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 </div> <div>1. 서든어택1이 나왔을 때의 배경</div> <div> </div> <div>온라인 서비스하는 FPS라고는 <strong>스페셜 포스, 카르마온라인</strong>이 전부였습니다.</div> <div> </div> <div>물론 카스시리즈는 오리지날, 컨디션제로, 소스까지 나온 상황이었고 배틀필드 시리즈도 있었으나...</div> <div> </div> <div>설치 및 서버를 찾고 해야하는 번거로움과, 패키지 게임이었기에 PC방 등지에 설치가 안되있는 경우가 많았죠.</div> <div> </div> <div>접근성이 안좋았습니다.</div> <div>(여기서 제가 말하는 FPS게임류의 접근성은 편의성보다는 <strong>주변에 누가 하느냐 </strong>입니다.)</div> <div> </div> <div>당시에 전 스팀은 카스밖에 안했던지라, 요새처럼 다양한 게임을 찾아서 한다고 생각하기가 어려웠네요. 당시 패키지 시장이 멸망수준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div> <div> </div> <div>일반적인 게이머라면, 친구랑 같이 PC방을 가서 게임을 시작하는게 보통이겠죠.</div> <div> </div> <div>당시 경쟁작들보다 '그나마'좋았던 그래픽과 타격감, 등등 장점과 당시 스포와 카르마의 이상한 운영이 맞물려서 유저들이 서든으로 몰려가게 되었죠.</div> <div>(그때 서든 그래픽도 결코 좋지는 못했었습니다. 배필시리즈나 카스소스에 비하면 -_-;;; 물론 온라인이라는 환경상 어쩔 수 없다고 수긍한 사람들이 많았죠.)</div> <div> </div> <div>물론 그래픽뿐만 아니라, 외국 FPS를 경험했던 사람들은 입을 모아서 서든을 까기 바빳죠.</div> <div> </div> <div>저 또한 일반적인 루트처럼, 친구들을 따라 카르마온라인 -> 스포 -> 서든을 경험하게 되었었죠.</div> <div>(물론 서든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카스로 넘어가서 서든은 거의 안하게되었지만...)</div> <div> </div> <div>한번 뿌리를 박아놓으니, 이후 신규 FPS게임이 많이 출시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div> <div> </div> <div>나왔어도 다 소리소문없이 사라졌겠지만요. 사실 FPS류는 게임사에서 많이 개발을 안했던것 같네요.</div> <div> </div> <div>제가 해봤던 것 중에 기억나는건 워록, 크로스파이어, 솔져오브포츈, 배필온라인, 아바, 스포2 등.... 개중엔 페이퍼맨같은 제법 괜찮아보이는 컨셉도 있었지만 망했죠...</div> <div> </div> <div>어느순간 사라진 게임도 있었고, 제대로 된 플레이 하기조차 어려울정도로 유저들이 안보이는 게임도 있고...</div> <div> </div> <div>한국 PC방 특성상 뿌리내린 점유율은 뒤집기가 극히 어렵죠. 서든어택이 10년간 1위를 지키게 됩니다. </div> <div> </div> <div>그나마 인기있는 거라고는 특색있던 카스온라인 좀비모드정도겠네요.</div> <div> </div> <div>물론 깨어있는 게이머였으면 다른 명작 FPS로 넘어갔겠지만, PC방을 다니거나 서든을 계속 했다면 꾸준히 남아있었겠죠.</div> <div> </div> <div>결국 욕을 먹든 망작이든 어쨋거나 FPS에서 점유율 1위를 계속 유지하게 됩니다.</div> <div> </div> <div>서든1이 계속 상위권에 있었던 이유는, <strong>대체제가 나오기 힘들었고 나온다 한들 점유율을 뒤집기가 어려운데다가, FPS 특성상 돈이 안되니 개발을 잘  안했다 라고 </strong>볼 수 있겠네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2. 서든어택2의 완성도</div> <div> </div> <div>일단 세부적인 완성도나 캐릭터, 캐쉬아이템에 관한 이야기는 배제하고 써보겠습니다.</div> <div> </div> <div>서든2를 이야기하면서 오버워치 이야기를 빼놓을 수가 없네요.</div> <div> </div> <div>뭐 어차피 지들이 오버워치 붙잡고 경쟁하네마네 했으니...</div> <div> </div> <div>오버워치는 마침 롤에 지친 유저들의 오아시스같은 존재였죠. 뛰어난 캐릭터성과 게임성으로 유저들을 대거 흡수하는데 성공했습니다.</div> <div> </div> <div>물론 라코때문만은 아니겠죠. 외국에서도 인기몰이 중이니까요.</div> <div> </div> <div>어쨋거나 5월에 나온 오버워치는 몇백주나 이어지던 PC방 점유율 1위를 롤에게 뺏어오는데 성공합니다.</div> <div> </div> <div>서든2 개발에서는 답답했겠죠. <strong>오픈이 얼마 안남았는데 비슷한 장르에서 초대박 히트작이 나와버렸으니</strong></div> <div> </div> <div>현재 완성도로 보았을 때는 개발은 뒷전이고 부랴부랴 마케팅하고 언플하느라 바빳을겁니다. 한번 뺏긴 점유율을 다시 뺏어오기 힘들테니까요.</div> <div> </div> <div>서든어택2가 만들다 만 분위기가 나는게, 무리하게 오픈일정을 앞당겼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div> <div> </div> <div>그렇지 않고서야 이따위로 만들었다고 하는걸 용서할수가 없네요.</div> <div> </div> <div>어쨋건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서든어택1에 그래픽 업그레이드 버전입니다.</div> <div> </div> <div>시스템적으로 바뀐게 거의 없고 조작감이나 타격감(...) 마저 10년전 작품 그대로라고 봐도 되겠네요.</div> <div> </div> <div><strong>서든1이 흥했다고해서 똑같은 게임성으로 반드시 흥하리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는데 </strong>말이죠.</div> <div> </div> <div>후속작이 아니라 그냥 리메이크...아니 그냥 그래픽 업데이트 수준이네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3. 향후 FPS의 예상...</div> <div> </div> <div>곧 서든2 오픈기념 타 넥슨 게임에서 유저들좀 영입하려고 캐쉬이벤트를 하거나 하겠죠. 마침 오늘이 목요일이라 점검날이니....</div> <div> </div> <div>이후 서든2는 서비스종료를 하던가, 남아있어도 거의 관리가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아바처럼 헤비유저들 돈을 미친듯이 잡아먹으려고 발악을 하던가요.</div> <div> </div> <div>이미 오버워치를 교본으로 한 하이퍼FPS류들의 개발이 한창일겁니다. 한국 게임시장은 항상 그래왔으니까요.</div> <div> </div> <div>물론 오버워치를 뛰어넘긴커녕 욕만 잔뜩 처먹으며 소리소문없이 사라질지도 모르지만...</div> <div> </div> <div> </div> <div>딱히 서든 시리즈에 애정이 있지도 않았고, 온라인으로 서비스되는 FPS는 하지 않은지 오래되었지만</div> <div> </div> <div>왠지 서든2를 기점으로 순수 FPS는 나오지 않을테고 하니 끄적거려봤습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