> <div>(내가 심하게 대한 건 미안하다. 하지만 그 상황에서 네가 손윗사람에게 고함을 지르는 것은 옳지 않은 행동이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하면</div> <div> 동생은 보통 '나도 미안하다. 잘못한 게 맞다.' 라고 하는.. 그런 식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끝내려고 했는데 그 때 갑자기 엄마가 "너희는 뭐가 잘났다고 동생한테 그러느냐, ㅇㅇ이가 무조건 잘했고 너희들은 무조건 틀렸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겁니다. 그러면서 "너희가 그렇게 하면 쟤가 뭐가 되느냐. 너희 때문에 동생이 망친다." 이러시는 겁니다.</div> <div> </div> <div>평소에 아버지와 어머니가 동생을 많이 아끼신다는 거 알고 있습니다.(저희가 뭐 먹고 싶다고 하면 살찐다고 하면서 남동생이 먹고 싶다고 하면 바로 시킨다거나, 저희가 게임을 하면 게임중독자라고 하면서 남동생이 게임을 하면 그냥 하게 놔두라거나, 저희가 반에서 중간정도의 성적이라고 하면 공부를 왤케 못하느냐고 하면서 남동생은 몇등을 하든지 그냥 잘하고 있다고 한다거나...) 근데 별로 신경은 안쓰고 있었습니다. 그건 어디까지나 남동생을 좋아하니까 그런 거고, 저는 불행하게도 부모님이랑 잘 지내는 딸이 아니니까요.</div> <div> </div> <div>근데 이건 아니잖습니까. 잘못된 행동을 한 게 맞는데 그걸 무조건적으로 옹호한다니.</div> <div>그거랑 지금까지의 차별당한게 생각이 나서 갑자기 제가 폭발한 겁니다.</div> <div> </div> <div>그러고 나서는 제가 기억이 없습니다. 완전 빡돈거죠.</div> <div>분노 조절 장애가 궁금하신 분은 네이버 웹툰 '연민의 굴레'의 채승은 양(선도부에 나오는 검은 머리 여학생)의 과거 편을 찾아보시면.. 알게 될겁니다.</div> <div> </div> <div>그러고 나서 뭐라고 소리를 지르고, 식탁 위에 있던 접시 던져서 깨트리고</div> <div>(물건 같은 걸 집어던지고 나면 정신이 듭니다...)</div> <div>"씨발 진짜 씨발 내가 씨발!!" 이러니까 엄마가 갑자기 일어나서 욕한다면서 저를 때리러 일어나서, 언니랑 동생이랑 다 엄마 뜯어 말리고 저는 방으로 도망갔습니다.</div> <div> </div> <div>정신을 차리니까 무섭더라고요.</div> <div>중학교 때 분노조절 장애가 있어서 집에 있던 컵 5~6개는 부쉈고, 미술 시간에 펜화 한다고 펜 사서(펜촉 달린 펜) 있던 거 집어 던져서 문에 박히고.. 이랬던 적이 있었습니다.</div> <div>그리고 동생한테도 폭력을 휘둘렀습니다. 아무 이유없이 거슬린다고 뺨을 때린 적도 있었고..</div> <div>그런데 어느 날은 동생한테 신경질을 부리고 동생을 때리고 이랬는데.. 너무 큰 자괴감이 들면서 '미안하다'는 생각이 드는 겁니다.</div> <div>그래서 그 날은 동생한테 울면서 사과를 했습니다. "미안하다. 내가 잘못했다. 내가 참아야 했는데 성격이 병신같아서 그러지 못했다.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div> <div>그리고 그 다음부터는 동생에게 손을 대지 않았고, 화가 나도 다 참으면서 분노조절장애도 점점 극복했습니다.</div> <div>근데 어제 또 다시 화가 나서 물건을 집어던지고 그러고 나서 정신이 들면서 가장 먼저</div> <div>'예전으로 돌아가면 어떻게 하지?'라는 라는 생각이 들면서 너무 무서웠습니다.</div> <div>그래서 방에 들어가서 언니를 부르면서 아빠를 불러달라고, 나 지금 진정이 안된다고, 정신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야겠다고 말했습니다.</div> <div> </div> <div>어쨌든 그러고 나서 시간이 지나고 나서 저는 진정을 하고 언니 방으로 가서(엄마가 밖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때릴 까 봐 방에서 나오지를 못했습니다.) 