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저번 아재들이 보트타고 입국할때 같이 끼어들어온 눈팅러입니다. <div><br></div> <div>눈팅을 시작한지도 얼마 되지도 않았고 그 전엔 고급유머라는 어플과 겜공략 찾으러 들어간 인벤이 제 커뮤니티 생활의 모든것 이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이번 여시대란을 인벤눈팅으로 알게되고 어떤 분위기인가 하고 왔다가 아재들 사진에 뿅가서 눈팅을 시작했죠.</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이런 약 한달간의 시간동안 오유의 참 많은 모습을 보았습니다. </div> <div><br></div> <div>격동의 시기여서 그랬는지 일희일비하는 모습도 많이 보았고 콜로세움도 여러번 보았습니다.</div> <div><br></div> <div>그 대부분의 의견들 또한 납득이 가는 의견들이었고, 나름의 날카로운 논지가 있었습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오유의 호전성(인지 쉬이 달아오르는 인터넷의 특수함인지) 혹은 감정적인 대처 가 약간은 느껴졌습니다.</div> <div><br></div> <div>그러다가 출처에 쓰인 댓글들에 부끄러움을 느껴 저도 좀 참여하고자 달려들겠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박정희를 욕하는데 왜 뭐라 그러냐 라는 댓글들이 주 의견들이었는데요 </div> <div><br></div> <div>그분들은 박정희=나쁜놈=모독을당해도 괜찮은사람 이라는 의견들이신가요?</div> <div><br></div> <div>감정적으로 그 사람이 아무리 잘못을 했어도 하나의 생명이었고, 자유의지를 가진 사람이었습니다.</div> <div><br></div> <div>사실에 근거하여 이러이러한 사람이었다. 그때문에 이러이러한 피해가 발생했다 정도로만 끝내도 될 문제입니다. </div> <div><br></div> <div>절대로 '그래서 그 ㅅㄲ는 ㄱㅅㄲ'까지 가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div> <div><br></div> <div>물론 저도 술한잔 걸치면 욕을 되바가지로 하긴 합니다만 서도, 그것이 공동체의 의견이 되고 비난을 퍼붓는 식은 절대로 안된다고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여론이란 다수의 으견입니다. 다수의 사람들이 '욕'을 하면 그 '욕'이 우리들의 여론이 되어버리고 밖에서 볼때는 저 사람들은 저런 의견을 가진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div> <div><br></div> <div>오유는 이미 종편에서도 뉴스의 기사에 사용할 만한 '초대형커뮤니티'이고 10~30대 사람들은 '오유'하면 어떤 커뮤니티인지 대충은 알 것입니다.</div> <div><br></div> <div>그런 오유의 정체성 중에 'ㅁㅁ을 비난을 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이 내걸린다면 어떻게 생각하시겠습니까?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span></div> <div><br></div> <div>비판은 상대방의 잘잘못을 가려 상대방을 내 나름대로의 기준으로 채점을 하는 것이라면</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비난은 채점의 방식도 기준도 없이 찍 긋는 것 밖에 되지 않는 데다가 비판의 기준과 방식을 잘 못 잡았다면 비난이 되는 것은 한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br></div> <div>이성적으로 행동하지 않고 감정적, 본능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이 당신의 주변에 있다면 어떤 생각이 드시겠습니까?</div> <div><br></div> <div>과거 '성인'이라고 불리우고 지금도 우리들의 입에 회자되는 사람들을 보면 감정과 본능을 이성으로 판단한 사람들입니다. </div> <div><br></div> <div>물론 그런 사람들은 말그대로 몇쳔년에 한명씩 나타나는 사람들이겠지요, 하지만 우리들도 행동을 하기전에 이 행동이 </div> <div><br></div> <div>이성적판단에서 내려진 행동인 것인가? 라는 생각은 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제가 본 오유는 ㅇㅂ와 ㅇㅅ와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인벤과도 달랐습니다.</div> <div><br></div> <div>당신들의 모습에는 순진무구한 감성이 있었고, 논리에는 칼같은 논지가 있었고, 따뜻한 마음도 지니고 있었습니다.</div> <div><br></div> <div>비난의 목소리는 낮추고 그사람을 향한, 그 관계자들을 향한 비판의 총칼을 꺼내 들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div> <div><br></div> <div><br></div>
사족
- 제가 히스테릭적인 반응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댓글들을 보고 답글을 하고 싶지만 타자가 굉장히 느린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쓰고나서 읽어보니 부끄럽네요 묻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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