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bestofbest_278150" target="_blank">http://todayhumor.com/?bestofbest_278150</a></p> <p>옹호해주신 분들께는 정말 감사드립니다<br> 하지만 역시 단편적인것만 올리다보니 왜곡되는것이 많은건 사실이네요 정말 죄송합니다</p> <p><br> 남녀문제에 있어서만 민감한 친구였지 다른부분에 있어선 정말로 좋은 사람이었습니다<br> 전남친과 그전남친과도 안좋게 헤어지는것을 봤기에 어느정도는 저도 이해를 할 수는 있다고 생각하지만<br> 어찌보면 그런 극단적일수도 있는 문제를 굳이 연인사이에 가져와서 논의하는게 맞는지에 대해선 늘 의문이었기에 이 글을 작성했습니다<br> 공감해달라고 하는건 이해를 하겠지만 저역시 아니다 싶은건 아니라고 해야했으니까요</p> <p><br> 백업파일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보니 대부분 마찰이 일어나는건 돈문제와 남녀문제였고 그 싸움의 원인 또한 공감의 부족으로 인해 늘 일어났구요<br> 반년간 데이트비 거의 다 짊어지게 하면서 제가 느꼈던 감정은 자존심이 상하는것보단 미안함이었습니다<br> 나이 한참 많은 사람 만나면서 데이트비까지 부담하게 하는게 정상은 아니었으니까요. 그럼 더 잘할 생각을 해야하는데 도망칠 생각만 했기에 이친구가 저에 대해 그리고 남자에 대해 더 안좋은 인식을 가진 것 같기도 하구요</p> <p><br> 장거리 연애로 시작을 해서 지금은 이친구가 사는 지역으로 이사를 할정도로 많이 좋아했던 사람입니다<br> 그럼에도 못해준게 많아서, 잠재적범죄자다 한남이다 소리를 들어도 화가나는것도 있지만 아직은 미안한 감정이 많은것 같아요</p> <p><br> 이 글이 여초사이트로 넘어갈수도 있단 예상은 했었습니다.<br>그리고 실제로 워마드로 넘어간 것도 보았고 그 댓글들도 읽어보았습니다.<br>표현이 과격한 감은 있지만 솔직히 말해서 어느정도 맞는 말들도 많기에 뭐라 반박할 말은 없네요<br> 아마 이친구가 정말로 그런 성향이라면 지금 가지고 있는 생각 또한 그 댓글들과 다르지 않겠죠</p> <p><br> 처음부터 이야기를 했지만 어디 한쪽으로 치우치는것 없이 제3자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었기에 무엇하나 틀린것은 없고<br> 제가 잘못한건 분명히 잘못한것이라 인정하고 싶습니다<br> 아닌건 아닌거니까요.</p> <p><br>오유분들도 워마드분들도 서로 이중잣대라고 이야기하시는데<br> 그냥 저는 남자이기에 여자이기에 그렇다기보다 사람이기에 그냥 그런것 아니냔 생각이듭니다. 굳이 편나눠서 싸워봐야 남는것도 없을텐데요<br> 전여친 카톡짤 잔뜩 올려놓고 이런말 하고있는 저도 어찌보면 이중성을 가지고 있는거구요</p> <p><br> 전 애초 남녀사이가 그리고 연인사이가 동등하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친구가 너라고 지칭하던 야라고 하던 아무말도 하지 않았던거고<br> 여자이기에 남자이기에 마땅히 배려해야할 부분은 있을테지만 그것이 극단적인 강제성을 띈다거나 지나친 여혐과 남혐으로 번지지는 않길 원했습니다<br> 결국 저 또한 이친구에게 제 생각을 강요하고 있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br> 제 글을 읽어주신 분들 좋은말이던 안좋은말이던 해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