문을 닫고, 베란다쪽 문도 잠그고, 이불을 덮고 이어폰을 끼고 조용히 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이 일이 있고 나서 남동생은 학원에 갔다오면서 저한테 사과하려고 먹을거 이것저것 사와서 제가 누워있는데 그거 내밀면서</div> <div> 누나 미안해... 이러고 나갔습니다. 저도 미안하다고 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러고 나서 오늘.. 아침 여섯시 반에 어머니께서 동생들을 깨우셨습니다.</div> <div>언니 방에서 저, 언니, 동생 이렇게 셋이서 자는데(안방에서 잡니다.) 제가 바닥에 누워있는 걸 보시고 발로 툭툭 차면서</div> <div>"너 여기서 자지 말고 저 위로 가서 디비 자든가 해라. 동생 불편하다." 라고 하셨습니다.</div> <div>근데 그 때 동생은 이미 씻으러 화장실을 갔고, 저도 깨 있는 상황이었습니다.(학원에 아홉시까지 가야 해서 일어나 있었습니다.)</div> <div>근데 자꾸 발로 차는데, 발등으로 툭툭 건드는 게 아니라 발톱으로 찌르는 것이 느껴졌습니다.</div> <div>그래서 제가 진짜 참다 참다 화나서 "아 씨x 그냥 여기서 자면 되지." 이러니까</div> <div> </div> <div>갑자기 어머니께서 "뭐? 씨x? 이 씨x년아 오늘 너 죽고 나 죽자." 라고 하더니 갑자기 저를 마구 밟으셨습니다.(다리 무릎 관절 부분)</div> <div>한 3~4번 정도 밟히고 나서 제가 하도 어이가 없어서 일어났는데, 갑자기 왼쪽 귀에 뭔가 통증이 있더니, 콩같은 게 팍! 하고 흩어지는 게 느껴졌습니다.</div> <div>잠깐동안이지만 눈이 캄캄해지고 귀에 이명이 들어서 멍했는데, 어머니께서는 그 때 제 가슴팍을 발로 찍고는(다시한번 말하는데 저는 여자입니다.) 계속 발로 차고 밟고 하셨습니다. 제가 일어나려고 할 때 마다 가슴을 차셨습니다. 가슴쪽에도 한 2~3번 정도 차였습니다.</div> <div> </div> <div>그래도 저는 여기까진 참고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그냥 때리지는 말고 그냥 옆으로 밀어뜨리거나 하자. 이렇게 생각을 했습니다.</div> <div>근데 제가 일어나니까 이제는 제 머리카락을 손으로 잡고는 그 상황에서 저를 막 차는 겁니다. 저도 엉겁결에 어머니 머리카락을 잡아서 실랑이를 했습니다.</div> <div>그래서 제가 "아 씨x!!" 이러면서 본능적으로 옆으로 돌렸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절 차고 있다가 중심이 무너져서 쓰러지셨습니다.</div> <div>근데 쓰러지시면서도 제 머리카락을 놓지 않으시고, 그 상황에서 저에게 계속 발길질을 해서 저는 배가 몇번 차였습니다. </div> <div> </div> <div>제가 맞으면서 생각해 보니까 목을 조르면 숨을 쉬기가 힘드니까 힘이 빠질 거 같아서 목을 졸라야 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div> <div>그래서 엄마 머리카락을 잡고 있던 한쪽 손으로 목을 잡고, 다른 쪽 손으로 목을 조르려고 했는데 자꾸 차여서 조르지는 못하고 </div> <div>쥐어 뜯어놨습니다.</div> <div> </div> <div>일이 그정도까지 되니까 아버지께서 오셔서 저를 단단히 붙잡고, 언니와 동생들은 엄마를 밖으로 끌고 나갔습니다.</div> <div>근데 저는 그 때 화가 나긴 했지만 이성을 잃은 정도는 아니어서 아버지께 놓아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가만히 앉아 있는데 너무 서러웠습니다.</div> <div>그래서 엉엉 울면서 욕지거리를 했습니다. "나가죽어 이 씨x년아. 너 때문에 우리 가족이 다 망하는거야, 이 미x년아. 나가 디져버려." 라고 했습니다.</div> <div>아이러니하게도 이 모두가 어머니께서 저한테 해 오신 말씀이었어요.</div> <div>어머니께서는 그걸 듣고는 더 흥분하셔서 막 뭐라고 하면서 아버지랑 함께 말씀을 나누시더니, 집을 나가겠다고 하시곤 나가셨습니다.</div> <div>저는 아무리 해도 진정이 되지 않아서 한시간 정도를 울었습니다. 흐끅 흐끅하면서 운 게 아니라 완전 대성통곡을 했습니다.