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오늘의 사태에 대해 스르륵 아재들이 많이 놀라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div> <div> </div> <div>아마 이렇게 공격적인 모습들은 지난 삼일동안에 처음 보신거겠죠.</div> <div>지금 오유는 커다란 문제와 하나의 변환점을 당면하고 있습니다.</div> <div>지금 스르륵에서도 큰 문제가 터져 하나의 갈림길이 아재들 앞에 놓였죠.</div> <div>조용해지면 돌아갈 것인가. 그대로 타 커뮤에 정착을 할 것인가. </div> <div>이 선택에 의해 스르륵도 엄청난 변화를 맞이할 것이라고 봅니다.</div> <div> </div> <div>현재 오유 역시 마찬가지업니다.</div> <div>이 사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타 커뮤에서 저희를 바라보는 태도와</div> <div>오유 안의 여론, 오유인들의 태도가 변화하겠지요.</div> <div>그렇기에 저희는 끓는 물처럼 바글바글 거릴 수 밖에 없습니다.</div> <div> </div> <div>지금 저는 아재들에게 바라는 것이 많이 없습니다.</div> <div>바라는 것은 딱 이것 하나입니다.</div> <div>늘 그랬듯이 오늘 하루를 보내주세요.</div> <div> </div> <div>이 사태에 실망하시고 상처받지 않으시길 바랍니다.</div> <div>그리고 지금 이 사태에 대해 오유인처럼 뜨겁게 반응해주지 않으셔도 됩니다.</div> <div>그러지 마세요.</div> <div>그런 부담을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div> <div> </div> <div>단지, 오유는 사실 원래 이런 커뮤니티였고, 삼일간 아재들 잡으려고 내숭떨었네 ㅠㅠ 이런 생각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div> <div> </div> <div>지금 저희는 오유를 지키려고 해왔던 지금까지 무시해왔던 통증의 원인을 찾았고,</div> <div>이 병의 근원을 뿌리째 뽑으려고 노력하고 있을 뿐입니다.</div> <div>영자의 공지에 반대 먹이고 영자에게 소리치는 이 모습은 전혀 평소같지 않습니다. </div> <div>오유가 문제를 찾으면 그걸 해결하고자 노력해온 어느때와 같은 모습이지요.</div> <div>이 사건이 지나고 나면, 오유는 여왕벌 소리를 듣지 않는 여징어들과</div> <div>여혐 소리를 듣지 않는 남징어들이 모여 평화롭게 살아가던 그 커뮤니티로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