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지금은 게임보이가 고장나서 없으므로 음슴체로 하겠음.</div> <div> </div> <div>아버지가 일본 출장을 자주다니심.(무역중개 하셨었다고 하심. 근데 이제 안하심.)</div> <div> </div> <div>그런 아버지의 직업 패시브 때문에 내 8번째 생일날이랑 출장이랑 겹쳐서 처음으로 아버지 없는 생일날을 맞이함. 그리고 약 이틀뒤 새벽에 아버지가 돌아심.</div> <div> </div> <div>아빠아아~ 하면서 폭 안기니깐 지금도 기억나는게 아버지 얼굴이 엄청 환하셨음.</div> <div> </div> <div>그리고 손에 무언가 잔뜩 들고오는거임(대형 면세점 봉투를 한손에 3개씩 양손으로 들고오셨음.)</div> <div> </div> <div>이거 머야아?? 선물?? 하니깐 아버지가 응! 선물! 하면서 내밀어 주신건 닌텐도 게임보이 박스였음.</div> <div> </div> <div>오!? 하면서 뜯어보니 정말 게임보이가 맞음.(아숩게도 초창기 게임보이는 아님,, GBC였음. 게임보이 컬러)</div> <div> </div> <div>와아 짱이다!! 하면서 키는데 게임보이 로고만 뜨고 아무것도 안뜨니까 난 시무룩해있었음.</div> <div> </div> <div>그때 아버지가 낄낄낄 웃으면서 자! 하면서 내밀으신 포켓몬 크리스탈 버전이었음.</div> <div> </div> <div>씽난다 아빠 최고!! 하면서 즐거이 게임을 하기 시작함.</div> <div> </div> <div>근데.. 이건 못깼음. 그 자전거 얻는 마을?? 에서 젖소포켓몬한테 항상 깨져서 깨질 못했음(그것도 있지만 언어의 장벽이 너무 높았음. 영어는 학교에서 그나마 배워서 아는데 일본어였음..)</div> <div> </div> <div>결국 게임보이는 반쯤 봉인된채 나와 함께 미국에 가게됨.</div> <div> </div> <div>미국에서 학교를 다니며 친구와 어울리는 도중 친구네 집에 놀러가서 익숙한 기계를 발견함!! 그건 바로 게임보이였음.(근데 그친구는 GBA였음. 게임보이 어드밴스)</div> <div> </div> <div>친구와 함게 마리오를 하는데 그렇게 재미있을수가 없는거임. 그래서 내가 가져온 게임보이도 봉인을 해제함.</div> <div> </div> <div>.... 하지만 일본어판 포켓몬 크리스탈버전은 강려크했음. 친구와 나는 또다시 멘붕했고 그 문제의 포켓몬 팩만 봉인을 해놓고 엄빠한테 겁나 조름.</div> <div> </div> <div>결국 엄빠가 사온건 패미콤 게임 50개가 들어있는 합본팩이었음.</div> <div> </div> <div>스토리도 감동도 없던 팩이었음. 재미만 있었는데 그것마저 길어야 5분이었음.</div> <div> </div> <div>다른게임 사달라고 졸랐는데 살짝 짜증이 나셨는지 너가 가서 사와 그럼~ 하면서 돈을 주셔서 게임가게로 갔음.</div> <div> </div> <div>게임가게 도착해서 두리번 두리번 하는데 카운터에서 누나가 나와서(이 누나가 상당히 이뻤던걸로 기억함) 엄청 머랄까 상냥한? 말투로 인사함. 나도 인사함.</div> <div> </div> <div>엄빠 잃어버렸니?? 하는데 돈 보여주면서 노노! 아원트 바이 어 게임! 하니까 우리 집에 전화걸음(아마 내가 알려줬을거임. 기억이 부분적으로 잘 기억안남...그리고 전화걸은것도 내가 돈을 헛쓸까봐 확인전화 한걸거임. 내가 알기로는 그럼...) </div> <div> </div> <div>확인전화까지 끝마치고 손님이라는걸 알게된 누나는 무슨게임 찾니?? 하는 말투로 말해서 마리오 오아 어드벤쳐! 라고 말함 다른거 말 안하고 이거만 말함.