</div> <div> </div> <div>엄마가 나가고 나서 아버지와 언니, 그리고 저 이렇게 세명이서 이야기를 나눴는데</div> <div>아버지께서는 계속 "듣자니 니가 먼저 욕을 했다더라. 자식이 부모에게 욕을 하는 게 말이 되느냐. 사과 해라." 라고 하셨고</div> <div>저는 "욕을 한 건 미안하다고 생각하지만 엄마가 나에게 한 행동이 정상적이라고는 볼 수 없다." 라고 반박했습니다.</div> <div> </div> <div>이 문제로 한시간동안 이야기를 나눴는데 결국 결론은 "니가 잘못했으니까 사과해라." 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여기까지가 현재의 이야기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음..</div> <div>과거 이야기를 하려니까 글이 엄청 길어질 거 같습니다...만 일단 이거.. 제가 스트레스 해소하려고 쓰는 거나 다름없으니까 그냥 쓰겠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계속 옛날 이야기를 듣다보면 저는 필요없은 애?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div> <div>첫째로 언니가 태어나고, 저도 딸이라는 말에 아버지는 엄청 싫어하셨다고 합니다.</div> <div>유산하라면서 어머니 배를 발로 차기도 했다고 합니다.</div> <div>이제는 어머니께서 웃으면서 이야기 해 주시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비참한 기분이 들었습니다.</div> <div> </div> <div>시간이 지나서 제가 태어나고 언니는 초등학생이되고 저는 유치원생(5살)이 되었습니다.</div> <div>그때까지는 별 일 없이 잘 자랐다고 합니다. 부모님 귀찮게도 안하고, 투정도 안하고..</div> <div>한 가지 흠이 있었는데, 밥을 늦게 먹는 습관이었습니다.</div> <div>아침에 밥을 먹고 나서 언니와 함께 가야 했는데, 제가 밥을 먹으면서 멍때려서 언니가 자주 학교에 늦었습니다.</div> <div>어머니께서는 제가 밥을 늦게 먹는다면서 뺨을 때리고 숟가락을 던지고 밥그릇을 저한테 던지셨습니다.</div> <div>거의 2~3일마다 한번씩은 그랬다고 합니다.</div> <div>울면서 밥먹고 가서 유치원에 가서는 잘 놀았다고 합니다.</div> <div> </div> <div>그 뒤 1년을 쉬고 7살에 학교에 입학했습니다.</div> <div>그 때도 밥을 늦게 먹어서 매일 늦게 갔는데, 어김없이 밥을 늦게 먹는다고 맞았습니다.</div> <div>그리고 초등학교 1학년 2학기부터 따돌림을 당했습니다. </div> <div> </div> <div>이후 밥을 늦게 먹는 습관은 초등학교 3학년 쯤 같은 반 반장에 의해 고쳐졌습니다.</div> <div>화내지도 않고 직접 떠먹여주기도 하고 이렇게 저렇게 먹으면 돼..라면서 가르쳐주기도 하고..</div> <div>그 이후론 이상하게 그런 습관이 나아지더라고요.</div> <div> </div> <div>중학교 1학년이 되서 따돌림 당했습니다.</div> <div>늦게 일어나서 밥을 안먹는다는 이유로 엄마한테 뺨을 얻어맞고 숟가락 던진거에 얻어맞고</div> <div>밥먹다가 잠시라도 멍하게 있는다고 하면 아빠가 젓가락으로 눈을 찌르는 시늉을 하면서 낄낄댔습니다. 장난이라구요.</div> <div>제가 좋아하던 피아노가 부담이 되서 그만두었습니다. </div> <div>어머니께선 계속 제게 "넌 재능이 있으니까 잘될 거다."라면서 말을 했지만</div> <div>또 "그런데 돈이 모자라서 대 주기가 힘들다." 라는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div> <div>재미있어서 시작했는데 재미가 없어져서 그냥 관뒀습니다.</div> <div>어머니는 그걸 아버지에게 풀었습니다. "당신이 돈을 못버니까 딸 뒷바라지도 제대로 못해준다. 너때문에 쟤는 망했다."</div> <div> </div> <div>중학교 3학년이 되서 게임에 관심이 가기도 했고, 야자하기 싫어서 공고로 간다고 했습니다.