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우리나라 진보의 문제" 라면서 이야기 하는 부분이 있는데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우리나라에서 진보가 되려면 10가지를 잘하더라도 1가지의 문제를 가지고 있으면 진보가 아니라고 치는 부분이라고 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보수라고 자칭하는 집단에서는 10가지를 잘못했더라도 1가지 장점이 있으면 그걸로 "훌륭한 인재"라고 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결국, 진보는 몇명 남지도 못하고, 그 몇 없는 사람들도 문제가 없으면 "의혹"이라도 들이대서 끝끝내 잘라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 완벽함을 감당하지 못하면 진보로 남지 못하는 거죠. </span></div> <div><br></div> <div>누군가는</div> <div>지금 오유에 대해서 그러한 잣대를 들이밀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div> <div><br></div> <div>오유는 한 때나마 그 ㅇㅂ조차도 끌어 안아야 되는 게 아닌가 생각을 해보자는 곳이었습니다.</div> <div>ㅇㅅ들도 완전체로 드러나기 전까지 감싸는 곳이었구요.</div> <div>뒤통수를 맞았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오유가 여전히 사람이 많은 건 그러한 점이 작용한 탓도 큽니다.</div> <div>케x미니, x센티, 사랑방사태, 클유대란 다 봐왔지만, 그리고 그걸로 인해 떠난 사람들도 분명히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유의 전체적인 성향이 바뀌었냐 하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div> <div><br></div> <div>어떤 귤이 있어요.</div> <div>그 귤은 일부분이 썩었습니다. </div> <div>그런데, 어느 정도의 수준이 되어야 우리는 그것을 썩은 귤이라고 부르죠?</div> <div>여러분은 그냥 좁쌀만큼이라도 썩으면 그게 썩은 귤인가요? 그럼 썩은 귤은 버리나요?</div> <div>어느 정도의 수준을 썩은 귤이라고 부르는가도 차이가 있습니다.</div> <div>그리고 그 썩은 귤을 어떻게 처리하는가도 차이가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이 귤은 오유를 빗대는 것처럼 들릴 수도 있어요.</div> <div>하지만 제가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인간 개인개인을 빗대는 말입니다.</div> <div>ㅇㅂ가 "고쳐질수도, 도려내고 살리기에도 늦은, 누구나 썩은 귤이라고 생각하는 썩은 귤"의 상황이라서 우리가 끌어안지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div> <div>ㅇㅅ도 거의 그러한 분위기로 가고 있구요.</div> <div>그렇지만 개개인들에 한해서, 여러분들은 그들에게 어느 정도의 한계치를 두고 있는 건가요?</div> <div><br></div> <div>이번 SCV 사태를 보면서 여러 가지 느끼는 바가 있었습니다.</div> <div><br></div>
콜로세움은 상관없습니디만, 건강하게 토론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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