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오늘 9월 9일 자정 12시까지 3차 클로즈베타 테스트일이라 우연히 듣고 8시부터 줄창 하운즈 했네요</p><p>그래서 스샷찍을 겨를이 없었음......죄송합니다.</p><p><br></p><p>대충보기엔 뭔가 '헉슬리'랑 분위기나 자체 시스템은 많이 비슷하다고 느껴졌네요</p><p>일단 기본적으로 베이스가 FPS에 깔려있다는게 마음에 들더군요 </p><p>헉슬리는 그에반해 RPG를 기반으로한 FPS라 그런지 뭔가 액션성은 많이 부족했었죠 1인칭이라서 그런가...</p><p><br></p><p>어쨌건, 보기쉽게 주제를 숫자 붙여가며 설명할게요</p><p><br></p><p>1.스토리</p><p>전체적으론 만족스러웠네요 포스트아포칼립스? 지구종말단계의 세계관이 무척 잘 배어져 있어 스토리에 몰입이 잘되었습니다.</p><p><br></p><p>2.액션</p><p>액션도 호쾌합니다 그냥 유혈이 낭자하는 전장입니다. 보아하니 RPG처럼 공격용으로 쓰이는 스킬도 있던데 물론 전 완전한 쪼렙이라 그나마 쓸 수 있는 스킬이라곤 체력회복이라거나 방어막, EMP같은거, 기력회복 밖에 없지만 말이죠.</p><p><br></p><p>처음 튜토리얼 하면서 그러한 '만랩때 쓸 수 있을 법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었고 사용해 봤었지만, 스킬이라는 개념은 좋았지만 그 정도가 좀 심했다.....랄까 그렇습니다. 영화 이퀼리브리엄에서 360도 방향으로 쏴제끼는 기술을 (것도 라이플로) 돌면서 '졸라' 쏴대더군요 정도가 과했습니다.</p><p>가능한 액션은 무게감을 주면서 '현실적으로' 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안그래도 지구종말 시퀀스인데 판타지면 조금 그렇죠 헉슬리가 이래서 망한 이유중에 하나이기도 한데 쩝.....</p><p><br></p><p>근접해서 F키를 누르면 근접 잡기공격이 됩니다. 이 스킬은 지금 현재 총 4가지가 있으며 이중 하나를 전투 시작하기 전에 스킬창에서 원하는 모션 4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여 게임상에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나름대로 신박합니다. 이 또한 하나의 '스킬'로 치부해서 각 유저마다의 개별성을 표출하는 가장 좋은 방식이기에 이부분에는 정말 감탄했습니다. </p><p><br></p><p>타격감, 이 또한 상당히 빈약합니다. 3인칭이라 그런지 대체로 총들에 반동이 잘 느껴지지 않으며 그나마 샷건이 반동의 느낌이 있어 나름 타격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만 조금 약한정도입니다.</p><p><br></p><p>3.총기</p><p>총기소지는 주무기 2종, 보조무기(권총) 1종을 소지하고 전투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수류탄은 언급하지 않습니다.</p><p><br></p><p>라이플이 가장 무난한 무기입니다. 적당한 사정거리와 적당한 명중률, 적당한 데미지와 제압효과로 가장 무난하게 쓰이는 무기입니다. 저의 주무기 모스트 넘버 원</p><p><br></p><p>스나이퍼라이플의 경우는 원래 '레포데 시리즈'에서도 그랬지만 물량으로 있는 적에겐 매우 비효율적인 무기임에 틀림없습니다. 근데 이게임에서는 심지어 반동을 괴랄같이 해놔서 그냥 맞추는거야 나름 쉽지만 헤드샷이 좀처럼 안되네요 저격총이 한방에 못죽이면 그 존재의의가 어디있다고......숨참는 기능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안그래도 불리한 무기를 더 불리하게 만들어놨네요. 반자동과 수동식 두종류로 나뉘며 이것은 곧 연사가 되느냐 마느냐, 그리고 데미지와 장전속도의 차이를 나타냅니다.</p><p><br></p><p>쉴드건, 상당히 매력적인 무기입니다. 크고 아름다운 방패와 SMG를 들고서 전방에 앉아서 쏴대기만 해도 뒤에 아군이 알아서 쏴줍니다. 대체로 섹터 구간이 너무 좁고 물량이 많아 괴물들이 너무 쉽게 근접한다 싶을때, 맵을 방어할 때 혹은 맵이 너무 넓은데 짜증나게 엄폐할 만한 구조가 아닐때 이녀석이 앞에서 떡하니 버티고 있으면 매우 쉽고 안전하게 미션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 무기는 '팀웍' 그 자체입니다.</p><p><br></p><p>샷건은 여기서 꽤 빛을 발할것이라 여겨지지만 생각보다 애들이 산탄을 한번에 잘 못맞고, 또한 한방에 잘 안죽어서 잘못다뤘다간 짜증을 유발하는 무기더군요. 