</div> <div> </div> <div>마리오란 마리오는 다 꺼내놓고 어드벤처는 안꺼내놓음(종류가 너무 많았음.) 그런데 GBA가 없네!? 그래서 울먹울먹함. 누나 당황;;;</div> <div> </div> <div>왜 그러냔 말에 내 게임기종을 말했고 누나는 그걸 이해함. 그래서 포켓몬 시리즈를 보여주면서 이건 어떠냐고 물음.</div> <div> </div> <div>하지만 나는 그 일본어판 크리스탈버전때문에 포켓몬에는 트라우마가 있었음. 그래서 노노노! 아이 헤이트 댐! 하면서 다른거 보여달라고 함.</div> <div> </div> <div>다른 어드벤쳐 장르도 다 많았는데 누나가 내 정신연령을 생각했는지 이상한 일본게임과 젤다의 전설을 꺼내놓음.</div> <div> </div> <div>근데 젤다의전설이 뭔가 이쁘장하고??? 먼가 더 귀여워서?? 파란색 젤다의 전설을 덥석 고름. (그게 시공의 장 이었다는걸 알게된건 한국에서 닌텐도 DS Lite가 정발된 시점이었음.)</div> <div> </div> <div>결국 젤다의 전설을 사게 되었음. 그리고 기쁜 마음으로 어머니의 꾸지람을 듣고 게임을 시작함.</div> <div> </div> <div>근데.... !?!?!??!? 너무 어려움. 정말 어려움. 닌텐도 게임을 많이 가지고 있던 친구를 불러 같이함. 친구도 멘붕함. 같이 멘붕했음ㅋㅋㅋ</div> <div> </div> <div>그래서 또 봉인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임은 친구네 집에서 플스 하거나 아니면 게임보이로 동킹콩같은거 했음.</div> <div> </div> <div>그러던중 갑자기 친척형이 놀러옴. 어?? 젤다네?? 하면서 한 이틀 가지고 놀더니 엔딩을 봄. 난 컬쳐쇼크였음. 저걸 깨?? 하면서 ㅋㅋㅋ</div> <div> </div> <div>그때 진짜 친척형이 대단해보였음. </div> <div> </div> <div>근데 친척형이 내가 깼어야 되는데 미안하다면서 젤다의 전설을 하나 더 사다줌. 이번엔 빨간놈임. 그래서 뭔가 다르겠지 하면서 플레이 ㄱㄱ</div> <div> </div> <div>그리고 돌아오는 어김없는 멘탈파괴 ㅋㅋㅋㅋㅋ</div> <div> </div> <div>결국 이 두개의 팩은 봉인된채로 한국에 가져옴.. 그런데 비행기 안에서 얘가 갑자기 안켜지더니 게임기가 고장이남... 정말 슬펐음.</div> <div> </div> <div>그렇게 난 용돈을 모아서 슬픔을 극복하고 닌텐도 DSL 를 구입하게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 </div> <div>한국 정발판이라서 몽환의 모래시계는 쉽게 클리어 할수 있었음. 근데 몽환의 모래시계를 클리어 하고 나니 문득 그 두개의 팩이 생각나서 꺼내봄...</div> <div> </div> <div>팩은 있는데 게임기가 없어서 플레이를 못함!!! 그래서 인터넷이라는 정보의 바다를 표류하던중에 에뮬레이터라는걸 알게되어 그걸로 나머지 팩 두개마저 엔딩을 봄.</div> <div> </div> <div>와.. 스토리가 대박이네 이생각을 하던중에 고등학교에 들어가게 되어 게임을 못함.</div> <div> </div> <div>그리고 고졸취업으로 직장인이 되어 일하던중에 닌텐도 3DS XL 로 젤다의 전설 한정판이 나온다네!? 그래서 바로 예약구매하고 조용히 때를 기다림.</div> <div> </div> <div>기다리고 기다리던 때가 되어 바로 박스오픈하고 게임을 시작함. 역시 젤다는 재밌엉 ㅋㅋ</div>
젤다수 인증을 하고싶은데 아이폰이 컴퓨터랑 연결이 안되서 모바일 댓글로 ㄱㄱ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