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1. 타커뮤에서 와서 이간질 시키려는 분탕종자 <div>2. 방관자인 주제에 행동하는 분들이 계속 눈에 띄는게 아니꼬운 졸렬한 겁쟁이들</div> <div>3. 본인은 원칙을 지키는 원칙주의자라고 생각하겠지만 사실 융통성 따윈 밥말아드신 꼴통 외골수 나르시즘 환자</div> <div><br></div> <div>이 인간들은 어느 부류든 오유에 득이 될 분들은 아닙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 <div>인간의 감정 중에 그 무엇보다 인간을 행동하게끔 만드는 건 분노입니다.</div></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번 커뮤니티간 대규모 사태는 소속을 떠나 일반적인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 전후관계를 알 때 분노를 느낄겁니다.</span></div> <div>명확하게 가해자와 피해자가 있으니까요.</div> <div>그래서 그렇게 많은 분들이 직접 나서서 행동에 나선 겁니다. </div> <div>특히나 당사자인 스르륵 아재분들 중에 행동하는 분들이 많은 것도 그 때문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div> <div>물론 그 행동의 기저엔 분노와 함께 오징어에 불과한 저는 흉내도 못낼 냉철한 이성도 있지만.</div> <div><br></div> <div>헌데 1번은 그렇다치더라도 문제가 되는건 2번과 3번인데 이들에겐 이런 분노의 감정이 없습니다.</div> <div>왜냐?</div> <div>자기 일이 아니기 때문이죠.</div> <div><br></div> <div>감정이라는 것은 외부의 일에 대한 하나의 정신적 반응인데 이것은 매우 자기중심적으로 일어납니다.</div> <div>자신에게 직접적인 연관이 있어야 일어나는 것이죠.</div> <div><br></div> <div>헌데 인간이란 다른 동물과 다르게 이 감정이란 것이 다른 방식으로도 작동됩니다.</div> <div>쉽게 말하자면 감정이입이라 하고, 통상 말하기를 사회적 공감능력이라고 하죠.</div> <div>저들에겐 이 사회적 공감능력이란게 없습니다.</div> <div><br></div> <div>2번의 부류는 매우 저차원적인 감정만 갖고 있습니다. 이른바 '질투'라고 하죠.</div> <div>이성 따윈 개나 줘버리고 질투의 화신이 되어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남이 잘되는 꼴을 보지 못합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혹여나 그 상대방이 자신과 다를바가 없을 땐 더 배알이 꼴립니다.</span></div> <div>그래서 무슨 짓을 쓰더라도 그 사람을 끌어내리려고 하죠. </div> <div>최소한 자신과 동등한 위치에 있거나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 밑에 위치시켜야 속이 풀립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래야 상대적 박탈감이 상대적 우월감으로 전환되니까요.</span></div> <div>사실 이런 사람들이 마녀사냥을 잘합니다. 본인의 힘으로는 상대방을 어찌 못하니 어떻게든 다수의 의견이라는 이름 하에</div> <div>주위 사람들을 부추겨서 다 같이 손가락질하면 이 다수가 곧 진실이 되기 때문이죠.</div> <div>어디서 많이 본 사람들이죠?</div> <div>지금 이 사태의 당사자 중 한쪽에 속한 그 분들이 이 부류에 속합니다. 참 아이러니 하죠?</div> <div>어쨌든 이들은 본인의 이 질투라는 감정이 우선이기에 사태 자체에 대해선 방관합니다.</div> <div>모든 상황은 자기 중심적으로 해석이 되고 행동하는 분들이 자주 눈에 띄자 저 질투라는게 눈을 뜨게 되죠.</div> <div><br></div> <div>'저 사람 뭐지? 가입일자도 얼마 안되는데 맨날 베오베에 오네?? 아 꼴보기 싫어'</div> <div><br></div> <div>슬금슬금 눈치를 보며 이 사람들은 주위를 둘러보며 행동하는 분들을 끌어내기 위한 무기를 찾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잠깐 화제를 돌려 3번 부류의 사람들은 이들보다 좀 더 생각을 하긴 합니다.</div> <div>그래도 이 사람들은 원칙이라는 이름의 합리성을 갖고 있긴 합니다.(<strike>사실 그들만 합리성을 갖고 있다고 착각하는 거지만)</strike></div> <div>하지만 어차피 질투가 원칙으로 바꼈을 뿐, 1차원적인 생각이라는 것은 변함없습니다.</div> <div>그들에겐 유동성이나 융통성 따윈 뇌내에 없습니다. 한번 정한거면 목에 칼이 들어와도 지켜야합니다.