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target="_blank" hre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gametalk&no=296871&s_no=296871&kind=search&search_table_name=gametalk&page=4&keyfield=subject&keyword=%EC%96%B8%EB%8D%94%ED%85%8C%EC%9D%BC">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gametalk&no=296871&s_no=296871&kind=search&search_table_name=gametalk&page=4&keyfield=subject&keyword=%EC%96%B8%EB%8D%94%ED%85%8C%EC%9D%BC</a> <div>음란천사 님의 '샌즈는 개발자의 의지가 아닐까?'</div> <div><br></div> <div>위 글을 보고 든 생각인데요</div> <div><br></div> <div>어쩌면 언더테일을 만든 개발자(들)의 의도는 '몬스터를 죽이지 않는 RPG' 아니었을까요?</div> <div><br></div> <div>평범하게 RPG라 함은 잡몹들, 중간보스들을 차례차례 격파해 나가면서 경험치와 레벨을 올리고, 장비와 무기를 바꾸고</div> <div><br></div> <div>최종적으로 마지막 보스를 무찌르고는 끝나죠</div> <div><br></div> <div>그 과정에서 주인공이 정의고, 몬스터들이 악이라는 것에 대해선 아무런 의심도 하지 않아요</div> <div><br></div> <div>저는 이 게임이 그런 부분에 의심을 둔 게임이라고 생각해요, 왜 항상 플레이어는 정의고 몬스터들이 악일까?</div> <div><br></div> <div>몬스터들과 꼭 싸워야 엔딩을 볼 수 있는가? 그들과 싸우지 않고 평화롭게 지낼 수는 없는가.. 그들도 가족이 있고, 친구가 있을텐데...</div> <div><br></div> <div>그래서 그런지 보통의 평범한 RPG라면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앞에 보이는 몬스터들을 차례차례 쓰러뜨릴때마다,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몬스터를 쓰러뜨린 주인공을 영웅으로 추켜세울텐데</span></div> <div><br></div> <div>반대로 언더테일에서는 몬스터를 쓰러뜨릴 수록 게임속의 NPC들은 주인공을 적대하고, 죄책감을 들게 하죠</div> <div><br></div> <div>마치 우리가 알던 선-플레이어, 악-몬스터 가 뒤바뀐 것처럼...</div> <div><br></div> <div>처음에 노멀엔딩의 루트를 따르든, 몰살엔딩의 루트를 따르든, 불살엔딩의 루트를 따르든,</div> <div><br></div> <div>몬스터와 평화롭게 지내지 않고, 그들을 죽여버리는 선택을 한다면 게임안의 모든 이들이 그것은 잘못됬다고 암시를 하는 것 처럼 보입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몰살루트의 마지막, 샌즈가 개발자의 의지라고 한다면,</div> <div><br></div> <div>샌즈가 세이브로드 기능의 존재를 알고 있고 샌즈의 '너에게도 작지만 착한사람이 보여'라는 말은 </div> <div><br></div> <div>지금이라도 돌아가서 게임을 평화롭게 끝내주길 바라는 개발자의 마음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이 게임이 아직도 많은분들에게 사랑받고, 우리에게 신선하게 다가오는 것은</div> <div><br></div> <div>기존의 RPG에 대한 시각을 완전히 뒤집어 놓은 채로 접근한다는 것이 많은 플레이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거라 생각해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