제가 데미지는 좋지만 집탄율과 사정거리가 짧은 수동식 샷건을 써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조금 짜증나서 버렸습니다. 그러나 그 특유의 반동과 근접에서 애들의 피가 튀는걸 보며 타격감을 어느정도 느낄 수 있어 매력은 있다 할 수 있습니다.</p><p><br></p><p>유탄발사기는 잘못쏘면 자살하게 만드는 아주 위험한 놈입니다. 게임 특성상 적들은 주로 근접이고, 빠르고, 우리의 경우는 엄폐를 해야합니다. 그러나 유탄발사기.......하, 애들이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나 근접해버리면 어쩔 수 없이 무기 스왑할 수밖에 없는 수치플레이를 해보실 수 있습니다 취향이 그쪽이라면........써보세요 질렛트 퓨젼</p><p>엄폐물에 맞아서 자신도 터지지 않길 바랍시다.</p><p><br></p><p>일반 SMG는 왜쓰는지 모르겠습니다. 라이플이라는 괜찮은 놈이 떡하니 있는데 이런 데미지 낮고 사정거리 낮고 명중률 낮고......줄이겠습니다.</p><p><br></p><p>권총 이놈이 생각보다 좋은놈이더군요. 사정거리가 짧고 조준점이 넓어 명중률이 낮은편이긴 하지만 애들이 근접하면 적을 제압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으며 기본 지급 총알 갯수만 999를 넘어서(실제 오픈베타땐 어떨지 모르겠지만) 돈 굳히기엔 이만한 녀석이 없습니다. 중간중간 체크포인트마다 총알을 보급해주는 자판기가 있는데 사용할때마다 돈이 조금씩조금씩 갉아먹히는데 권총만 잇으면 위아더월드</p><p><br></p><p>4. 그 외 시스템 등</p><p>대체로 리오레처럼 매칭시스템을 이용하기에 상당히 편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미션을 선택하고, 원하는 난이도를 또 선택한 뒤, 매칭누르면 수초후 방에 진입합니다. 그 뒤에 6인으로 구성된 구성원들이 레디를 하고, 방장이 마지막으로 게임시작을 누르면 게임이 시작됩니다. 그냥 별다른 말없이 이루어지는겁니다. 무슨 '@#$레벨 이상분들만 들어오세요'라는 말이 없으니 좋네요. 강퇴시스템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p><p>물론 자기가 방을 만들어서 다른사람을 초대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게임시작 버튼 위에 모집이라는 버튼을 눌러야만 매칭하는 사람들이 들어올 수 있으니 천천히 지인을 초대한 뒤에 남는 구성원을 모집을 통해 모집하는 식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제작자가 상당히 머리를 잘굴렸다고 생각합니다.</p><p><br></p><p>플레이를 하다보면 무기,방어구,장신구 등등의 종류별, 하급 중급 상급 등급별로 코인이란걸 얻게 되는데 이것은 즉 10개를 모아 마을에 있는 어떠한 기계에 돌리면 랜덤으로 그에 따른 장비를 지급해줍니다. 이것은 곧 RPG에서 몹잡아서 무기나 장비 드랍한거 줍는것과 별반 다를것이 없으면서도 '좀비를 잡았는데 어째서 로켓런쳐가'라는 어이를 막기에 더없이 좋았으며 또한 코인 10개당 장비를 지급받을 수 있으니 일종의 콜렉터 기질의 동기부여에 좋다고 판단됩니다. 뭔소린지</p><p><br></p><p>미션이 끝나고 정산할때 그 뭐시기 싸움꾼과던전 게임처럼 카드를 선택해서 보상을 랜덤으로 지급하는 방식을 채용했습니다만 이건 과연 좋은것인지 나쁜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이런게 있다고만 알아두세요</p><p><br></p><p><br></p><p>전체적으로 아직 초반이라 그런지 미션들이 단순하며 짧고, 맵 구성도 또한 간단하고 짧아 그냥 캐주얼게임스러운 느낌이 납니다. 또한 역시나 FPS하면 몇번이고 언급되는 타격감이 상당히 문제구요. 그 외엔 뭐 자잘한 것들이니 오픈에는 수정될테지요. 적어도 타격감만 어떻게 바로잡는다면 꽤 무난한 게임이 될 것 같습니다. 간만에 할만한 게임 나와서 기분이 들떴네요 언제 오픈할진 모르겠지만 나름 기대됩니다.</p><p><br></p><p>P.S.앞서말했던 스킬들이 너무 과했다라고 한부분, 안그래도 넷마블인데 하운즈를 초딩용게임으로 만들기 위한 시작단계가 아닐지, 그렇게 만들진 않을까 염려됩니다. 넷마블 넷마블 아 제발 그냥 하운즈 피 좍좍 튀기고 좀비들 포확찢 모션을 넣어서 19세 게임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p>
캐릭터 만들기에서 왜 여캐를 만들지 못하니 왜 왜 오 남캐 꽤 내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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