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시 라헬이 떠오르고 있는데, 가끔 댓글들 보며 느끼는건, 대부분의 독자들은 한번 호불호를 정하고 나면 무조건 한쪽으로만 편향된 생각으로 <div><br></div> <div>일관하는 기분이 듭니다. 적대시 하는 대상에 대해 공감하거나 이해 하려는 생각 없이 무작정 비난하고 배척하는 느낌.</div> <div><br></div> <div>조금만 라헬에 대해 다시 생각 해볼만한 댓글에 대해서는 반대수가 엄청나게 올라가죠.</div> <div><br></div> <div>아마 이런 사람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정치권도, 투표결과도 만족스럽지 못하다 라는 비약적인 생각마저 드네요. 이것이 국민 의식인가.</div> <div><br></div> <div>비인부전(非人不傳) "재능은 있으나, 인간적 성품이 결여된 자에게 그 도를 전하지 말라" 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쓸데없이 고학력자가 많다는</div> <div><br></div> <div>생각도 있구요. 진짜 배운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진심으로 상대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진보, 보수를 떠나서 좋은 정책을 내는 정당이</div> <div><br></div> <div>있다면, 비록 반대 세력일 지언정 칭찬하고, 지지해 주고. 목표는 나라를 위하는 일이니까요. 아마 인간성을 배우기 전에 지식부터 과도하게 습득하는</div> <div><br></div> <div>세상이라 생각합니다.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로 인한 후유증은 아닐까.(물타기, 닥치고 반대 등등)</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쓸데없는 말이 길어졌네요. 고작 웹툰을 보고 든 생각일 뿐인데.. 다시 돌아가서</span></div> <div><br></div> <div>신의탑 보다보면 라헬의 행동들을 볼 수 있습니다. 기억에 남는 떡밥들.</div> <div><br></div> <div>1. "왜하필 밤이..!!" , "그 아이는 내 모든걸 빼았아 갔어요."</div> <div><br></div> <div>2. "밤이 무서우 니까요"</div> <div><br></div> <div>3. 꿈속에서 혼자였던 밤의 주변에 친구들이 하나, 둘씩 생기고 많은 사람들에 둘러싸여 사라지는장면(라헬은 식은땀을 줄줄 흘리며 깨어남) </div> <div><p>누구나 아는 밤의 능력</p> <p>1. 상대의 기술을 그대로 복사해 내는 능력</p> <p>예전부터 의심해 왔지만, 작가의 말도 있었더랬죠. 밤은 그렇게 착하지 않다. 라헬은 그냥 평범한 여자아이일 뿐이다.</p> <p>대충 답이 나오는거 같습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밤의 순진하고 착한 모습은 원래 라헬의 능력(?)이다. 태어날때부터 어두운 굴속에서</p> <p>태어난 밤이 혼자서 저러한 성격이 만들어 졌을리 없죠. 라헬에게서 배운 모습입니다. 하지만 밤은 상대의 장점만을 배우는 능력이 있습니다.</p> <p>라헬은 평범한 사람이니까, 당연히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겠죠. 그러다 보니 자신의 장점만을 그대로 복사해간 밤과 인간관계에서 상대가 </p> <p>안되겠죠. 그렇게 자신의 주변의 사람들이 밤에게 매력을 느끼고 떠나간다 느꼈겠죠. 평범한 여자아이가 얼마나 큰 소망이 있겠습니까. 관심 받고싶고,</p> <p>사랑받고 싶겠죠. 지금까지 그래왔는데 이제는 아니게 된겁니다. </p> <p>예를 들어보면, 나라는 사람은 성격이 활발하고 개성있고 매력적인 사람입니다. 주변에 사람들이 많이 따르고 좋아했죠. 어느날 아무런 주목도 </p> <p>관심도 못받는 한 아이를 만났습니다. 그 아이에게 동정심을 느끼고 손을 내밀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그 아이가 나와 똑같은 말과 행동을 하고 다니고</p> <p>있습니다. 오히려 나보다 더 나처럼 행동하기 시작합니다. 내 주변 사람들이 모두 그 아이에게 집중하고, 따르기 시작합니다.</p> <p>평범한 여자아이의 기분이 어떻게 될까요. 천성이 착해서 따지거나, 비난하거나 하지 못합니다. 대부분의 여자아이들은 이런 상황에 회피하게 되죠.</p> <p>라헬 역시 자신의 세상을 회피하고 다른 세상으로 가고싶어 합니다. 그런데 일전의 내 세상을 앗아간 밤이 자신을 따라 오겠다고</p> <p>합니다. 끔찍하지 않을까요? 절벽에서 밀어버리고 싶을 만큼. 뭐 그렇다고 밀어버리는건 아니겠지만, 실제가 아닌 만화기 때문에 극단적인 감정을</p> <p>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시각으로 보면 단지 웹툰일 뿐이지만, 우리에게 다양한 생각할 거리와 고민거리를 제공해 준다 생각합니다.</p> <p>신의탑을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것도 같고..</p> <p>만물을 보고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고 하잖아요? 요즘은 세상이 어려워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너무 생각들을 놓치고 살아가는 기분이 듭니다.</p> <div class="autosourcing-stub-extra"></div> <p></p></div>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