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500" height="305" style="border:;" alt="1243411322_559893_IE001059143_STD.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2340894ObNJnwpvQgu2gAK.jpg"></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오늘..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6주기가 되는 날입니다.</div> <div align="center">대통령의로서의 인격과 능력을 다 갖추었지만, 대통령을 섬길 능력을 갖추지 못한</div> <div align="center">멍청한 국민들의 수준 탓에 바른 세상을 만드시려다가 많은 말들 가슴에 묻고</div> <div align="center">홀로 이 세상으로부터 떠남을 당하신 날입니다.​</div> <div align="center">​​</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500" height="346" style="border:;" alt="1243411322_445147_IE001059136_STD.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2340909A5j4F8BgdZX8kRLlW4Q5Y2MU.jpg"></div> <div align="center">​</div> <div align="center">개인적으로 정치인들을 참 싫어합니다.​</div> <div align="center">바른 정치를 하겠다며 헛소리를 지껄이는 그 꼬락서니가 싫고</div> <div align="center">뭐라도 당선되면 삽시간에 돌변해서 등뒤에 숨겨두었던 서슬퍼런 칼날을 세워서</div> <div align="center">도리어 난도질을 해대는 그 개같은 모습을 또 싫어합니다.​</div> <div align="center">​</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500" height="354" style="border:;" alt="1243411322_479806_IE001059132_STD.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2340946cMKoZRa1VJD2nAxfjW.jpg"></div> <div align="center">​</div> <div align="center">탐(貪)이라는 신화속의 동물이 있습니다.</div> <div align="center">말그대로 뭐든지 탐하는 동물이어서, 처음에는 태양을 먹고 달을 먹고</div> <div align="center">산이며 들이며 바다를 먹어치우고, 나중에는 자기의 꼬리를 먹어치우다가 결국엔</div> <div align="center">자신의 몸까지 다 먹어치워버린 괴물입니다.​</div> <div align="center">​</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500" height="367" style="border:;" alt="1243411322_714076_IE001059138_STD.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2340956DzAu47ahwkb.jpg"></div> <div align="center">​</div> <div align="center">우리가 어쩌면 탐일 것입니다. 내 욕심때문에 그분을 내쳤을 것입니다.​</div> <div align="center">그런데, 그 분은 그냥 먹먹한 미소로 바라보았고, 속생각 다 내어놓지도 않으며</div> <div align="center">홀로 그 외로운 길을 터벅터벅 걸어가셨을 겁니다.​​</div> <div align="center">​</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500" height="351" style="border:;" alt="1243411322_829796_IE001059154_STD.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2340967Vd5GSdEXHNhBi3SkpC9YTw.jpg"></div> <div align="center">​</div> <div align="center">가끔, 인터넷에서 이렇게 떠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div> <div align="center">진작 알 지 못해서 죄송하다고, 그때는 어리석었다고...</div> <div align="center">그런데 그리 말하는 지금의 그들, 그리고 우리의 모습은 바뀌지 않았습니다.</div> <div align="center">여전히 어리석고 죄를 짓고 있습니다.</div> <div align="center">이미 떠난 노무현 대통령을 추모할 줄은 알면서, 그와 같은 인격과 품성을 갖춘</div> <div align="center">바른 정치인을 모르쇠하고도 있습니다.</div> <div align="center">​</div> <div align="center">그분을 떠나게한 그들을 원망할 자격이 우리에겐 지금 없을지도 모릅니다.</div> <div align="center">노무현 대통령을 그리워할 자격은,</div> <div align="center">노무현 대통령이 꿈꾸었던 세상을 이룰 제2의 노무현 대통령에게 </div> <div align="center">관심을 가져주고, 힘을 북돋워주고 곁에서 함께해주는 것입니다.</div> <div align="center">​</div> <div align="center">자기합리화 하지마세요.</div> <div align="center">떠나고난 후에 후회하는 것은, 무관심에 대한 부끄러움을 숨기는 행위일 뿐입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