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보신 분들을 위해
이게 원글이고
이게 글쓴이가 탈퇴 전 마지막으로 남긴 글입니다.
원글에서 한분이 이거 주작냄새나지 않느냐? 라고 댓글을 다셨고 그 이후에 주작이라며 몰아가고
심지어 조롱이 담긴 댓글들을 비공감사유로 남겼는데 이 비공감사유들은 추천을 엄청나게 받았습니다.
고게는 익명체크가 가능한데, 익명아이디가 같다는걸로 주작으로 몰려졌구요.
거기에 평소 흔하게 듣지 못하는 안좋은 일들의 연속이라는 점에서 주작으로 생각하시는분들도 거기에 동조하시더라구요.
결국 이 글 원글쓴이는 탈퇴했고 주작이라고 몰아갔던 사람들은 어, 아니네? 하고 마시겠지요.
제발 누가 툭 던진말에 오... 맞아.. 맞는거같아... 오!!!!!! 맞네!!!!!!!!!! 누구누구가 잘못한거네!!!! 이렇게 몰려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정확하게 증거가 올라온것도 아닌 상황에서 단지 댓글 분위기가 다들 주작이라고 하고,
또 이유를 든걸보니 '그럴듯'했기때문에 동조하신 것 같은데 참.
그리고 자극적인 글이라고 다 주작이다?
저도 사랑과 전쟁에 나오는 부부보다 심각한 상황인 부모님 아래에서 컸고,
힘들면 언제라도 글로 쓰고 위로 받을 수 있습니다.
내가 겪어보지 않았다고 해서 내 생각보다 자극적인 일이라고 전부 일어나지 않는일이야! 이러는건 조금 짧은생각 아닐까요?
그리고 성폭행 피해자가 어떻게 그놈을 남자친구라고 부르냐, 착한병아니냐? 왜 안신나하느냐?
길에서 치한을 만나도 어떤이는 오늘 어떤사람이 성추행하려고했다 라고하고
또 어떤이는 격하게 와 오늘 어떤 씨*새끼가 성추행하려했다 라고 할 수 있는겁니다.
피해자가 가해자를 부를때는 무조건 격하게 욕을 써가며 불러야하나요?
그리고 제가 댓글에도 썼었지만
세상에 사람이 몇명인데 어떤일이 일어났을 때 반응이 한가지만 있을 수가 있습니까?
그 글과 같이 복잡하고, 흔하지 않는 일을 겪은 사람의 심정을 글로만 읽는 우리가 어떻게 알겠습니까.
비공감주고, 댓글로 조롱하고, 한 사람 탈퇴까지 몰아가기 전에 한번 더 상황을 지켜보고,
증거들도 객관적으로 보고 여러 사람의 의견을 봐주셨으면 좋겠어서 글 써봤습니다.
오늘따라 분위기가 이곳저곳에서 과열되는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