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만하면 기본10분씩 늦는 친구. 
저도 머.. 5분씩 늦을때도 있으니까 그냥 넘어갔었는데요. 오늘은 너무 심해서... 아... 진짜.. 
원래 12시에 만나서 밥을 먹고 공연을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11시 4분쯤에 카톡으로 12시반까지 만나자고 하더라구요. 
뭐... 저도 준비가 길어져서 좀늦을 것 같기도 하고 
얘가 약속시간 뒤로 미룬게 한두번이 아니라서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평소 밥을 먹고 싶었던 식당이 가다보니 자리가 비었길래 어디냐고 연락했습니다.
그때가이미 30분. 집이라고 하더군요. ㅡㅡ 
나갈 준비는 다 했는데 공연에 가지고 갈 망원경을 찾느라 아직 집에 있다는 겁니다. 
30분이 지났는데!!! .. 
그냥 가버릴까 하다가... 공연 예매해 논것도 있어서 일단 기다리고 있긴한데... 
진짜 이 친구 어떻게 할까요....  

전에도 15분정도 늦어서 다른친구가 화내고 그냥 가버린적도 있었는데...  
한동안 괜찮은가 싶더니 다시 돌아가 버리더라구요. 

지금 이글을 쓰는 동안 친구가 왔습니다... 
55분도착... 저는 식당에서 기다렸구요.. 
나도 집에놓고 나온게 있어서 (그렇게 중요한거 아님 )찝찝한데 늦을까봐 그냥 나왔는데...ㅡㅡ
 그냥 집에 가버릴껄 그랬네요... 
아 짜증나... 음식도 시켰고.... 
진작에 집에 가버려야 했는데... 늦어버렸네요..  
고게에 쓰다가 그냥 투덜투덜거리는게 되는 것 같아 옮겼습니다. 어느게시판으로 갈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