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국민이 허구에 시달린다고? 후쿠시마가 허구인가?"<br><br>원자력업계가 후쿠시마 악몽을 잊고 새 출발 하기에 4년은 너무 짧았다. </div> <div>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국원자력연차대회'는 국내외 원자력업계의 큰 잔치였다. <br><br>하지만 이날 환경단체를 대표해 참석한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은 </div> <div> </div> <div>"(원자력 업계가) 국민이 허구에 시달리고 있다고 했는데</div> <div> 진정 원전 비판 목소리를 허구라고 생각하나"라면서 </div> <div>"원자력의 새로운 출발을 얘기하기 전에</div> <div>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서 어떤 교훈을 얻을지 지겹도록 논의해야 하지 않나"라고 '찬물'을 끼얹었다.<br>(*이날 대담에는 미국, 체코등 원전 찬성국가들만 초대하여 원전의 위험성을 축소하는 이야기를 했습니다.)<br>......</div> <div> </div> <div>'아는 게 병이고 모르는 게 약'이란 식의 주장에</div> <div> 탈핵 전문가들은 원전 기술 자체가 이미 큰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맞받았다. <br><br>아이다 테츠나리 원장도 </div> <div>"후쿠시마 재앙은 가설로만 상상해봤음직 한 악몽이 현실화된 것이지 </div> <div>소통 문제 때문에 발생한 게 아니다"라면서 </div> <div>"원자력업계를 신뢰했던 일본 국민들도 후쿠시마 사고 이후 혼란스런 정보를 접하고 원자력에 등을 돌렸지만</div> <div><font> <u>지금까지 누구도 책임을 인정하는 사람이 없다</u></font>"고 꼬집었다.</div> <div> </div> <div> </div> <div>한국전력공사 원자력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정근모 전 과학기술처 장관은 </div> <div> "한국인 시각에서 (3대 원전 사고) 위기는 바로 기회"라면</div> <div> "후쿠시마 이후 원전에 대한 공포가 증가해 반핵 활동이 이뤄졌지만</div> <div> <font>앞으로 우리는 지속적으로 기술 역량을 구축하고</font></div> <div><font> 연구 개발을 통해 국민이 용인할 수 있는 원자력 산업의 미래를 만들 것"</font>이라고 강조했다.<br><br><font>최예용 소장은 "<u>원전 찬반을 떠나 후쿠시마 같은 사고를 예방하고 </u></font></div> <div><font><u>사고가 났을 때 어떻게 피해를 최소화할지 국민들에게 진지하게 최선을 다해 말하고 준비하지 않으면 </u></font></div> <div><font><u>여러분에게 새로운 출발은 없을 것</u>"이라고 일침을 가했다.</font><br><br></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