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에 '쿨함'님 댓글 보면서 문득 옛날 눈팅하던때 생각이 나네요 <div><br></div> <div>오유는 이미 변한게 맞습니다.</div> <div>아니 유저들이 변했다가 맞는 말이겠죠</div> <div>뭐 그 변화가 좋고 나쁘고 떠나서 '변했다'는 거예요</div> <div><br></div> <div>제가 눈팅하다가 가입하게된 그당시 오유회원들은 마치 천진난만한 어린아이들 같았죠</div> <div>서로 욕하면서 장난도치고</div> <div>오유 트레이드마크인 색드립도 우수하고</div> <div><br></div> <div>그랬던 오유에 참 많은사건이 있었죠</div> <div>여러 친목사건도 있었고</div> <div>여친을 사귀면서 상처받기도 했고 (그 여친이 희대의 쌍x이라는건 최근에 알게됬죠)</div> <div>여기저기에서 많이 쳐맞기도 했고 (__라든가 국x원이라든가)</div> <div><br></div> <div>여러 일들을 겪고나서 요즘은 '어른'이 되어 버린것 같습니다</div> <div>감정보다는 이성, 내 자신의 생각보다는 '다른사람이 바라보는 나'에 더 신경쓰는 '어른'이요</div> <div>더 '성숙'해졌다는 말도 되겠네요</div> <div><br></div> <div>우리가 어린시절을 추억하듯 저 또한 예전 오유를 추억합니다</div> <div>다시 그때로 갈수 없음을 알기에 더 아련한걸지도 모르겠네요</div> <div>(가끔 과거 레전드사건들과 이미 탈퇴한 네임드들의 글들을 읽으면서 혼자 낄낄대기도해요)</div> <div><br></div> <div>앞으로도 오유와 오징어들은 '늙어'가겠죠</div> <div>한 오징어로써 부디 올바른 방향으로 '늙어'가길 바랄뿐입니다</div>
출처 |
예전글을 보고 문득 감성에 젖어서 쓰는 글 |
너무도 팍팍한 현실의 탈출구였던 오유
이제는 오유도 나도 너무 커버렸다
슬프지만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음을 알기에
이제는 두어걸음 물러서서 바라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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