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소울 1회차 플레이 중인 유저입니다. <div><br /></div> <div>현재까지 총 125번 죽었고 그중 110번 낙사했습니다. 그리고 귀환/귀환의 뼈로 대피한 횟수는 총 131번입니다.</div> <div><br /></div> <div>1. '거인의 묘지' 지역과 '최초의 화로'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다 먹어둔 아이템들 덕분에 DLC 추가 지역:우라실에 갈 수 있었습니다.</div> <div><br /></div> <div>이 우라실 지역은 생각보다 재미있었고, 그곳에 있는 모든 아이템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으나… 크게 네 가지 요소가 절 괴롭혔습니다.</div> <div><br /></div> <div>- 대형몹 수호자와 잡몹 일당들 : 쾌속 구르기(무게 게이지 1/4)를 위한 가벼운 방어구를 입고 다니던 제가 바로 실수로 한 대라도 맞으면… </div> <div>바로 누더기가 포크로 찌른 뒤에 수호자가 망치로 원큐에 <strike>피안의 세계로</strike> 보내버렸습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이 </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수호자란 놈은 일반 몹 주제에 웬만한 '소머리 데몬'만큼 세고 터프한데다가 누더기 입은 놈들은 집단 전술에 능한 놈들이었습니다.</span></div> <div><br /></div> <div>- 보스 심연에 빠진 아스토리우스 : 칼 들고 미친 듯이 날뛰는 그 망나니 같은 놈을 그저 대방패로 방어하면서 계속 주위를 뱅뱅 돌면서 피하고 막고 또 피하고 막다가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간신히 틈이 보이면 클레이모어+15로 후려쳐서 잡았습니다. 그리고 기모으는 패턴에서는 일단 달려가서 무조건 캔슬부터 시켰습니다.</span></div> <div><br /></div> <div>- 보스 심연의 주인 마누스 : 그나마 '은 팬던트'의 암흑 마법 무시와 늑돌이 시프의 도움으로 클리어했습니다.</div> <div>단, 이 보스는 소위 '노 렙업 플레이'를<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하는 <strike>변태이자 괴물</strike> 유저들이 어려움을 느낄 만한 충분한 요소를 가지고 있음을 몸으로 느꼈습니다.</span></div> <div>즉, 막기는 쉬우나 회피하기가 극도로 어려운 보스였습니다.</div> <div><br /></div> <div>그런데 네 가지 어려운 점 가운데 마지막 요소가… 다른 세 요소를 압도하고도 남을 정도로 엄청나게 힘들었습니다.</div> <div><br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2. 다크소울을 하면서 가장 어렵고 힘든 보스… 흑룡 카라미트!</span></div> <div><br /></div> <div>1회차 플레이 중 최대한 모든 아이템을 모으는 데 그 목적을 두는 제게 있어서, 저는 어려운 보스를 더 어렵게 만드는 행위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결국, 그냥 잡기도 어려운 흑룡을 반드시 흑룡의 꼬리까지 잘라야 하다 보니 정말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span></div> <div><br /></div> <div>어떻게 된 것이 같은 지역의 초반 보스 <strike>흰둥이</strike> '영묘의 성수라'던가 기존에 만났던 용 계열 보스인 '탐식의 드래곤' 이라던가 '백룡 시스'의 꼬리를 자르는 것보다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힘들었습니다.</div> <div><br /></div> <div>이 미친 듯이 날뛰는 용의 패턴을 익히는데 정말 애를 먹었고, 간신히 검은색 브레스를 쏠 때를 맞춰서 물약을 마시거나 대피를 하면서 계속 트라이를 했습니다.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물론 첫 트라이 때는 죽기도 했습니다.</span></div> <div><br /></div> <div>그래도 정말 다행인 점은, 오유 겜토게에 올라온 과거 다크소울 관련 글 가운데 어떤 분께서 남겨준 한 댓글을 통해 중요한 깨달음을 얻었습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 분의 댓글에는 반드시 흑룡 칼라미트의 꼬리를 자르다보면 '대낫'을 쓸 때가 있을 거라고 하셨었습니다. 과연 그 말씀은 정확히 적중했습니다.)</span></div> <div><br /></div> <div>간신히 흑룡의 공격 패턴을 알아낸 뒤 꼬리를 자를 수 있는 유일한 패턴인 '붕 날아서 착지한 뒤 강제 꼬리치기'를 계속 유도한 끝에, </div> <div>그 얄미운 흑룡의 꼬리에 약간이나마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대미지를 계속 줄 수 있었고, 결국 10분에 걸친 사투 끝에 꼬랑지를 잘랐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리고는 바로 흑색 브레스를 쏘는 시간을 노려 결전병기 '그레이트 클럽'으로 바꿔 들고 빈틈이 보일 때마다 강공격으로 내려쳤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간신히 9트라이 만에 꼬리를 자르는 데 성공했고, 바로 </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 망할 흑룡을 박살을 내버렸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다크소울을 하면서 이렇게 어렵고 힘든 보스를 만나기는 처음이었습니다. 흑룡 카라미트는 정말 멘붕용 보스입니다. </span></div> <div><br /></div> <div><br /></div> <div>아무튼, 이제는 거인의 묘지와 최초의 화로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1회차 클리어도 눈앞입니다. 아직 멀었으니 더 달려야겠습니다. :)</div>
그나저나 흑룡 카라미트의 '흑색 드래곤 브레스'공격은 '화염 속성'의 공격이 아니라 '마법 속성'의 공격이였습니다.
계속 트라이를 하면서 옷을 바꿔서 대미지 입는 것을 봤더니… 과연 그러했습니다.
혹여라도 다크소울 1을 하는 분들이 계시면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단, 방패만큼은 최대한 안정성도 생각해서 드시길 바랍니다. 사실 카라미트를 잡으면서 가장 자주 맞는 공격은 다름아닌 물리공격입니다.
아무튼, 제 몸으로(?) 알아낸 자료입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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