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저도 몇년전에 폐쇄성을 가진 카페를 운영했었습니다. 드라마와 예능을 좋아해서 디씨의 공간에서 놀던 사람들끼리 마음이 맞아서 모여가지고 카페를 만들었죠. 그리고 소수 정예만 모집한다고 하고서 카폐를 잠궈놓고 한시적으로 시간을 정해 문을열어 회원을 받고 또 닫고..</div> <div> </div> <div>이런식으로 점차 폐쇄성으로 만들고 그 이후 그 안에서 공산당아닌 공산당처럼 집권을 했었죠.</div> <div> </div> <div>회사에서 일하는게 종일 컴퓨터를 들여다보는거라 카폐 운영하는건 누구보다 쉬웠어서 운영진이 10명정도 되었지만 거의 혼자 운영을 해왔고 어느순간부터는 게시판 점거까지 하게되더군요. 그 중에 반발하는 회원이 있으면 가차없이 탈퇴를 시켜버리고..</div> <div> </div> <div>처음에는 그런일을 당연하듯이 생각하고 했었죠. 왜냐... 이거는 내 카페니깐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했던거같아요.</div> <div> </div> <div>그러다가 다른곳의 사이트와 마찰이 생겼어요. 저작권문제로.. 우리쪽 자료를 다른쪽에서 퍼가기했는데 그걸 중간중간 잘라서 자기들이 쓴것처럼 올렸더라구요.</div> <div>그 사건으로 다른 운영진은 손놓고 저혼자 발 동동구르고.. 그러다 또 우리쪽에서 어느분이 저작권침해를 하신경위가 밝혀지고... 진짜 못해먹겠더군요.</div> <div> </div> <div>처음에는 분명 그 드라마와 예능을 좋아해서 모였는데 어느순간 그 얘기들은 하지않고 친분도모를 하고 그 이후 편가르기가 되어버리고 다른 사이트에서 우리 카페 욕하는것만 퍼오고 서로 욕하고 난리피우고... </div> <div>그래서 전 그 카페를 나와네요. 나오기전에 카페를 완전 폐쇄하고 나오려고했지만 다른운영진에게 넘겨버리고 니들끼리 잘먹거 잘살라고..(사실 중간에 운영진끼리 싸웠네요. 왜 나혼자 이렇게 해야하냐.. 니들은 안하냐? 했더니 뭐 귀찮게 그렇게 사냐고.. 냅두라고 하기에 빡쳐서 지금까지 내가 뭔 부귀영화를 보겠다고 이러고 살았나 후회가 되더라구요.)</div> <div>그이후 친목도모형식의 카페는 가입하지 않게되더군요. 그러다 우연히 오유를 알게되면서 눈팅만 하게되었네요. 베스트 보면 재밌고.. 동물을 좋아해서 거의 동게에서 살았네요.. </div> <div>미스터리도 좋아해서 가끔 미스터리게도 가보지만 거긴 리젠속도가 넘 느려요.. ㅠㅠ </div> <div> </div> <div>여튼 지금 타카페 얘기를 보다보면 제가 운영하던 카페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저도 그때 그놈의 저작권때문에 다른 사이트 운영진과 통화까지 했었거든요.. 그쪽에서 욕도 하고 고소를 한다는둥 별 소리 다 하고.. 전 그나마 제가 예전 알던 친구가 검사여서 그 친구에게 그 저작권에대해 물어봤더만 저한테 친절하게 그 저작권법에관한 법과 그쪽 운영자한테 할말을 서면으로 보내주더라구요.. 결론은 나는 괜찮지만 너는 안괜찮다 였다능... 그 얘기 마무리하고 탈퇴를 했네요.</div> <div> </div> <div>어쨋든 폐쇄성이란게 참 무시무시해요. 남의말을 들을줄 모르니깐.. 그리고 군중심리가 대단하죠. 이건 분명 아닌데 아니라고 말할수 없고... 내가 잘못된거 같고.. 그런생각이 존재하게되죠. 저도 한번 경험해보니깐 왜 공산당이 생기는지 알겠더군요.</div> <div>그 카페에 있는 일반 사람들도 아마 이건 아닌데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알면서도 말못하고.. 나는 여기아니면 갈곳이 없는데..</div> <div>라고 생각해서 발을 못빼는 사람들도 있을거고요.. </div> <div>자신의 소신으로 아닌건 아닌거다 라고 한번 용기를 내면 분명 지금과는 다른 세상이 열리지 않을까합니다.</div> <div> </div>
스르륵이 첨에 뭔가해서 베오베만 무려 몇페이지 정독하고 아재들을 알게되고 아재들의 어마무시한 사진실력에 감탄을 쏟아내느라 요즘 바쁘네요.
아재들덕분에 눈이 호강중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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