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gametalk_342329" target="_blank">http://todayhumor.com/?gametalk_342329</a> <div>2편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gametalk_342922" target="_blank">http://todayhumor.com/?gametalk_342922</a></div> <div><br></div> <div>오랜만에 다시 폴아웃 브라더 후드 고찰을 끝맺고자 글을 써봅니다 ㅋㅋㅋㅋ...</div> <div>사실 2편 까지 쓴 후에 굳이 더 쓸게 있을까 싶기도 했고, 어째 하다보니 완전히 까먹어 버려서...ㅋㅋㅋ;;</div> <div><br></div> <div>이번에 작성글 보다 드디어 발견해서 그래도 칼을 들었으니 마지막 끝맺음 까지 가야 하지 않겠나 싶어 마지막 마무리 겸 삼아 저번 편들보다는 짧게 정리 편으로 작성하겠습니다.</div> <div><br></div> <div>1편과 2편을 통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브라더후드의 정체와 그 역사 그리고 신념의 변천에 대해 어느정도 감이 잡히셨을 겁니다.</div> <div>그들의 신념은 어떻게 보면 참 명확하지만 시대상에 따라 개개인의 해석에 따라 많은 방식의 변화가 있어왔죠.</div> <div><br></div> <div>그들의 제 1목적은 역시 과학기술의 남용을 막는 것이고 나머지는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이나 부수적인 목표이기는 하지만, 그것을 이루기 위한 방법이 때로는 잘못되기도 하고 오히려 오용되기도 합니다. 이것은 비단 브라더 후드 스틸의 고질적인 문제점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 <span style="font-size:9pt;">같은 브라더후드 일원일지라도 그 신념의 충성도나 해석은 천차만별이라 게임을 하다보면 같은 브라더후드임에도 다양한 의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뉴 베가스의 베로니카 산탄젤로나 폴아웃 4의 서기관 헤일런 그리고 폴아웃3의 오윈 라이언스와 그 딸 사라 라이언스, 아서 맥슨 등등 브라더후드의 인물들을 보면 그들이 어떤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지가 평면적이 아닌 입체적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span></div> <div><br></div> <div>브라더후드의 사고방식이 물론 큰틀로서 그들에게 작용하는 것은 맞지만 그들의 행동이 반드시 그것에 부합하지는 않는 다는 거죠.</div> <div>단적인 예로 오윈라이언스의 대민주의나 아서맥슨의 분기중 하나를 보자면 철칙이 말그대로 철칙으로만 작용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div> <div><br></div> <div>때로는 그 철칙에 반발하거나 오히려 철칙을 지향하는 세력이 반기를 들기도 하구요.</div> <div>그래서 그런지 우리는 브라더 후드 오브 스틸을 완전히 미워할 수도, 완전히 좋아 할 수도 없는 신기한 딜레마를 얻게 되죠 ㅎㅎ...</div> <div><br></div> <div>원래 하나의 단체를 일반화한다는 것이 크기가 크면 클수록 어려워 지는 것은 당연지사일겁니다.</div> <div>아무리 악한 단체라도 그 구성원 모두가 악한가라는 물음에는 그렇다라고 완벽하게 이야기 하기가 어렵고 아무리 선한 단체라 할지라도 그 구성원 개개인이 모두 선한가는 쉽게 대답하기 어렵습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그중에서는 브라더 후드 오브 스틸은 선과 악이 아주 적절하게 혼재된 단체가 되었는데, 이것은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세계관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하나의 장치가 아닌가 싶습니다.</div> <div><br></div> <div>이들이 스토리상에서 이렇게 큰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폴아웃이라는 프랜차이즈를 관통하는 하나의 주제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뜻일 수도 있다는 거죠.</div> <div><br></div> <div>죽음과 생존 그리고 살인과 처벌... 폴아웃의 세계관에서는 그 어느 것이 무조건적인 선이 될 수 없는 세계관입니다.</div> <div>그들이 선으로 행하는 것이 현대의 악이 될 수 있으며 그들이 악으로 보는 것이 어떤 의미론 선이 될 수 있죠.</div> <div><br></div> <div>그렇기에 우리는 폴아웃의 미래를 두고 결과적인 선에 집착하기도 합니다.</div> <div>시저의 군단과 같은 절대 악과 같은 집단도 그 미래가 무조건 적인 부정을 일으키지 않으며 인스티튜드를 선택한 미래도 결과적으로는 선이 될 수 있으니까요. 이러한 경향은 폴아웃 4에서는 거의 정점을 찍었다고 봐도 과언은 아니죠.</div> <div><br></div> <div>유일하면서 무난하게 선이라고 불리는 하나의 엔딩마저 미래를 생각하면 과연 앞으로도 선이 될 수 있을까에 물음이 남으니까요 ㅎㅎ....</div> <div><br></div> <div>뭐 너무 장황하게 들어가긴 했지만 여기서 결론 짓고 싶은 것은 브라더 후드 오브 스틸은 폴아웃 이라는 세계관을 대표하는 단체로서 단적인 예와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는 겁니다.</div> <div><br></div> <div>앞으로도 이러한 스탠스가 지속될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폴아웃의 세계관이 그러하듯, 이러한 브라더 후드 오브 스틸의 성향은 아마 오랫동안 지속되지 않을 까 싶습니다.</div> <div><br></div> <div>물론 폴아웃의 세계는 계속 정체되지만은 않습니다. 현재 이 시점에도 그들을 게임이 살아 숨쉬는 한 성장하며 폴아웃 1때와 폴아웃 4때는 차원이 다르죠.</div> <div><br></div> <div>물론 어떤 아티스트 어떤 감독이나 개발자를 만나느냐에 따라 때로는 퇴보를 거듭할 수도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그들이 끊임 없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니까요 ㅎ.</div> <div><br></div> <div>어쨌든 그것이 앞으로의 브라더후드 스틸은 지금과는 좀 다를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겨줍니다.</div> <div>그렇게 브라더 후드 오브 스틸은 또 등장할겁니다.</div> <div><br></div> <div>이제 와서 뺄만한 몸집은 아니게 되었으니까 말이죠 ㅋㅋㅋ....</div> <div>과연 그들은 그들의 철칙을 고수하게 될까요? 아니면 타협하게 될까요 그것도 아니면 혁명을 일으킬지도 모르죠.</div> <div><br></div> <div>어느 길로 그들이 향하던 그들이 매력적인 단체이자 폴아웃 세계관에서 많은 의미를 주고 있는 단체이며 많은 팬들이 있다는 것은 명확합니다.</div> <div>그런 의미에서는 그들이 좋다 나쁘다를 평하는 것은 꽤나 1차원 적인 논쟁일지도 모르죠.</div> <div>그들은 멸망한 세계속에서 선과 악을 어떻게 분별할 것인가를 고찰하게 만드는 하나의 장치일지도 모르니까요.</div> <div><br></div> <div>뭐 말그대로 정답은 있을 수 없습니다.</div> <div>세상사가 그렇듯 우리는 세상을 완벽하게 단편적으로 볼 수 없습니다.</div> <div>우리는 많은 것을 평가하지만 그 무엇도 완벽하게 평가 할수는 없는 노릇입니다.</div> <div>그렇기에 우리는 소설과 게임 영화를 즐길 수 있는게 아닐까요? 평가가 그것만으로 완전하다면 우리는 예술을 가치있게 못느낄지 모르니까요.</div> <div><br></div> <div>여튼 새벽에 글을 쓰려니 왠지 글이 빙빙 도네요 ㅜㅜ..</div> <div>좀 짧긴 한 마무리 글이었지만 그래도 읽어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