</div> <div>존나 싸우고 결과적으론 공고로 그냥 갔습니다.</div> <div>어머니께서는 "너 공부 잘하는데 공고 갈 머리가 아닌데.." 라고 했습니다.</div> <div>솔직히 말해서 40명중에서 22등했어요.</div> <div> </div> <div>고등학교 올라가고 나서는 어머니가 때리고 이런 건 줄으셨습니다.</div> <div>왜냐하면 언니가 정신적으로 힘들어진 나머지 정신병원 신세를 지게 되었기 때문입니다.</div> <div>엄마는 쌓이는 화를 언니에게 풀었습니다.</div> <div>그리고는 저희에게 "너희 언니는 정신병자니까 제대로 된 생각을 하지 못한다. 때려야 말을 듣는다."고 하셨습니다.</div> <div>저와 동생들은 그걸 한치의 의심도 없이 믿고 언니를 멀리했습니다.</div> <div>솔직히 언니를 안좋게 보기도 했습니다.</div> <div>지금 생각하니까.. 미안해서 죽어버리고 싶을 정도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어쨌든.. 공고로 갔는데.. 인문계 가면 중간인 애가 공고를 갔으니 성적이 전교 3등(전교라고 해도 2반)으로 나오는겁니다.</div> <div>어머니께서는 예전에 간호사셨는데, 저도 간호사를 하라면서 막무가내로 우기셨습니다.</div> <div>그런데 저는 피를 무서워합니다. 보는 것도 무섭고 만지는 것도 싫습니다.</div> <div>다른 사람이랑 어울리고 그 사람을 도와주는 것도 정말 싫어합니다.</div> <div>제가 좋아하는 건 컴퓨터게임이었고, 쓰리디맥스로 뭔가를 만드는 걸 좋아했습니다.</div> <div>미술을 좋아했습니다.</div> <div>심리학도 좋아했습니다.</div> <div>국사도 관심있었구요.</div> <div>국어선생님도 생각해봤습니다.</div> <div>어머니께서는 다 필요없고 그냥 간호사를 하라고 하셨습니다. 다른 거 하면 굶어죽는다고 하셨습니다.</div> <div>지금 부모를 잘 만나서 먹고 자는 데 부족한 게 없으니 그런 배부른 꿈을 꾼다고 했습니다.</div> <div>그리고 언니가 심리학을 배웠으니 심리학과로는 가지 말라고 했습니다. 왜 똑같은 걸 배우냐고 했습니다.</div> <div> </div> <div>그래서 짜증나서 수능을 망쳤습니다.</div> <div>망친다고 해서 1~2등급 맞는 데 4등급 나왔어요 가 아니라 공부하면 4등급인 거 그냥 놀았습니다.</div> <div>솔직히 핑계고 공부할 의욕이 안났습니다. 잘나오면 어머니께서 간호과에 원서를 쳐 디밀어 넣을 거 같았어요.</div> <div> </div> <div>4 5 5 등급맞고 그냥 2년제 게임그래픽과 들어간다고 하니</div> <div>어머니께서는 그래라고 하셨습니다.</div> <div> </div> <div>그래서 저는 어머니께서 저를 포기한 줄 알았어요.</div> <div> </div> <div>근데 제가 대학에 다니고 나서부터.. 정말 지옥같았습니다.</div> <div>저는 지방의 2년제 전문대학교 졸업생입니다. 하지만 이름없는 대학은 아니었고, 전문대 중에서도 최고 반열에 드는 곳이었습니다.</div> <div>인문계인 애들은 정시로 들어오려면 1,2등급은 받아야 들어오는 곳이었습니다.</div> <div>(원래 그러면 전 할말 없습니다. 이 부분은 잘 모릅니다.)</div> <div>저는 제가 배우고 싶던 걸 배웠고 또 잘 하는 부분이었기 때문에 밤 열시까지 학교에 남아서 관련 공부를 했습니다.</div> <div>근데 그걸 어머니께서는 동생들에게</div> <div>"잘 봐라. 저거 쟤가 고생을 사서 한다."</div> <div>"간호과 가면 저렇게 힘들게 안해도 되는데 저런 식이다."</div> <div>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저에게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div> <div>"우리 집은 애가 네명이니까 너 하나 실패해도 괜찮다."</div> <div>"네명 중 한명은 성공하겠지. 네명이나 있는데."</div> <div> </div> <div> </div> <div>네.. 그러니까 뭐..