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정부, 고리원전 1호기 폐로 방침… 상반기 공식 발표</div> <div> </div> <div>정부가 부산 고리원전 1호기에 대해 '폐로' 방침을 사실상 굳혔다.<span> </span><br><span></span><br>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부산시당·부산시 당정협의에서 이 문제에 대해 "고리 1호기에 대한 정부 입장을 파악해 보니, 부산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갈 것 같다"고 말했다. <br><span></span><br>고리 1호기 폐로는 부산 시민 60% 이상이 찬성하는 숙원 과제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반면 서 시장은 "(정부 방침이 발표될 때까지)긴장을 늦추지 말고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며 지속적인 압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여 대처 방법을 놓고는 이견을 보였다.<br><br>정부가 고리 1호기의 수명 재연장 결정 시한인 오는 6월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이처럼 신속하게 폐로 방침을 정한 것은 다소 예상 밖이다.<span> </span><br><br>지난해 말 한국수력원자력의 고리 1호기 예비안전성검사 검사가 '안전'으로 나온 이후 정부 고위 관계자가 '폐로 불가론'을 펴는 등 재연장 움직임이 노골화된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br><br>이는 시민사회의 폐로 요구가 거세어지면서 야당뿐만 아니라 부산·울산·경남의 여당 의원들 사이에도 폐로 지지 의견이 늘어나는 등 정치적 상황 변화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br><br>정부가 오는 6월께 폐로를 공식 발표할 경우, 고리 1호기는 운영 허가 기간이 끝나는 2017년 6월 가동이 정지된다. 그러나 가동을 중단하더라도 가열된 원자로를 식히는 데에만 최소 10~15년이 걸리며, 완전한 해체까지는 그보다 훨씬 긴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span> </span><br><br>고리 1호기 폐로는 지역 사회의 현안 해결이라는 의미를 넘어 정치·사회적으로도 우리 사회에 커다란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을 우선시하는 시민들의 응집된 힘이 효율 우선인 정부의 타성을 깨는 결정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다.<span> </span><br><br>/ 부산일보, 전창훈 기자 <a target="_blank" href="mailto:[email protected]" target="_blank">[email protected]</a></div> <div>기사전문보기</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150226000114" target="_blank">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150226000114</a></div> <div> </div> <div>----</div> <div><font size="2">최종 결정(올해 6월)뿐만 아니라, </font></div> <div><font size="2">가동정지(2년뒤 6월 2017. 06)</font></div> <div><font size="2">안전한 폐로...까지 오랜 시간이 남아있네요</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2">좋은 소식을 전하면서도, 마음을 놓도록 할 수 없어 아쉽지만…</font></div> <div><font size="2">함께 지켜보기로 해요</font></div> <div><font size="2"></font> </div> <div>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이니까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