</div> <div>이 사람들이 바로 납치를 당하는 사람을 구하려고 할때조차 무단횡단해선 안된다고 막는 그런 사람들에 속합니다.</div> <div>이들은 일종의 나르시즘을 갖고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아 원칙을 지키는 나는 굉장히 이성적이며 지적이고 중립을 지키며 편향되지 않은 시각을 가진 굉장히 올바른 원칙주의자야!'</div> <div><br></div> <div>우물안의 개구리인줄도 모르고, 본인이 보고 있는 것만이 세상이며 우주라고 생각합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사실 이들처럼 무식한 자들이 없습니다. 본래 원칙이라 함은 그 원칙을 지킴으로서 발생하는 효율성을 위해 생겨난 것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헌데 상황이 변화됨에 따라 더 이상 그 원칙의 효율성이 없어지는 것을 넘어서서 해가 됨에도 불구하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들은 제 살 깍아먹는 것도 모른 체 앵무새처럼 원칙! 원칙!을 외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2번 부류의 사람들이 찾는 무기가 바로 이 3번 부류의 사람들이 외치는 원칙입니다.</div> <div>2번 사람들은 본인들이 갖고 있는 추악한 감정, 질투를 타인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3번 사람들의 원칙을 명분으로 빌립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저 행동하는 사람들 좀 이상한데? 네임드되고 있잖아? 네임드는 해선 안되는데? 그게 원칙 아니야??"</div> <div><br></div> <div><br></div> <div>일반적인 사람이라면 '아니 그래도 상황이 상황인만큼 괜찮지 않나?'라고 반응하겠지만</div> <div>이 때를 놓치지 않고 3번 사람들은 2번의 말에 잽싸게 손을 들어줍니다. 왜냐? 그들에겐 그게 원칙이니까요.</div> <div><br></div> <div><br></div> <div>"암 그렇고 말고요! 점차 원칙과 벗어나 네임드되는 조짐이 보여서 걱정됩니다!"</div> <div>"그쵸? 사실 뭐한다 뭐한다 하는데 지금까지 사실 보여준것도 없고 인기몰이만 하는거 같지 않나요?"</div> <div>"맞습니다. 이 이상 넘어가면 원칙에 어긋나는겁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이러한 분위기가 한순간 분위기를 타고 대세가 되면 행동하는 분들의 마음은 확 꺽어집니다.</div> <div><br></div> <div>'아 내가 원칙을 어겼구나. 내가 잘못한거구나.'</div> <div><br></div> <div>이렇게 말이죠...</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제가 하고싶은 말은 이겁니다.</span></div> <div><br></div> <div><br></div> <div><font size="2">잘못하지 않으셨습니다.</font></div> <div><font size="2">혹</font><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1.5;">여라도 당신을 손가락질하는 저 암덩어리 같은 멍청이들 때문에 마음 아파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span></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이번 사태를 보면서 행동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우면서도 멋진 모습인가를 저는 배웠습니다. </font></div> <div><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1.5;">앞으로 내가 어른이 된다면 저렇게 앞장서서 당당하게 걷는 멋진 어른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1.5;">부디 앞으로도 저, 혹은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우리가 당신들의 뒷모습을 보고 배울 수 있길 바랍니다.</span></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span style="line-height:36px;"><font size="2">혹여라도 힘이 되어볼까 싶어 주절거려봤습니다.</font></span></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감사합니다.</font></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