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에서 히든 엔딩인 늑대밥 엔딩을 보았다.
나는 복수심에 불타올랐다. 그래서 오늘 복수를 하기로 해따.
익숙한 풍경. 스베트르자르스크?? 아무튼 북동쪽 끝에 있는 도시 근처이다.
안개가 잔뜩 꼈따.
역시 뛰는 맛에 데이즈 합니다.
나는 오늘 진지하기 때문에 너는 무시하고 지나갈 것이다.
근데 칼을 주웠따.
개인적인 감정은 없다.
해체하는 메뉴가 안뜬다. 이럴때는 당황하지마시고, 그냥 가던길 가시면 된다. 이것은 DayZ다.
시작한지 얼마나됐다고 탄창에 총알까지 든 마카로프를 주웠따.
과연 대도시라 그런지 사람이 많다.
잡다한 틈새를 애용하도록 한다.
데이즈는 트래킹+잠입액션 께임이다.
물을 먹고 가도록 한다.
펌프 버그는 아직도 안고친 모양이다. 순식간에 배터지게 마셨따.
아지매 못보던 주민이시네예.
아지매가 아닌지 갑자기 광분했다.
빵야빵야 하는 수 밖에 없었다.
아지매랑 아는 사이인 모양이다.
계속 따라와서 차고에 가뒀다.
아까 다 쐈는데 총알을 마니 구했따.
pm73도 주웠따.
마카로프는 권총주머니를 찾아서 일단 버리진 않기로 해따.
가정집에서 탄창에 총알이 든 M1911을 주웠다.
배가 고파서 분유를 조금 먹었따.
오랜만에 보는 M1911 권총이다. 헤헤
로씨아에서는 무덤 비석에도 붉은 별을 장식으로 쓰는거 같따.
이 근처를 많이 안다녀서 그런지 이런 바위굴도 있었따.
마을을 다 돌아봤으니 뛴다.
경사가 심하지만 나에겐 아무 문제도 없따!
이런 곳에 검문소가 있었따니
군복은 갈아입었지만 파일럿 헬멧은 너무 눈에 띈다. 애초에 왜 공군기지도 아닌 군사지역들에 저 헬멧이 많이 나오는지 이해가 되지 않지만 이것은 데이즈다.
고증덕후게임이기 때문에 그냥 원래 로씨아가 그렇구나 하고 해야한다!
가장 중요한 가방이 없지만 모양은 갖춰졌따.
오르막길이 있으면 오르는게 인지상정이다.
못보던 돌다리다.
열씸히 등산중이다. 늑대사냥도 좋지만 등산도 좋다.
제법 높다. 시야가 넓따.
아무것도 없다. 내려간다.
사실 지난번에 글을 쓰려고 데이즈를 했었다. 북동쪽에서 스폰되었는데, 이 근방은 잘 모르고 방향까지 잃어서 4시간동안 북동쪽지역을
뺑뺑 돌았던 적이 있따. 저 저수지만 3번 봤었따.
이 돌다리는 새로 생긴 다리라고 한다.
노보드미트로브스크? 가 보인다. 현재 제일 큰걸로 생각되는 도시이다.
가방 좀 나왔으면 했더니 3개나 나왔따.
난 이게 좋다.
많은 공장들이 원래는 출입불가한 건물이었지만, 지금은 대부분 들어갈 수 있다. 하지만 아이템도 없고 크기만 크고 휑하다.
저 검문소에선 군용품이 나온다. 하지만 가봐도 별건 없었다.
좁은 틈새..
틈새가 있으면 들어가서 끼는게 인지상정이다.
들어 갈 수 없었따.
총을 보면 주워야한다!
공장지대가 끝나고 주택들이 보인다.
주택 침대에 왠 매그넘이..
줍는다.
냠냠
시청이 보인다.
눈이 마주쳤따.
묻지마 폭력을 휘둘러서 혼내주었따. 요즘 참 이상한 사람이 많아서 문제다.
이 도시만은 제법 도시 느낌이 난다.
시청 광장이다.
주민이 많으니 조심해야한다.
뒷문으로 들어간다.
예전에 한창 데이즈가 인기있을 적에 여긴 핫플레이스였따.
방탄복이다.
방탄복 입었따.
시청 꼭대기 층이 이렇게 휑하다니..
꼭대기는 안올라갈거다.
내려가는 발걸음은 가볍다.
근처 검문소에서 이런걸 주웠따.
CR75 탄창이 없어서 M1911로 소음기를 옮겨꼈다.
황사마스크!
이제 다시 산길 트래킹이다.
나주평야와 만나따.
서쪽으로 진행한다.
