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게시판이니 편하게 말해도 될까요?? 뭐 사실 고민은 아니고 혼자 떠들고 싶은데 떠들데가 없어서 여기다 주저리 주저리 떠들어 봅니다. <div><br /></div> <div><br /> <div><br /></div> <div>하.. 솔직히 나 혼자서는 나 잘생겼다고 혼자 생각하고 개 난리를 침.</div> <div><br /></div> <div>하지만 현실은 뭐.. 크흡..</div> <div><br /></div> <div>살면서 느끼는 건데 </div> <div><br /></div> <div>빨리 여자친구 사겨 라고 말하는 거랑 여자 소개시켜 줄까??</div> <div><br /></div> <div>라고 말하는 거랑은 차원이 틀린 이야기임.</div> <div><br /></div> <div>인간성은 참 괜찮은데 외적으로 그냥 좀 그런 사람들이 많이 듣는 말이 </div> <div><br /></div> <div>누구는 참 좋은 사람인데 왜 애인이 없을까~~ 또는 너랑 사귀는 사람 진짜 횡재한거다. 뭐 이런 말들.</div> <div><br /></div> <div>하지만 정작 소개시켜 주거나 하지는 않음.</div> <div><br /></div> <div>왜냐하면 일단 생긴게 남한테 소개해 주기는 좀 그렇다는 의미임.</div> <div><br /></div> <div>솔직히 지금까지 소개팅으로 만나서 잘된적도 없음.</div> <div><br /></div> <div>나도 원빈이나 뭐 그런 사람처럼 잘 생기길 바라는건 아니지만</div> <div><br /></div> <div>한번쯤은 누가 번호도 물어보고 뭐.. 그래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끔 함.</div> <div><br /></div> <div>내 키가 10 센치만 더 컸으면 가능했을까 하는 생각도 하고.</div> <div><br /></div> <div>진짜 가진거라곤 그저 몸뚱아리 하나 뿐인 내가 살아가기엔 쉽지않은 세상임.</div> <div><br /></div> <div><br /></div> <div>누구는 나보다 더 힘든 사람을 보라고 하고 누구는 높은 목표를 가지라고 하고.</div> <div><br /></div> <div>그래서 결국 서른먹고 선택한 길은 내가 편하고 내가 재밌는대로 살자 임.</div> <div><br /></div> <div>저축도 안하고 결혼준비 따위도 안함. </div> <div><br /></div> <div>결혼할 생각도 없고(진심으로 결혼하고 싶은 사람을 만난적도 없고)</div> <div><br /></div> <div>미래의 문제는 미래에 해결하기로 했음.</div> <div><br /></div> <div><br /></div> <div>지금은 그저 운동하고 열심히 놀고 다니는 직장에 열심히 다니기로 함.</div> <div><br /></div> <div>의도치 않게 빚도 많이생기고, 힘든점이 있지만 그럭저럭 버텨봐야지. </div> <div><br /></div> <div>누군가가 나에게 너는 그렇게 특별한 인간이 아니야. 그러니까 엄청나게 열심히 살고, 엄청난 운이 따라줘야</div> <div><br /></div> <div>그나마 먹고 살 수 있을거야 라고 말해줬다면 달라졌을까?</div> <div><br /></div> <div>한때는 나도 재능이라는 것이 있는줄 알았는데 지금 내가 가진 것들 중에 돈 되는 것은 하나도 없네.</div> <div><br /></div> <div>인생은 아무리 생각하고 계획해도 항상 뜻대로 되지않고 엉뚱한 곳으로 튀어버리지.</div> <div><br /></div> <div>내가 이렇게 주저리 주저리 지껄이는 것도 다 쓰잘데기 없는 데이터 낭비일 뿐.</div> <div><br /></div> <div><br /></div> <div>재밌게 살고 사랑하고, 사랑받고, 미래에 대한 걱정은 미래에 하고 그러고 싶은데</div> <div><br /></div> <div>특히 우리나라는 그런게 잘 안된다. </div> <div><br /></div> <div>결혼 안하면 왜 안하냐고 다그치고 직장생활 몇년 했으면 당연히 돈 많이 모아서 전세집 들어갈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고.</div> <div><br /></div> <div>영어공부 안한다 하면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하고, </div> <div><br /></div> <div>나는 그저 이렇게 꾸역꾸역 살아가는 인간일 뿐이고 세금이나 내고 정부 정책에 화내고 친구들이랑 가끔 </div> <div><br /></div> <div>맥주나 한잔씩 하고 하는거에 즐거워하고.</div> <div><br /></div> <div>뭐 그냥 그런 인간인데 뭘 자꾸 준비하라고 하고 그러는지 모르겠다.</div> <div><br /></div> <div>해서 될거였으면 예전에 했겠지.</div> <div><br /></div> <div>열심히 미래를 위해 사는 사람도 있는거고 나처럼 그냥 오늘 내일 적당히 즐겁게 사는 사람도 있는건데</div> <div><br /></div> <div>왜 그렇게 난리들이 심한지.</div> <div><br /></div> <div>난 그렇게 안살아야지 결심하고 지금은 남들 인생에 최대한 이해하고 관여 안하려고 노력한다.</div> <div><br /></div> <div>실수해도 사정이 있었겠거니, 그럴 수도 있겠거니 하고 넘어가니까 나도 편하고 남들도 편하고. </div> <div><br /></div> <div>앞으로도 이렇게 살거다. 빚 다 청산하고 뭐 그러고 나면 준비해서 태국 같은 따뜻한 나라로 이민가서 사는게 내 꿈이라면 꿈일까.</div> <div><br /></div> <div>암튼 오늘도 저녁에 닭볶음탕 이나 먹으며 불평불만 하고, 집에와서 영화나 한편 보다가 하루를 마감하겠지.</div> <div><br /></div> <div>살면서 가장 중요한건 오직 건강. 그 다음이 돈이더라. </div> <div><br /></div> <div>이 두가지를 가지고 나머지는 내가 찾아가는거고. </div> <div><br /></div> <div>모르겠다. 내가 무슨말을 하는지. 무슨 헛소리를 싸고있는건지도.</div> <div><br /></div> <div>특별히 이 글을 읽을 사람은 없을테니까 저장해뒀다가 나중에 나 혼자 읽으려고 써본다. </div> <div><br /></div> <div>나중에 이 글 보면서 "미친놈, 뭐 이딴글을 썼어." 하면서 큭큭 대고싶다. </div> <div><br /></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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