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적어보는 새턴의 몰락 1부
남자들의 로망 게임기!!!
어렸을때 누구나 가지고싶어했던 게임기!!
그때의 추억을 되살려 제 경험과 당시의 정보. 그리고 검색해서 얻은 정보로
새턴의 몰락에 대해 글을 한번 써보려합니다.
당시에 가장좋아하는 게임회사가 세가였고 가장 갖고싶은 게임기는 새턴이었거등요...
허나 결국 패밀리부터 플3까지 흥한 임기를 모두 거쳤지만 새턴은 내방에 못놓았었음.
그만큼 애착이 가는 새턴...
시작합니다!!
(글쓴이의 편의를 위해 음슴체를 사용합니다. 이해해주세용)

쓰다보니 길어져서 나눠서 쓰겠음
새턴에 말하기 앞서 새턴 전의 세가게임기와 당시의 게임시장에 대해 간략히 적고 
다음글에 본격적으로 새턴에 대해 적겠슴다

세가 마스터시스템

8비트게임기로 닌텐도의 패밀리와 동급이져...
우리나라에선 삼성이 알라딘보이로 수입했었음
패미콤에 시망...
미국고모가 북미판 닌텐도를 사다줬었는데...
삼성이 알라딘보이 수입하자 현대에선 닌텐도를 수입해줌
근데 일본판 패미컴이 아니라 북미용 닌텐도를 수입함.
컴보이라고 하면 아실거임. 상자같이 생긴... 이 컴보이가 북미용 패밀리임.
근데 내친구들은 다들 패미콤이었음. 난 컴보이... 같은게임기인데 팩이 달라서 
빌려서 할수가없었음...
친척동생은 현대 컴보이를 엄마가 사줘서 게임팩이 많았음.
그놈이 팩가지고옴. 근데 내 컴보이는 북미직송이라 한국에서 발매한 겜안켜짐 -_-
지역코드제한걸어놨는지 모르지만 나중에 전파사가서 고쳐온후 컴보이용겜할수있게됨
컨버터이용해서 패밀리팩도 할수있게됨
그전까진 겜기랑 같이온 슈퍼마리오3랑 열혈축구,해변의 배구,오리사냥만 x빠지게 해서 초고수됨
좋은점은 4인용 무선패드가있었음
친구들오면 패드4개끼고 컨버터로 열혈시리즈4인용했음
근데 건전지가 젤큰거 6개씩 들어감...
엄마가 게임팩 안사주다가 포경수술하면 하나 사준다고해서 포경수술하고 마취안풀린상태에서
게임기매장가서 100가지 합본팩 사왔었음
그리고 꼬추붙들고 울면서 게임했음...
게임하다가 아파서 울다가 울다지쳐서 깨서 게임하다가 다시 울다가...

메가드라이브
마지막까지 그랬듯 언제나 신기기를 먼저 내놓는 세가
그만큼 세가는 당시 큰 회사였음...
16비트게임기 시대의 첫문을 열었고 닌텐도의 슈퍼닌텐도랑 동급의 게임기...
고속시피유 장착으로 스피드감있는 게임을 구현가능함
아케이드시장을 휩쓸고있었던 세가의 아케이드게임을 집에서 할수있게됨
허나... 
일본에선 아직 나오지도않은 슈패는 커녕 8비트 패미콤에도 밀림
패미콤으로 파판 드퀘같은 주옥같은 RPG가 나오자 애들이 집에서 안나옴
이 팬들은 고대로 슈퍼패미콤으로 옮겨갔고 본격적인 슈패발매후 일본에선 슈퍼패미콤에 완전 밀림
가정에선 밀렸다곤해도 아케이드를 세가가 휩쓸고있어서 아케이드시장과 가정용시장을 두회사가 양분함
슈패를 성공시키기위해 패미콤으로 만들던 파판4를 슈패로 내달라고하자 스퀘어가 다 뒤집고
슈패로 발매해준덕에 초기시장을 잘잡음
에닉스에도 드퀘4를 슈패로 내달라고 부탁했지만 에닉스는 말안들음
에닉스의 모태는 예나 지금이나 가장많이 팔린게임기로 게임내는거임
일본에선 메가드라이브가 그렇게 잘나가진않았지만 북미에선 대히트를 기록함
북미에선 제네시스로 출시했고(에뮬레이터로 잘아실거임) 소닉더헤지옥이 초대박을 친덕에 
북미는 메가드라이브가 꽉잡게됨.
당시 잘 안친한 놈이 슈패랑 내 닌텐도랑 바꿔서하자고함
난 슈패가 뭔지모르고 게임기라는것만 알고는 바꿈
근데 연결단자가 안맞아서 게임을 못함 -_-
근데 그놈은 닌텐도게임재밌다고 계속바꿔서 하자고함
결국 2주일동안 게임못하고 친구한테 사기당했다고 아빠손잡고 친구네가서 바꿔옴
지금생각하면 후회함... 그냥 연락끊을걸...

메가시디
시디라는 매체가 새로이 등장하자 사람들이 시디에 집중함
당시 시디롬은 1배속도 무척비쌌음
허나 롬은 비싸도 매체는 대량생산이 가능한 아주 매력적인 매체였음
네오지오의 100메가쇼크 고용량게임팩이 3~40만원했을때라 그보다 훨씬고용량+생산도 훨씬저렴한
시디롬의 장점에 게임기회사들이 모두 집중함
피시엔진이 시디로의 장점을 내세워 풀애니메이션게임을 내놓자 세가도 메가시디를 내놓음
허나 피시엔진이 이미 선점하고있던 애니메이션게임의 자리를 뻇어오지못함
삼성에서도 이거 수입해서 팔았음
내주변에선 구경도 못함... 게임책에서만 봄...그래서 할말이 별로없뜸...