</div> <div>저는 실패작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대학교 2년동안 뼈빠지게 공부하고 나서 인턴 들어가고 했는데</div> <div>대인기피증, 시선공포증...... 같은거에다가 실력도 없어 인턴 하다가 나왔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그리고 백수되고 나서 어머니께서 이러시더라고요. 정신병원 들어가보지 않겠느냐고.</div> <div>제가 너무 놀라서 왜그러냐고 하니까 집에 돈이 없어서 보험 들어놓은 거 혜택을 보겠다고</div> <div>니가 정신병원 입원하면 한달에 300만원 정도가 나온다. 그냥 거기서 세 달만 참아라. 매 주말마다 외박시켜주겠다.</div> <div>돈을 제대로 벌지도 못하면 그냥 이런 거 해봐라. 누워있기만 해도 돈이 나온다.</div> <div>이랬습니다.</div> <div>웃으면서요.</div> <div>싫다고 했는데 계속 들어가지 않겠느냐고 했습니다.</div> <div>무서웠어요.</div> <div> </div> <div>나중에 물으니까 장난이라고 하더군요.</div> <div>이러니까 제가 마음속으로 제 앞에 든 보험이 몇개가 있는데 나중에 일부러 사고 일으키려는 거 아닌가.. 생각도 들었습니다.</div> <div>(제앞으로 들어놓은 보험이 너무 많아서 보험 신청하는데 거절당할 정도였습니다. 보험 사기 아니냐면서요.)</div> <div>(가족들 병원 가지도 않는 데 보험이란 보험은 다 들어서 보험료가 한달에 몇백만원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지금까지 자라면서 어머니와 말싸움을 한다거나 하면 늘 시작은 제가 어머니께 말대답을 했다고 그럽니다.</div> <div>예를 들어서 </div> <div>어머니 : 사람은 그 자체로 약하기 때문에 교회에 가서 하나님을 만나야 하는 거야.(개독인입니다. 기독인 아닙니다.)</div> <div>글쓴이 : 그래도 나는 교회는 아직 가고 싶지가 않아요.</div> <div>어머니 : 그래도 가야 하는 거다. 이번 주 일요일은 무조건 교회 가는거야.</div> <div>글쓴이 : 신앙이 없는 사람이 앉아있는다고 신앙심이 자라는 건 아니잖아요.</div> <div>어머니 : 말대답 하지 마!! 넌 어떻게 된 게 맨날 말대답이야?</div> <div> </div> <div>이러고 나서..</div> <div> </div> <div>저에게 온갖 악담을 다 퍼붓습니다.</div> <div>너는 실패한 인생이다.</div> <div>너는 혼자서는 살지 못하는 사람이다.</div> <div>너는 미친년이라서 정신병원에 가둬 놓아야 한다.</div> <div>너는 사회 부적응자다.</div> <div>나는 니가 창피스럽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네.</div> <div>이런 식으로 악담을 퍼붓다가 제가 뭐라고 해도 안듣습니다.</div> <div>제가 "제가 하는 말을 왜 안들으세요?" 라고 물으면</div> <div>"내가 한쪽 귀가 아파서 안들린다." 라고 하십니다.</div> <div>그러면서 제가 욕하는 소리는 깨알같이 잘들으십니다. ㅎㅎ 자기한테 한 욕도 아닌데 자기한테 한 욕으로 알아들어요 ㅎㅎ..</div> <div> </div> <div> </div> <div>아..</div> <div>그리고 뭐 말싸움 한번 하고 나면 온 가족한테 </div> <div>'쟤가 정신이 이상해서(미쳐서) 가만히 있는 나에게 욕을 하고 물건을 집어던져서 무섭다.' 라는 식으로 포장을 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동생도 처음에 그런 줄 알았는데, 하도 이상해서 저한테 물어서 제가 대답을 해 줬더니</div> <div>동생은 "엄마는 그런 말 없던데? 이렇다고 하던데?" 라고 하면서 어머니께서 한 말을 말하는데</div> <div> </div> <div> </div> <div>와.</div> <div>기레기들의 종특인줄 알았던 사실 왜곡이 우리 어머니께도 있었어요.</div> <div>칭찬의 박수 ^^! (짝.짝.짝)</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여튼.. 그렇습니다.