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br></div> <div>에피소드1 클리어후 손놓고 있다가 약 6개월만에 엔딩봤네요.</div> <div><br></div> <div>그 이유는</div> <div><br></div> <div>게임으로만 보면 재미없고 지루하기만 했습니다.</div> <div><br></div> <div>텔테일 게임들과 비슷한 스타일인줄 알고 했는데</div> <div><br></div> <div>전혀 다르더군요.</div> <div><br></div> <div>하지만</div> <div><br></div> <div>여타 이런류의 게임이 그러하듯 마지막 5분을 위해 15시간가량의 지루함을 참고 플레이할 가치는 있습니다.</div> <div><br></div> <div>그 지루함 속에서도 맥스와 클로이의 이야기는 (특히 에피소드 3엔딩과 4초반부의 또다른 세계의 클로이는 ㅜㅜ)</div> <div><br></div> <div>조용히 게임에 대해 플레이어의 감정을 축적하며 엔딩에선 충분한 여운을 던져주었습니다.</div> <div><br></div> <div>그 지루함이 없이 유튜브로 엔딩을 보신다면 '뭐야 이게?'란 반응이 나올 겁니다.</div> <div><br></div> <div>개인적으론</div> <div><br></div> <div>시간을 되돌리는 시스템이 양날의 검인 것 같았습니다.</div> <div><br></div> <div>내가 잘못 선택을 해도 퀵세이브/로드 하듯 금방 되돌릴 수 있다는 점이 편리하기도 했지만</div> <div><br></div> <div>선택에 대한 긴장감을 0으로 만들었습니다.</div> <div><br></div> <div>또한, 카메라 촬영에 대한 도전과제도 스토리 흐름에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였습니다. (스토리 진행은 안하고 도전과제 찾으로 뺑뺑이 돌던 추억이.....)</div> <div><br></div> <div>이 게임에서 가장 좋았던 건</div> <div><br></div> <div>음악 그리고 영알못인 제가 듣기에도 쿨한 클로이 성우의 더빙 연기였습니다.</div> <div>(2015년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에서 클로이의 성우 애슐리 버치가 베스트 퍼포먼스 상을 수상)</div> <div><br></div> <div>그리고 엔딩의 선택이 흥미로웠습니다.</div> <div><br></div> <div>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목숨이냐 VS 내가 살던 마을 사람들의 목숨이냐</div> <div><br></div> <div>저야 지체없이 전자를 골랐지만 왜인지 엔딩분위기는 후자보다 더 슬퍼 보였습니다.</div> <div><br></div> <div>플레이어들의 선택을 봤을 때도 47:53%로 팽팽하더군요.</div> <div><br></div> <div>영화로 나온다고도 하는데 과연 게임속 클로이의 분위기를 어떻게 연기할지 궁금해지는군요</div></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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