슈퍼32x
세가 삽질의 첫 주역
메가시디를 내놓은후 세가는 차세대게임기는 시디롬이라는걸 인지함
그래서 당시 프로젝트명 새턴을 준비함
이 프로젝트명은 고대로 게임기이름으로 정해짐
의기양양하게 32비트게임기 발매한다고 발표함
근데 망알 소니가 태클검. 
플레이스테이션을 내놓는다고 함.
뜬금없는 듣보잡 소니의 참전소식에 당황했지만 아직까진 소니의 잠재력이 크지않았기에 무시함
당시 세가의 관심은 오직 닌텐도뿐이었음
북미에선 메가드라이브가 우세였지만 내수에선 슈패에 밀려 짜증난 그들이어뜸
어떻게든 32비트 시장을 먼저 선점할필요가있었음
근데 정작 닌텐도는 아직 32비트에 참가할생각이 없어보임.
당연함. 슈퍼패미콤이 일본을 꽉채우고있으니 차세대기를 만들어 슈패시장을 죽일필요가없었음
당시까지도 양질의 슈패용겜들이 나오고있던 상황이었음
그래서 닌텐도는 안심하고있는데 소니가 방해함
게다가 플스는 발매시기도 비슷함
세가 짜증남
일본은 문제가 아니었지만 북미가 문제였음
일본에서 16비트게임기는 이미 슈패가 승자였음
허나 북미는 상황이 틀렸음
세가로서는 새턴도 중요하지만 북미시장도 중요했음
그래서 이 메가드라이브를 새턴이 나오기전까지 재활용할 계획을 세우게됨
그것이 바로 슈퍼32x임
32x계획을 세운건 북미세가였음
그들로써는 메가드라이브가 북미를 꽉잡고있었기 때문에 메가드라이브를 포기할수가없었음
그래서 새턴이 나오기 전 공백을 32x가 메꿔주길기대하고 발매
그러나 현실은 암담했음
몇개월만 기다리면 제대로된 32비트게임기가 나오는데 32x를 살 필요가 없었던거임
동네 게임기가게에서 버추어레이싱돌리는걸 구경했던 기억이 남...
덕분에 북미세가는 본사의 미움을 사게되고 차후 새턴의 운명을 결정짓는 결단의 초석도 사게됨...
그리고 의기양양하게 새턴의 스펙이 결정된후....
대망의 플레이스테이션 스펙이 잇따라 공개됨....

낼 쓸꼐영 넘길어여...


여담
북미에서 메가드라이브가 엄청 팔린건 맞지만 닌텐도시스템역시 많이 팔렸음
아타리쇼크 이후 완전죽어버린 북미 게임시장을 살린게 바로 닌텐도임
그에반해 메가드라이브도 많이 팔렸기때문에 세가는 북미를 중요하게생각한거임
북미게임시장은 MS가 엑박을 내놓기전까지 닌텐도와 세가 소니에 주물럭당함

여담.2
소니는 플스 전부터 게임기시장에 참전하려고 준비중이었음
닌텐도 역시 슈패시장을 꽉잡고있었지만 시디가 차세대매체인건 인지를함
그래서 슈퍼패미콤에 시디드라이브를 장착하려는 계획을 세움
소니는 시디기술은 있지만 게임기기술이없고 닌텐도는 게임기기술은 있지만 시디지식이없었음
두회사가 짝짜꿍함
닌텐도 드라이브라는 게임기의 프로토타입까지 만들어짐
근데 닌텐도가 엎어버림
생각해보니 아직 슈패가 대세고 애들(서드파티)이 롬으로 겜내주면 닌텐도는 앉아서 라이센스 처묵처묵함
그래서 롬시스템을 버리기가 아까웠던거임
닌텐도64의 경우를 보더라도 당시의 닌텐도의 자만을 알수있는 사건임
소니 짜증남
그래서 직접 게임기시장에 도전장을 냄
가칭 플레이스테이션-X (PSX) 발매소식으로...

이미 결론난 사건이지만 ND는 닌텐도가 엎길 잘한거...
메가시디나 32x를 보면 성공한예가 없음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성능이 좋아지다보니 기존기기 업그레이드는 무의미하다는걸 
닌텐도는 빨리알아차리고 세가는 삽질하고 알아챔



여담 3
새턴이 발표되던시절
32비트 시디롬 게임기는 이미 3DO가 나와있었음
님들도 3DO얼라이브 잘아실거임 막 광고도했음
3DO는 개발사가 라이센스만 구입해서 만들어팔면되는게임기였음
그래서 3do는 버젼이 여러개가있음
동네 게임기매장에서 3DO게임중에 유유백서하는거보고 완전뻑가서 엄마한테 사달라고 
엄청졸랐던기억이남
얼라이브가 나오던시절에 플스도 나오고 새턴도 나온시점이라 시디롬만 있으면 
다 돌릴수있는줄알아뜸...
당시 얼라이브는 30만원대 플스랑 새턴은 보따리상인이라 7~80하던때...
다커서 느끼는 거지만 엄마가 안사준걸 매우 고맙게 생각함
꼬꼬마가 조른다고 다사주면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