</div> <div>제가 생각하는 저희 집에서의 저는</div> <div>어머니께서 화가 나면 푸는 스트레스용 인간..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div> <div>아니 인간이라고도 생각 안하는 거 같습니다. 제가 뭐라고 하면 "넌 딸이니까 내 말을 들어!" 라고 하시거든요.</div> <div>딸은 인간으로 치지를 않는 거에요. 그냥 개인의 소유물이죠.</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여동생과 남동생들한테도 저한테 한 것 처럼 해서 </div> <div>제가 울면서 편지를 써서 드렸습니다. '엄마 아빠 화가 나면 저한테 푸시고 제 동생들은 저처럼 키우지 마세요.'라는 내용입니다.</div> <div>제 기억에는 읽지도 않았던 거 같아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부모님이 싸울 때가 항상 제가 한 말이 씨앗이 되서</div> <div>이제는 제가 무슨 말을 하면 싸움이 나지 않을까 무서워서 이야기를 안하는 편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뭐 그래서 지금 저희 가족은요.</div> <div>아버지는 신경과민이고, 밤에 잠을 깊게 못주무시구요. 언니랑 남동생만 편애하고요.(당사자들도 그렇게 느낀다고 합니다.)</div> <div> </div> <div>어머니는 자기가 정신병자인지도 모르구요. 약을 먹으라고 하면 자기는 성령님의 힘으로 나을 수 있다고 약을 다 버리고, 치료도 안받습니다.</div> <div>수시로 저에게 간호조무사가 되기를 강요하고 교회를 강요합니다. 항상 CTS틀어놓고 찬송가 듣고 있습니다.</div> <div> </div> <div>언니는....든든하네요. 자기가 예전에 힘들었으니까 그런 거 다 안다면서...고마워요.</div> <div> </div> <div>저는 우울증에 분노조절 장애가 다시 도졌고 이제는 부모님과 대화하는 게 두렵습니다. 하루에 말은 열마디 정도 합니다.</div> <div>친한 친구는 멀리 살거나 없구요. 숫자를 세도 열명이 안됩니다. 남자친구는 군대갔고요. 외롭고 우울하고.. 항상 공허합니다.</div> <div>게임은 끊었습니다.</div> <div> </div> <div>여동생은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실업계고등학교를 가서 아버지 어머니로부터 온갖 조롱을 듣고 있습니다. 다행히 기가 세서 저처럼 망가지거나 하진 않습니다.</div> <div> </div> <div>남동생은 지금 중3인데 저랑 너무 비슷해서 나중에 저랑 똑같은 길을 밟는 게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제발 그러지만 않았으면 좋겠다고 맨날 생각하는데... 잘 모르겠네요...</div> <div> </div> <div>동생들에겐 맨날 미안하다는 마음밖엔 안들어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div> <div> </div> <div>저희 가족... 남들이 보기에는 정상적입니다.</div> <div>아버지 소득은 5~6백만원 정도, 49평 아파트 한 채 소유하고 번듯하게 삽니다.</div> <div>어머니도 남들 앞에서는 천사죠. 심지어 다른 언니가 저흰 엄마보고 "아주머니가 저희 엄마였으면 좋겠어요."라는 말을 할 정도입니다.</div> <div> </div> <div>참 평범한 가족인데...</div> <div>역시 잘못한 건 저 때문인가요 하하하</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뭐.. 어쨋든.. 어제랑 오늘 일도 있고 해서 </div> <div>언니랑 저랑 여동생 이렇게 셋이서 따로 자취를 할까 생각을 합니다.</div> <div>아버지께서는 절대로 안된다면서 말을 하는데 저희가 너무 어리대요.</div> <div>22살이 돈을 왜 벌어오지 못하냐면서 채근하는 부모님이</div> <div>22살이 자취를 한다니까 뭐라고 하십니다.</div> <div> </div> <div>그래서 저는 최대한 이성적으로 이유를 말했습니다. </div> <div>나랑 엄마는 절대로 맞지 않는다. 