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중1학년 때 친구 아이디 빌려 처음 메이플을 접했죠. 2003년인가?</div> <div>그후 중 2때부터 쭉해오다 고2때 좀 접고 수능 후 다시 잡았죠...</div> <div>지금까지 해온 기간을 보면.....제가 메이플 1주년 기념 케익도 가지고 있었으니(지금은 없어졌지만..)나름 올드비....</div> <div> rpg게임에서 처음으로 궁수라는 직업을 잡았고, 애정을 가지고 키웠습죠...</div> <div> </div> <div>30레벨을 찍고 헌터로 전직하겠다고 뛰어다니고, "라이덴 30만에 ㅅㅅ."을 외치고 다녀서 겨우 템맞추고..</div> <div>오르비스가 막 패치되서 가보니 사냥터x, 그냥 마을;;</div> <div>얼마 지나 곧 사냥터가 패치되고 궁수는 구름정원3?인가에서 네펜데스를 주로 잡으면서 놀았죠.</div> <div>60퍼 주문서 70장 모아 바르다 망작되서 멘탈 승천하고, 허구헌날 "자리요."소리 때문에 사냥도 제대로 못하고...</div> <div> </div> <div>엘나스 패치이후, 신규 보스몹 자쿰 레이드 모집이 각 서버에서 이루어지고, 베라서버 지발던좀님의 레이드 파티가 최초 자쿰 클리어.</div> <div>인벤은 환호의 도가니+베라 유저 파워 버프.</div> <div> </div> <div>그리고 찾아온 궁수의 암흑기.......</div> <div>물약 감당 안되서 현질하는 고랭커분들이 많았죠...오죽하면 인벤에는 궁수의 기도문이라는 제목의 글까지 올라오던 시절....</div> <div>알까기, 샤크사냥, 마빡이는 그냥 컨트롤.......ㅁ두방에 피가 150인가 남고, 토요일 두배에는 아주 죽여주었죠...렉사..일명 비석 득.</div> <div>이때 진짜 힘들었어요...신규 맵인 리프레는 궁수가 사냥하기에는 몹들이 너무...그랬거든요;;.</div> <div>거기다 피아누스 같은 강력크한 보스몹도 나오고 4차도 나왔죠...4차 스킬이름은 이름은 수많은 개명을 거듭했고, 스킬마다 퀘스트와 스토리가 있었죠..</div> <div>(당시 샤프 20이 2억을 가던 시절이고 당시 2억이면 근 20만원 정도의 가치를 지녔죠.)</div> <div> </div> <div>그리고 이때 저는 잠시 접었죠...물약값이 감당이 안되서요.....</div> <div> </div> <div>그리고 다시 복귀를 한게 고3 수능 이후에 돌아왔죠.....</div> <div>그때의 메이플은 어디론가로 사라지고요.....</div> <div>빅뱅? </div> <div>제대로 메이플을 말아먹었죠....</div> <div>매크로는 접기 이전보다 판치고, 시세는 갑자기 급등해서 순수 노가다로 벌리는 돈으로는 감당이 안되요;;</div> <div> </div> <div>이후로 카오스니 템페스트니 레드니....참 별의 별 걸 다 패치했지만....</div> <div>솔직히 말하죠, 그냥 다 쇼에요.....변화는 개뿔....</div> <div>메이플은 그냥 딱 2003년도에 그냥 유저들이 퀘스트나 받고 스토리라인이고 뭐고 없던 시절이 리즈에요;;</div> <div>검은 마법사? 뭐죠 그게? 뜸금없네?</div> <div>보스몹레이드? 하...스공 50만 넘는 굇수분들이 덤벼도 잡기 힘든 보스몹을 우리가 어떻게 잡아요...노길드에 스공 10만도 안되는데 ㅋㅋㅋ</div> <div>사냥? 예전에는 참 재미있던 사냥이 지금은 그냥 지루해요....