이쯤서부턴 늑대 출몰지역이다. DayzTV Map을 참고하는데, 이게 확실한 오피셜 정보기보다는 제보 같은걸 취합한거 같다.
이전 글에서 올드필드 근처에서 늑대떼와 만났는데, 거긴 지도상에 표기되어있지 않았다.
\
두리번 두리번, 늑대밥이 되지 않으려면 정신을 차려야 한다!
산길로 들어가면 너무 숲이 우거져서 큰길 따라서 갈 것이다. 지난번 경험으로 알게된건 경사+숲은 늑대를 상대하기 좋은 장소가 아니다.
영양보충을 해따.
Nagornoe에 도착했다.
이 근방도 늑대출몰지역으로 표기되어있다.
수분 보충!
근처 차량에서 리피터를 주웠다. 매그넘과 같은 357 탄약을 쓴다.
총알이 많다! 주민을 몰살하고 편안히 마을을 뒤져보겠따!
아저씨
요즘 데이즈는
한 성질 하거등요! 예!?
조심히 찌그러져 있어야겠따..
총알 한발이 빚어낸 비극..
역시 리피터는 근접전에는 불리하다.. 레버액션이라 리볼버만도 못한거 같다.
오늘의 교훈. 총 있따고 막 쏘지 말자.
영양보충!
카우보이 모자!
카우보이모자랑 리피터는 뭔가 잘 맞을거 같지만 그냥 리피터는 버리기로 했따.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헉헉 김치국물 샌다..
그렇게 죽였는데, 도대체 마을에 몇이나 더 있는건지 모르겠따.
아저씨 멀리 있으니까 붕대질 좀 할께예
그리고 갑자기 아저씨는 스퍼트를 올리더니 날 때려따.
오 진짜 죽을 뻔 했따.
다시한번 오늘의 교훈. 마을 근처에선 총 있다고 까불지 말자.
한 40발 소모한거 같다.
참혹한 현장
엉엉 팔뿌러졌다.
리빙포인트 : 팔이 뿌러졌을때에는
옷감과 나뭇가지로 부목을 만들어 쓰면 뼈가 붙는다.
상의가 못쓰게 됐따. 내 콜트권총도 빠빠이 해야했따.
체력을 회복하기 위해 마법의 사과나무의 사과를 캤따.
냠냠
비타민도 먹는다.
마스크랑 안경도 뽀사졌따. 나쁜 주민..
웬 농가에 매딕백이 있어서 혈액형을 알 수 있었다. 내 현실 혈액형과 똑같다.
서쪽으로!
캠핑장 비슷한 곳에 도착했따.
개구멍이 있으면 들어가야한다!
이번엔 까불지 않는다.
주민들을 피해서
슉슉
근데 아무것도 없따.
마주쳤따.
네 본모습으로 돌아갈 것을 명한다! 크로우 카드!
카드가 아니라 사람이었따. ㅌㅌ했다.
캠핑장 북쪽에서 군사지역이 있따.
산을 오르다보면
담장이 보이고
뜯어진 철조망도 보이고
대충 적잖은 군사기지인거 같다.
초병을 제압했따.
배럭은 0.60 부터 0.62 현재까지 1년넘게 아이템이 안나오고 있다..
이젠 정말 텐트뿐이다.
초병 제압!
Ump를 찾았지만 탄창도 없고 총알도 없어서 무시했따.
야생의 치킨몬이 나타났다!
복수덕후는 도끼로 찍기를 사용했다!
효과는 굉장했다!
텐트뿐만 아니라 배력이 더 있다. 제법 혜자인 기지이다.
요 요망한 것. 요 밑에 숨어있따.
들어올 때 못본 AKM이 왜 침대위에 있는지 모르겠지만, SKS를 버리게 되는건 확실하다.
SKS의 망령이 탄창 하나를 길동무로 삼았다. 주울 수가 없따..
쇼핑하고 있는데 갑자기 들이닥쳐서 제압!
이 것도 들어올땐 못봤는데?!
의도찮게 AKM & AK74 중무장하게 되었따. 심지어 총알 탄창도 있다.
이젠 늑대도 날 막을 순 없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실반
주변에서 초병들이 소리지르며 오길래 문을 닫고 숨어따.
한 네다섯 잡았는데 아직 서너명 더 있따.
텐트는 별로 탐나지 않았따.
인벤토리에 아이템이 옮겨지지 않는 증상이 보여 재접했따.
재접했더니 찰흙인간이 되고 말았따.
어그로도 풀렸따.
좋은 황사마스크이다.
그치만 정글모가 더 머시따.
벙커!