성격부터가 부딪히게 된다.</div> <div>이렇게 되면 둘 중에 하나는 정신병자가 될 것이다. 나는 그런 걸 바라지 않는다.</div> <div>나는 이제 엄마 얼굴만 봐도 부들부들 떨린다. 세상에 부모를 이렇게 무서워하는 사람이 어디에 있느냐.</div> <div>이런 사람들은 나가서 따로 사는 게 더 나을수도 있다.</div> <div> </div> <div>아버지께서는 제가 무조건 잘못했다고 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냥 이야기 안통해서 보증금 한달만 내 달라고 했습니다.</div> <div> </div> <div>자취..준비하고 최대한 빨리 나가려고요.</div> <div> </div> <div>할수있을까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부모자식 싸움은 칼로 물베기라는 말은 좋까라고 하십시요.</div> <div>어떤 싸움이든 칼로 '물'베기가 아니라 칼로 '묵'베기입니다.</div> <div>겉으로는 이상이 없어 보입니다. 어떻게 보면 상처도 없어 보입니다.</div> <div>그런데 그렇다고 상처가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아니, 작은 상처도 잘못 손대서 크게 균열이 가 버리잖아요.</div> <div>물은 하나로 뭉치겠지만 묵은 아니죠. 산산히 부서져서 흩어져버립니다.</div> <div> </div> <div> </div> <div>그리고.. 나중에 너같은 자식 낳아봐라.. 라는 말도 좋까라고 하고싶습니다.</div> <div>만약 제가 저같은 자식을 기르고 있다라는 생각이 들면</div> <div>그건 제가 저같은 딸을 기르는 게 아니라</div> <div>제가 엄마랑 똑같은 년이 되서 엄마가 되는 거라는 말이 될거니까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지금 제게 제일 무서운건</div> <div> </div> <div>사람이 다른 사람을 싫어하면(혐오하면) 무의식중으로 그 사람을 따라가게 된다는 말이 현실로 일어날까봐.</div> <div>저도 엄마같은 사람이 될까봐 무섭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리고 나중에 크면</div> <div> </div> <div>어머니를 저희 집에 모셔놓고 학대를 할겁니다.</div> <div>지금은 저희가 힘이 없으니까 당하는 거니까 노인이 되서 힘이 없어지면 학대하고</div> <div>다른 사람에게는 잘해주게 보일겁니다.</div> <div> </div> <div>엄마가 인생을 송두리째 후회하면서 죽었으면 좋겠어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냥 엄마 죽고 가사도우미 아줌마가 와서 일해줬으면 좋겠어요.</div> <div> </div> <div> </div> <div>부모님 여읜 분들에겐 죄송한 말씀이지만..</div> <div>진짜 엄마 죽었으면 좋겠어요. 죽여버렸으면 좋겠어요.</div> <div>차라리 그러면 이렇게 미워하진 않을 거 아닙니까.</div> <div>죽으면 차라리 좋은 모습만 기억할건데.</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쓰다보니까 기분 진짜엉망이라서 뭐라고 쓴지도 모르겠네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러니까</div> <div>부모님이랑 저랑 안맞으면 그냥 따로 나가 사는 게 맞겠죠?</div> <div>ㅋㅋㅋㅋㅋㅋㅋ...</div> <div> </div> <div> </div>
    갱걀갱걀의 꼬릿말입니다
    아니면 그냥 뭐 사서 죽여버리고 싶다 진짜.
    죽어버려 진짜.
    죽어버려..
    죽어라
    죽어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4/03/11 14:49:57  115.161.***.7  이한얼  8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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