거기다 제대로 된 ㅅ가냥터는 스펙이 낮아 힘들죠...돈이 배는 나가요 ㅋㅋㅋ</div> <div>신규직업? 모험가 직업군은 이제 아무도 안하고, 클레신은 그냥 클레릭..이젠 보기도 힘듬...</div> <div>페이지? 크루세이더? 닼나? 보이지도 않아요.....메이플 1세대 직업군인 모험가는 이제 없어요..보이는 건 거의 다 제논이나 영웅 직업에 레지 직업 몇개가 전부....</div> <div> </div> <div>하.....</div> <div>거기다 메이플 적정템, 이전에는 노가다 조금만 하던가, 아니면 보스방 앞에서 공팟 구하면 해결됬죠...</div> <div>근데 지금은 뭔가요?</div> <div>스공 10만 이하는 사냥 길드 가입 안되죠, 거기다 기사단 같은 사냥터는 힘들어요....</div> <div>특히 궁수라는 직업인데다 노 현질 순수 게임내 노가다 자본많으로는 더더욱이요....</div> <div>뭐 궁수 강하신 분들도 많아요...근데 전 그들처럼 장사해서 번 돈도, 캐시질 할 여력도 그리 많지 않아요..</div> <div>특히 큐브질...</div> <div>여제무기 다 맞추려면 브로아기준 최소 5억 잡고, 그 이상인 사일런트? 하...</div> <div>노현질유저는 그저 웁니다...</div> <div> </div> <div>솔직히 제 케릭은 약해요. 노현질에 순수 사냥으로 번 돈으로 템 맞추는 걸요 ㅎㅎ.....렙도 지난 10여년간 해서 172....</div> <div>그래서 방어구에 올스텟30%, 무기에 보공30%,총공30% 맞추고 날라댕기는 분들보면...부러워요...</div> <div>진짜 중학생 시절 내게 첫 rpg의 맛을 알게해준 게임인가?라는 의문이 들 정도에요....모든게 너무 변했어요..</div> <div>주문서 10퍼 3장 발린게 그렇게 좋았고, 유저들이랑 보스방 앞에서 공팟모집하고, 밤새면서 길드원이랑 수다떨면서 자리잡고 하던 게임은 없죠 이제....</div> <div>그리고 어느새 유명한 분들도 다 사라지셨죠..</div> <div>궁수의 레전설로 기억되는 아시안느, 지발던좀, 쇠주애주가, 번개의신, 종오법사, 팬카페 최고의 전설인 극약처방, 최초만렙 타락파워전사</div> <div>궁수에 대해 누구보다 많은 걸 알려주신 논스톱궁수, 영상 많이 올려주시던 암행어사.....</div> <div>그밖에도 많은 분들이 있었고 그분들 볼때마다 참 즐거웟는데....</div> <div> </div> <div>매번 들어가서 사냥할때면 그래도 예전 추억이나 되살려볼까 하는김에...진짜 힘빠지는 날에 옛 추억이라도 잠겨볼까 하지만.....</div> <div>너무 변했어요......</div> <div>그래서 그냥 이제 놔줄려고요....</div> <div>처음 저에게 rpg를 알려주고, 룩딸이 뭔지, 캐시질이 뭔지를 알려주었던 게임은 이제 없어요....</div> <div>그냥 캐시 짱짱맨! 거리면서 사냥하는 분들만 있지....</div> <div> </div> <div>그래서 이제 놔줍니다.</div> <div>그냥 추억으로 기억하고 말려구요......</div> <div> </div> <div>*넥슨, 넌 너무 변했어.</div> <div>난 크아를 시작으로 넥슨이란 게임회사를 알았고 나의 첫 rpg를 선사해 줬다는 거에서 너를 찬양했어.</div> <div>근데 이젠 아니야.</div> <div>넌 내 추억속의 모든 게임을 망쳐버린 악덕회사야....</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