Arma2에서부터 있던 오브젝트이다. 겉만 보면 비밀스러운 지하기지가 있을거 같고 막 기대심리를 자극하지만 그냥 입구 모양만 있는거다.
딘홀이 지하도 구현해준다고 했을때 오오 했지만 딘홀은 뻥쟁이다. 군사기지에 지하 비슷하게 구덩이 하나 만들어주고 끝났다..
AK74는 닭 잡는데 최고이다.
뼈와 살을 분리한다!
페이데이!
나무를 챱챱
보글보글
불이 세다.
달러스 마스크가 뒤집어져있다. 하지만 이정돈 버그 축에도 끼지 못한다.
금고드릴 깨나 뚫을거 같은 모습이다.
막간을 이용한 총 스샷.
냠냠
여기는 카멘스크이다.
주민이 많다.
안테나도 있따.
조심조심다닌다!
요런 깜찍한 나무다리도 있다.
이 게임의 참 묘미는
트래킹. 좋든 싫든 트래킹!
뻐스!
멀리서 뻐스만 보였는데, 텐트도 있다. 누군가의 베이스다.
아무도 없다.
모드시절 차 깨나 훔쳤는데.. 차 주인 앞에서 차를 훔쳐 도망가면 무지무지 재미있따.
헛간도 클리어
텐트 둘 다 아무것도 없따.
점화 플러그 같은 부품을 빼둔거 같다. 시동이 안걸린다.
뿌술까 싶었지만 난 착하니까 그냥 안뿌쉈다. 혹시나 관심있다면 WA2-8 서버 아래 위치로 가면 된다. 겉은 매우 양호했다.
그러고보니 라이트도 안켜진걸봐선 배터리만 빼놓은거 같기도 하다.
서쪽으로!
수분보충
수분!
영양!
수분!
영양!
트래킹!
왼편에 보이는건 노바야 패트로브스크?이다!
내 목표는 맨날 가는 북서 군사기지! 이젠 에어필드보단 거기서 템을 마니 먹을 수 있다. 엘리스백팩은 거기서면 나오는거 같다.
걷다보니 숲속이다. 역씨 트래킹 께임의 묘미는 트래킹이다!
군사지역임을 알리는 철조망과 위장망과 모래포대!
철조망!
군사기지텐트촌에 도착했따.
누가 텐트를 쳐놨따. 지뢰가 있을 수 있으니 근처에 안갔다.
쇼핑을 시작한다!
짱짱큰 엘리스 백팩!
방탄복이 좋긴 하지만 그냥 녹색녹색하게 맞추기로 했다.
발라클라바!
텐트촌을 다 털었따. 총이나 탄약은 없어서 아쉬웠따.
참고로 이 근처도 늑대 출몰지역이지만,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레이더 기지에 도착했따.
아이템이 안나왔었지만 그래도 들어가봐야겠따!
방안에 헬멧이 보인다.
그렇다. 로씨아 레이더 기지에는 파일럿헬멧이 있다. 그나저나 0.61에선 아이템 스폰 안됐는데, 0.62에서부턴 되는 모양이다.
AK74 소총도 있따.
음.. 어 음.. 공용 화장실인거 같따. 칸막이가 없따.
요망한 비상계단. 안쪽에 잘못하면 떨어질 수 있다. 데이즈 캐릭터는 저정도면 다리가 뿌러진다. 죽을 수도 있따. 요망한 것
레이더 기지도 빠빠이다.
레이더기지 옆에 텐트가 있다. 텐트 쳐놓은 모양을 보니 나름 숨긴다고 쳐놓은거다. 사람이 있을 수 있어 엎드렸따.
없는거 같따. 사실 가방때문에 엎드려도 가방이 보인다.
별거 없따.
이제 내꺼다. 대신 냄비를 줬따.
예전에 고기덕후 1세가 죽은 트레일러 근처로 또 지나간다.
아까 텐트에서 주워온 장난감을 가지고 놀기로 해따.
섬광탄!
효과는 수류탄이다!
재밌게 놀았따.
나주평야 경계가 탈모온거 같따.
이 고요한 농가에서 끄기로 해따. 늑대는 다음에 다시 찾기로 해따.
집안에 있어서 놀래따.
집 한채에 주민이 몇명이나 있는건지 우르르 몰려와따.
글 쓰는데 1시간 50분 걸린거 같따. 다행히 게임시간이 주간이어서 어두운 사진 편집은 안해도 되서 조았따.
사진 여러장 한꺼번에 올라가면 참 좋을 것 같따..
늑대는 계속 추적할 것이다! 오랜만에 동기부여가 되어서 으쌰으쌰 중무장했따.
널 찾아낼 것이다. 찾아내서 꿔 머글 것이다.
오늘의 이동루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